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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5.05.13
  • CJ제일제당, 일본에 만두 공장…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
    CJ제일제당, 일본에 만두 공장…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일본에 만두 생산시설을 짓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로 접어든 현지 식품사업을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일본 지바현에 축구장 6개 크기의 만두 공장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지바현 기사라즈시 가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부지(4만2000㎡)에 약 8200㎡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은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특히 연간 1조1000억원 규모의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CJ제일제당은 신규 공장에서 기존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

    2025.05.08 20:33

  • CJ제일제당, 일본에 만두공장 구축 ‘글로벌 영토 확장’
    CJ제일제당, 일본에 만두공장 구축 ‘글로벌 영토 확장’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로 접어든 현지 식품 사업을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일본 지바현에 축구장 6개 크기의 만두 공장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지바현 기사라즈시 가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부지(4만2000㎡)에 약 8200㎡ 규모로 건설된다. 최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이 공장은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불고 있는 K-트렌드 열풍을 무기로 성장의 기회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2025.05.08 14:52

  •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1발 변칙궤도 가능성”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1발 변칙궤도 가능성”

    북한이 8일 발사한 여러 발의 미사일 중 1발은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일본 당국이 분석했다.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사일에 의한 일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미사일 중 1발은 오전 9시20분쯤 발사돼 고도 약 100㎞에서 약 800㎞ 날고서 낙하했다”며 “이 미사일은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북한의 행동은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관련 정보를 한국, 미국과 협력하면서 계속 수집 중이다.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다양한...

    2025.05.08 13:08

  • 133년 전 일본인들도 “독도는 일본 영토 아니다”
    133년 전 일본인들도 “독도는 일본 영토 아니다”

    133년 전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옛 지도가 공개된다.동북아역사재단은 1892년 하기와라 구니조(萩原國三)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分邦詳密大日本地圖)> 중 ‘대일본전국(大日本全國)’을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에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일본 영토를 분홍색으로 채색했는데, 조선을 비롯해 만주, 러시아의 연해주와 사할린 등은 일본 영역과 구분하기 위해 아무런 색을 입히지 않았다.<분방상밀대일본지도>는 15장으로 구성된 지도책이다. ‘대일본전국’은 그중 두 번째 지도다. 일본의 행정구역은 경계선으로 구분했고, 최북단의 지시마 제도에서 최남단의 오키나와까지 전 지역을 분홍색으로 채색했다. 특히 오른쪽 하단에 별도로 표기한 오스미 제도와 류큐 제도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야쿠시마(屋久島), 오시마(大島), 오키나와지마(沖繩島), 미야코지마(宮古島) 등도 분홍색으로 칠했다. 일본에서 독도와 ...

    2025.05.05 20:37

  • 닛케이 “일본, 9월 이후 미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개시”
    닛케이 “일본, 9월 이후 미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개시”

    일본 정부가 참의원 선거가 끝난 후인 오는 9월 이후 미국과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하는 일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그 시기로 9월 이후를 유력시하고 있다.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은 미·일이 5년마다 특별협정을 맺어 정한다. 2021년 일본은 2022~2026년 해마다 연평균 2110억엔(약 2조원)의 주둔 비용을 일본이 내는 것으로 미국과 합의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지난달 “(2027년 이후 주둔 경비 분담을 정하기 위해) 내년에 미·일 협상을 시작하는 게 보통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이 미·일 간 협의 의제가 되리라는 것은 예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은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수천억달러를 쓰지만 일본은 아무것도 지불하지...

    2025.05.04 17:11

  • 미·일, 2차 관세 협상서도 방위비 논의 ‘패스’···“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에 미국 난색”
    미·일, 2차 관세 협상서도 방위비 논의 ‘패스’···“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에 미국 난색”

    미국이 일본과 진행한 2차 관세 협상에서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등 품목 관세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도 방위비 분담 관련 조건은 언급하지 않았다.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재무부 청사에서 협상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양국은 비관세 장벽과 양자 무역 및 경제 안보 협력 확대 등 주제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협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환율과 방위비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관세, 무역 분야와는 다르다. 함께 논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에선 미국이 엔화 가치 조정, 주일미군 주둔 경비 인상 등을 요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양측은 오는 2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하고, 이달 중순 이후 3차 장관급 협상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주...

    2025.05.02 17:18

  • “내년 평균 매출액 4~7% 줄어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한국과 중국·일본 제조기업들이 내년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개국 기업 모두 원가 절감, 미국 현지생산 확대 등 대응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한·중·일 각국 매출액 상위 1000대 제조기업 총 30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의 품목별·상호 관세 조치가 본격화할 경우 내년 매출이 평균 4~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제조기업들이 예상한 내년 매출 감소 폭은 평균 4.0%로 나타났다. 중국은 6.7%, 일본은 7.2%로 집계됐다.업종별로 한국은 기계 및 산업장비(-12.2%)에서 예상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철강·금속제품(-8.7%), 컴퓨터·관련장비(-7.5%), 자동차·부품(-7.2%)이 뒤를 이었다.트럼프 정부의 불확실한 정책에 대응한 투자계획의 조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국 기업(74.3%)과...

    2025.04.30 20:29

  •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한·중·일 제조업 흔들 “내년 매출액 평균 4~7% 줄것”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한·중·일 제조업 흔들 “내년 매출액 평균 4~7% 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한국과 중국·일본 제조기업들이 내년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개국 기업 모두 원가 절감,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 대응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한·중·일 각국 매출액 상위 1000대 제조기업 총 30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의 품목별·상호 관세 조치가 본격화할 경우 내년 매출이 평균 4~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30일 밝혔다.한국 제조기업들이 예상한 내년 매출 감소 폭은 평균 4.0%로 나타났다. 중국은 6.7%, 일본은 7.2%로 집계됐다.업종별로 보면 한국은 기계 및 산업장비(-12.2%)에서 예상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철강·금속제품(-8.7%), 컴퓨터·관련장비(-7.5%), 자동차·부품(-7.2%)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철강·금속제품(-11.7...

    2025.04.30 12:05

  • 무역전쟁 성과 급한 트럼프, ‘알래스카 LNG’ 참여 압박 강도 높인다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매머드급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관세 협상의 주요 카드로 활용해 한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통상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관세 협상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한국 정부 측은 무역 균형을 위한 에너지 구매 확대 노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알래스카 LNG 도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실사단을 파견하는 등 사업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의 가스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1300㎞에 이르는 수송관으로 운송해 액화한 뒤 수출하는 사업이다.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달러(약 64조원)로 추...

    2025.04.27 20:57

  • 한·미 관세 협상 뜨거운 감자…‘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향방은?
    한·미 관세 협상 뜨거운 감자…‘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향방은?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매머드급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관세 협상의 주요 카드로 활용해 한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통상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관세 협상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한국 정부 측은 무역 균형을 위한 에너지 구매 확대 노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알래스카 LNG 도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실사단을 파견하는 등 사업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의 가스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1300㎞에 이르는 수송관으로 운송해 액화한 뒤 수출하는 사업이다.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달러(64조원)로...

    2025.04.2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