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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성폭력’ 역사 잊히지 않도록…피해자들 목소리에 다시 빛 비춘다
    ‘일본군 성폭력’ 역사 잊히지 않도록…피해자들 목소리에 다시 빛 비춘다

    ‘침묵’ ‘되살아나는 목소리’ 등 영화감독 박수남·박마의 모녀 공개 작품 외 30시간 분량 증언 자금 모아 디지털화 계획 발표“(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등의) 증언을 세상에 내보내는 재시작의 계기로 삼고 싶었습니다.”지난 18일 일본 오키나와 게라마 제도 도카시키섬에 있는 ‘아리랑 위령의 비’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등을 애도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재일교포 2세 영화감독인 박수남씨(91·사진 오른쪽)와 딸 박마의씨(58·왼쪽)의 호소로 오키나와 주민과 한국에서 온 이들까지 30여명이 모인 위령제에서 박수남 감독은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두 모녀 감독이 위령제를 연 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함과 동시에 기존에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통해 공개한 10시간 분량 외에 남아 있는 증언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원폭 피해자 ...

    6시간 전

  • 중, 일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자신이 지른 불에 타게 될 것”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17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을 무인기(드론)로 촬영해 공개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 개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자신이 지른 불에 타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엑스의 차이나 밀리터리 버글 계정에는 2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오전 4시2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진행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이다. 영상에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가 일본 함정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해군과 공군을 배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중국군 병사가 해상에서 경계 근무를 서는 모습도 담겼다. 동부전구는 이날 해군과 공군이 동중국해의 해공역에서 합동 경계 순찰을 했다고 발표했으며 연간 계획에 근거한 정례 조치라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카즈치는 미국과 필리핀 주관으로 20일 개시될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6시간 전

  • “여성들 화장실 장시간 줄서는 건 사회·경제적 손실”···일본 화장실 가이드라인 내달 확정
    “여성들 화장실 장시간 줄서는 건 사회·경제적 손실”···일본 화장실 가이드라인 내달 확정

    전철역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여성들의 장시간 화장실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다음 달 확정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19일 보도했다.앞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달 13일 화장실 설치 수 기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안을 처음으로 발표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안은 여성과 남성 이용자 수가 비슷한 시설의 경우 여성용 변기를 남성용보다 많이 설치해 화장실 남녀 대기 시간을 비슷하게 맞추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남녀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변기 수로 인해 전철·기차역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남자 화장실은 붐비지 않는데, 여자 화장실 앞에만 길게 줄이 생긴 모습은 일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으며 당시 이시바 시게루 내각이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는 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됐고, 지난달 국토교통성이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안에...

    10시간 전

  • “위안부 증언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위안부·징용 참상 미공개분 디지털화 추진
    “위안부 증언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위안부·징용 참상 미공개분 디지털화 추진

    “(일본군 위안부·강제 동원 피해자 등의) 증언을 세상에 내보내는 재시작의 계기로 삼고 싶었습니다.”지난 18일 일본 오키나와 게라마 제도 도카시키섬에 있는 ‘아리랑 위령의 비’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강제 동원 피해자 등을 애도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재일교포 2세 영화감독인 박수남씨(91)와 딸 박마의씨(58)의 호소로 오키나와 주민과 한국에서 온 이들까지 약 30여명이 모인 위령제에서 박수남 감독은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두 모녀 감독이 위령제를 연 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함과 동시에 기존에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통해 공개한 10시간 분량 외에 남아있는 피해자 증언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군 위안부·강제 동원·원폭 피해자 등 당사자들의 증언을 수집해온 박수남 감독이 촬영한 필름 가운데 약 30시간 분량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전쟁이 끝난 지 81년이 되면서 전쟁을 겪은 이들이 ...

    11시간 전

  • 중국군, 대만 해협 통과 일본 자위대함 영상 공개…관영매체 “신형 군국주의 경계해야”
    중국군, 대만 해협 통과 일본 자위대함 영상 공개…관영매체 “신형 군국주의 경계해야”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17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해 공개했다.1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엑스의 차이나 밀리터리 버글 계정에는 2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오전 4시 2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이다.영상에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가 전날 대만 해협을 통과한 일본 구축함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해군과 공군을 배치한 모습도 담겼다. 중국 영문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인민해방군이 전 과정을 감시하며 통항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동부전구는 이날 해군과 공군이 동중국해의 해공역에서 합동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으며 연간 계획에 근거한 정례 조치라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카즈치는 미국과 필리핀 주관으로 오는 20일 개시될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만 해협...

    22시간 전

  • 일본은행 총재, 금리 결정 앞두고 ‘신중’···실질금리 낮고 공급발 물가 압력
    일본은행 총재, 금리 결정 앞두고 ‘신중’···실질금리 낮고 공급발 물가 압력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할 때 낮은 실질금리와 공급발 물가 상승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우에다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부정적 공급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수요 강세로 물가가 오르는 경우보다 지금과 같은 경우가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억제하기 더 어렵다고 했다.우에다 총재는 금리 결정과 관련해 “일본의 실질금리는 현재 수익률곡선의 중기 구간까지 낮은 수준에 있다”며 “금융 여건이 완화적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인식이 공유됐다고 전했다. 이어 원유 가격 상승이 교역조건을 악화해 일본 경제에 부담을 주겠지만, 기업 수익 개선과 정부 경기부양책에 따른 성장 효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2026.04.17 13:08

  • 나프타 쇼크에···일본, 의료용 장갑 정부 비축분 5000만장 방출
    나프타 쇼크에···일본, 의료용 장갑 정부 비축분 5000만장 방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나프타 공급이 흔들리며 의료용 장갑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가 비축 물량 5000만장 방출에 나선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우에노 겐이치로 일본 후생노동상은 17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전쟁 여파로 “치과 진료소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 장갑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5월 중 방출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의료 분야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는 허용될 수 없다”며 의료용 장갑 국가 비축분 5000만장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의료용 장갑의 국내 수요를 월 9000만장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방출도 검토할 방침이다.이번 전쟁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수술용 장갑과 각종 의료용 장비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의료용품은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데, 상당수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전날 일본 후생노동성...

    2026.04.17 11:19

  • ‘데모달력’에 ‘가겠다’ 밝히고 서로 격려···일본 전국으로 번지는 전쟁·개헌 반대시위
    ‘데모달력’에 ‘가겠다’ 밝히고 서로 격려···일본 전국으로 번지는 전쟁·개헌 반대시위

    지난 8일 저녁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 JR미토역 앞에서는 ‘NO WAR(전쟁 반대)’ 등의 종이와 응원봉 등을 든 시민 150여명이 모여 헌법 개정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토역 앞 시위를 기획한 40대 여성 나나세 쿄는 도쿄신문에 나도 시위는 첫 참여였다면서 “그럼에도 (시위를) 기획한 것은 개헌으로 위기감을 느낀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였다고 말했다.나나세처럼 시위 참여 경험이 없는 일본인들이 새롭게 시위에 참여하고, 서로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반전·반개헌 시위가 일본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쿄신문은 지난 8일 ‘평화헌법을 지키는 긴급 액션’ 시위가 도쿄 국회 앞 등 전국 47개 도도부현 전체에서 벌어졌으며, 총 165곳에서 4만9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16일 보도했다.이 같은 시위 장소와 참여 인원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데모캘린더’ 누리집을 통해서 집계된 것이다. 후쿠오카현에 사는 38세 ...

    2026.04.16 16:45

  • 백신도 안 통하나···새 코로나 변이 ‘매미’ 한국 등 33개국서 확인
    백신도 안 통하나···새 코로나 변이 ‘매미’ 한국 등 33개국서 확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가운데 일명 시카다(매미)라고 불리는 BA.3.2가 전 세계에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이 변이가 확인된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으로 늘어난 상태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2월 기준 25개주에서 검출됐고, 일본에서는 지난 1월 19~25일 도쿄에서 채취된 검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부계통 점유율에서 BA.3.2 변이는 지난 1월 3.3%에서 2월에는 12.2%, 3월에는 23.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BA.3.2는 2024년 11월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2025년 4월 유럽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감염 지역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9월부터 다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이 변이의 매...

    2026.04.16 15:40

  • 반환 합의 30년 지난 후텐마 미군기지, 빨라도 2036년에나 반환 실현
    반환 합의 30년 지난 후텐마 미군기지, 빨라도 2036년에나 반환 실현

    미국과 일본 양국이 오키나와 기노완시의 후텐마 미군 비행장 부지 반환에 합의한 지 12일로 30년이 되었지만, 실제 반환은 빨라도 2036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군 비행장으로 인한 오키나와 현민들의 부담이 크다보니 반발도 뿌리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당초 일본 정부는 환수 시기를 5~7년 정도로 상정했지만, 반환 시점은 계속해서 연기됐다. 후텐마의 비행장을 역시 오키나와현 내에 있는 나고시 헤노코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주민 반발이 거셌고, 이로 인한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현의 법정 공방이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이다. 연안 지역인 헤노코의 연약 지반에 대한 공사상의 어려움도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반 개량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은 2030년대로 예상된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후텐마 미군 비행장은 시가지로 둘러쌓여 있고, 주택가·학교와도 가까운 탓에 일본 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기지’로 불리는 곳이다. 1995년 미군 3명의 초...

    2026.04.12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