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정유업체 에네오스의 유조선이 1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일본 선박의 해협 통과가 확인된 것은 두 번째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야타 도모히데 에네오스 사장은 이날 열린 결산 설명회에서 자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에네오스 엔데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박이 이미 위험 구역을 벗어나 일본을 향한 항해를 재개했다”며 “항해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일본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네오스 엔데버호는 약 20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적재할 수 있는 유조선이다. 지난 2월 말 쿠웨이트 알 아흐마디항을 출항했으며 쿠웨이트산 원유 등을 싣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선박 추적 사이트 머린트래픽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와 오만만을 항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SNS 엑스를 통해 자국 선박의 해협 통과 사실을 알리...
2026.05.14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