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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5.04.22
  • 현대백화점, 일본 시장 공략 박차

    내달 ‘골든위크’ 포함 6월까지 진행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백화점은 4일부터 6월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가 열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특수인 ‘골든위크’ 기간이다. 오사카 현지 유명 쇼핑몰과 동시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펼치는 만큼 현지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팝업스토어는 오사카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4월4일~5월26일)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5월14~27일), 우메다점(4월9일~6월24일) 등 총 3개점에서 열린다.올해는 행사 규모가 더 커졌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총 21개로 기존의 약 2배로 늘었다. ‘노매뉴얼’ ‘브라운야드’ ‘오헤시오’ ‘베리시’ ‘레이브’ 등 일본 시장 내 반응을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신생 브...

    2025.04.03 20:56

  •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K브랜드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K브랜드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백화점은 4일부터 6월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가 열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일본의 황금 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특수인 ‘골든위크’ 기간이다. 오사카 현지 유명 쇼핑몰과 동시에 K-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펼치는 만큼 현지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팝업스토어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4월4일~5월26일)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5월14일~5월27일), 우메다점(4월9일~6월24일) 등 총 3개 점에서 열린다.올해는 행사 규모가 더 커졌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총 21개로 기존보다 약 2배 늘었다. ‘노매뉴얼’ ‘브라운야드’ ‘오헤시오’ ‘베리시’ ‘레이브’ 등 일본 시장 내 반응을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신생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또 지난해 패션과...

    2025.04.03 14:56

  • ‘방일’ 미 국방 “미·일 파트너십, 중국 침략 억제에 필수적”
    ‘방일’ 미 국방 “미·일 파트너십, 중국 침략 억제에 필수적”

    필리핀에 이어 일본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사진)이 30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방위 예산 확대와 관련해 일본에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나카타니 방위상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대만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고, 준비돼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은 우리가 서태평양에서 직면할 수 있는 모든 만일의 사태의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나카타니 방위상과 일본 주변의 심각하고 시급한 안보 환경에 관해 이야기했고, 이와 관련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중국의 행태가 “공격적, 강압적”이고 미·일 파트너십이 “중국의 군사적 침략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

    2025.03.30 21:25

  • 상호관세 앞두고 뭉치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3국 협력 확대를”
    상호관세 앞두고 뭉치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3국 협력 확대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한·중·일 3국 통상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3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는 2019년 12월 베이징 회의 이후 5년여 만이다.안 장관은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세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의미”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3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적자국으로서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3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신규 회원 가입 등 다자무역 체제 관련 이슈와 함께 ...

    2025.03.30 21:21

  • ‘방일’ 미 국방장관 “인도태평양에서 강력한 억지력 유지할 것”
    ‘방일’ 미 국방장관 “인도태평양에서 강력한 억지력 유지할 것”

    아시아를 순방 중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방위 예산 확대와 관련해선 일본에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나카타니 방위상과 회담한 후 “미국은 대만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하고 준비돼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은 우리가 서태평양에서 직면할 수 있는 모든 만일의 사태의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나카타니 방위상과 일본 주변의 심각하고 시급한 안보 환경에 관해 이야기했고, 이와 관련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했다”고 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또 중국의 행태가 “공격적, 강압적”이고 미·일 파트너십이 “중국의 군사적 침략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이번 회담에서 일본은 미·일 동...

    2025.03.30 15:22

  • ‘관세전쟁’ 속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3국 협력 확대”
    ‘관세전쟁’ 속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3국 협력 확대”

    한·중·일 3국 통상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고 3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가 개최된 것은 2019년 12월 베이징 회의 이후 5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열려 관심을 모았다.안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세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의미”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3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들로서 미국의 주요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3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2025.03.30 14:47

  • 일본 정부, 라인야후에 또 행정지도···‘앨범에 타인 사진’ 재발방지 촉구
    일본 정부, 라인야후에 또 행정지도···‘앨범에 타인 사진’ 재발방지 촉구

    일본 정부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지난해 불거진 사진 노출 오류 문제로 행정지도를 했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내려 논란이 된 바 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전날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에게 전기통신사업법이 규정한 ‘통신의 비밀’과 관련해 철저한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행정지도 문서를 전달했다.지난해 11월 라인에서는 사진을 보존하는 ‘앨범’ 기능과 관련해 다른 이용자의 사진이 표시되는 일이 벌어졌다. 총무성은 “이용자에게 주는 영향은 크고 전기통신사업에 대한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며 철저한 확인과 개발지침 재검토를 요구했다.라인야후 측은 “행정지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재발·피해 확대 방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총무성은 2023년 11월 일본 라인 메신저에서 51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해 초 라인야후 측...

    2025.03.29 15:16

  • 손정의 소프트뱅크, 미국에 AI 로봇 산업단지 짓는다?…“1470조원 투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미국에 AI 로봇 산업단지 짓는다?…“1470조원 투자”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놓고, 미국 정부에 1조달러(약 1470조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AI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공장을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인공지능이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이 신문은 또 “스마트폰,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2025.03.29 10:43

  • 멕시코·일본 “우린 좀 예외로 해 달라” 설득···각국 트럼프 자동차 관세 ‘비상 대응’
    멕시코·일본 “우린 좀 예외로 해 달라” 설득···각국 트럼프 자동차 관세 ‘비상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25% 관세 적용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나라들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멕시코는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우대해달라고 미국에 설득했고, 일본도 예외 적용을 요구했다. 캐나다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27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정례 기자회견에 화상으로 참석해 미국 측과 멕시코산 차량에 ‘관세 우대 조치’를 적용하는 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미국산 부품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미 당국이 알고 있으며, 그 사용 정도에 따라 관세율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활용해 차량과 자동차 부품 관세 적용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USMCA를 적용받는 자동차 부품에는 관세 부과를 일단 유예하기로 했다.에브라르드 장관은...

    2025.03.28 16:04

  • 일본 법원, ‘고액 헌금’ 통일교에 해산 명령···“유례없는 피해”
    일본 법원, ‘고액 헌금’ 통일교에 해산 명령···“유례없는 피해”

    일본 법원이 고액 헌금 수령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에 대해 25일 해산 명령을 내렸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문부과학성의 가정연합 해산 명령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 종교법인법은 법령을 위반해 현저하게 공공복지를 해칠 것으로 분명히 인정되는 행위나 종교단체 목적에서 두드러지게 일탈한 행위가 있으면 법원이 해산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한다.재판부는 헌금 피해를 본 사람이 최소 1500명이 넘고 피해액이 204억엔(약 1995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들어 “유례없이 막대한 피해가 났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가 최근까지 이어진 데다, 가정연합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해산 외에는 다른 유효한 대처 수단이 없다고 판단했다.일본 정부는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후 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등을...

    2025.03.25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