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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원전 재가동 심사서 ‘지진 데이터 조작’ 확인···“안전성·신뢰성 흔들려”
    일본 원전 재가동 심사서 ‘지진 데이터 조작’ 확인···“안전성·신뢰성 흔들려”

    일본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여부를 심사하는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가 심사 과정에서 데이터 부정 사례를 확인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원자력발전 활용을 최대화하기로 방침을 전환한 상황에서 원전 안전성이 의문시된다는 비판이 나온다.일본 주부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시즈오카현에 소재한 하마오카 원전 3·4호기 재가동을 위한 규제위 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데이터를 사용해 “진동을 과소평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긴고 주부전력 사장은 회견에서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신뢰를 실추시킨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인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문제가 된 데이터는 ‘기준 지진동’ 측정치다. 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흔들림의 최대치를 뜻하는 말로, 원전 내진설계를 할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 열도 특성상 쓰나미 예상 높이와 함께 원전 재가동 심사의 주요 항목으로 활용된다. 건물이 흔들림을 견디지 못하면 방사성 물...

    2026.01.06 15:49

  • [미 베네수 공격] 일 언론 “다카이치 침묵은 미일동맹 강화에 걸림돌 될까 우려탓”
    [미 베네수 공격] 일 언론 “다카이치 침묵은 미일동맹 강화에 걸림돌 될까 우려탓”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마두로 강제 이송 등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미일동맹 강화에 방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요미우리는 5일 일본 정부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관련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군사력을 배경으로 한 체제 전환을 인정하면 중국에 대만에 대한 무력 행사를 정당화하는 구실을 주게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미국을) 비판한다면 일미동맹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은 직접적인 논평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논평을 피하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정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한 평가를 피할 방침”이라면서 “이 시점에서 미국을 자극하는 주장을 펼치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고 보도했다.실제 취임 이후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2026.01.06 14:49

  • 한·중 정상회담 경계하는 일본···언론 “중국, 한·미·일 분열 노려”
    한·중 정상회담 경계하는 일본···언론 “중국, 한·미·일 분열 노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6일 일본 언론들이 전날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주목했다.마이니치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2개월 만에 이 대통령을 중국에 국빈으로 초청해 또다시 만나는 이례적 일정을 소화했다고 짚었다.중국 입장에서 이같은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방중 계획과 중일 갈등 상황을 함께 고려해 한미일 협력을 약화하고 대만 문제에서 한국을 중국 쪽에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해설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이 대통령의 방중이 지난달 하순에야 정해졌다고 전하면서 1월 중순으로 조율 중이던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끼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사히신문은 시 주석이 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2026.01.06 11:57

  • 일 혼슈 서부 시마네현서 규모 6.2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일 혼슈 서부 시마네현서 규모 6.2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에서 6일 오전 10시 18분께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약 10㎞로 추정됐다.이번 지진으로 시마네현 동부와 돗토리현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5 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는 대부분의 사람이 무언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들고, 선반에 있는 식기류가 떨어질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2026.01.06 10:54

  • 한·중 정상회담 경계하는 일본···“중국, 한국 후대해 한·일 이간질”
    한·중 정상회담 경계하는 일본···“중국, 한국 후대해 한·일 이간질”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달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나서면서 일본에서는 경계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2016년 전후로 냉각된 한중 관계의 개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어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대일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을 후대해 한일 간 이간을 노린다”고 전했다.NHK도 “중국이 일본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는 가운데 한국과 관계를 강화해 대만과 역사 인식 문제를 놓고 보조를 맞추게 하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앞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말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일본의 일부 정치 세력이 역사를 후퇴시키려 시도한다”며 “한국이 역사와 인민에 책임지는 태도를 갖고 올바른 입장...

    2026.01.05 21:46

  • 이 한 마리의 값이 ‘47억원’···일본 새해 첫 경매서 ‘243㎏ 참치’ 역대 최고가 낙찰
    이 한 마리의 값이 ‘47억원’···일본 새해 첫 경매서 ‘243㎏ 참치’ 역대 최고가 낙찰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물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다랑어 경매에서 대형 참다랑어 한 마리가 역대 최고가인 약 47억원에 낙찰됐다.5일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5시쯤 도쿄 도요스 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경매에서 아오모리현 오마 앞바다에서 잡힌 243㎏짜리 참다랑어가 5억1030만엔(약 46억9000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다.이는 연초 참다랑어 경매 가격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가다. 직전 최고가는 2019년 기록한 3억3360만엔(약 30억6500만원)이었다.올해의 참다랑어는 도쿄에서 초밥 체인 ‘스시잔마이’를 운영하는 회사 기요무라가 낙찰받았다. 기요시 기무라 기요무라 사장은 “연초 첫 참다랑어는 행운을 상징한다”며 “많은 분이 맛보고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낙찰된 참다랑어는 스시잔마이 쓰키지 본점에서 해체된 뒤 전국 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고가 낙찰과 별개로 통상 가격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연초 첫 참다랑...

    2026.01.05 15:59

  •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해온 일본, 미국 마두로 축출에 ‘난감’[미 베네수 공격]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해온 일본, 미국 마두로 축출에 ‘난감’[미 베네수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낸 데 대해 일본 자민당 내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으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력 행사에 반대해 온 일본에서 핵심 우방인 미국이 중국을 제어할 명분을 갉아먹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5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는 일본 정부가 대만·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 등을 견제할 때 사용해 온 표현이다.오노데라 회장은 “일본은 지금까지 대만과 중국 문제와 관련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반복해 말해 왔다”며 “미국의 군사 행동이 위험한 메시지로 전해지지 않을까, (여파가) 일본 주변 사태까지 파급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같은 날 엑스에서는 “(미국의 군사 행동은)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하는 논거와 모순된다”면서 “...

    2026.01.05 15:45

  •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대만 통일” “국방력 강화”…일본·중국·대만 신년사

    새해를 맞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족 통합과 대만 통일을 강조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의 ‘군사적 야망’에 맞서기 위한 국방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사나에 총리는 1일 신년사에서 올해가 쇼와 원년(1926년)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현재 일본과 세계가 쇼와 시대 같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쇼와는 전쟁, 종전, 부흥, 고도경제성장이라고 하는 미증유의 변혁을 경험한 시대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쇼와는 1926년 히로히토 일왕 즉위 때부터 1989년 1월 히로히토 일왕 사망 때까지 사용된 일본 연호다.그는 또 메이지 시대 사상가이자 일본 미술을 세계에 소개한 오카쿠라 덴신의 ‘역사 속에 미래의 비밀이 있다’는 말을 소개하면서 쇼와 시대에는 “‘내일은 오늘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한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다카이...

    2026.01.01 21:09

  • 연초부터 일본 중의원 해산 시나리오 ‘솔솔’···다카이치 선택은
    연초부터 일본 중의원 해산 시나리오 ‘솔솔’···다카이치 선택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연내 지지율 변화 추이와 경제 상황이 중의원 해산 여부와 시기를 가를 기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6일 전직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둘러 중의원 해산에 나서라는 요청을 청취했다. 내각 지지율이 높을 때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는 취지다.일본 중의원 해산은 총리 전권사항이다. 해산 이후 치러지는 총선에서 여당이 이기면 내각의 권력 기반이 공고해지는 효과가 있지만, 패하면 정권이 위기를 맞을 수도 있어 ‘양날의 검’으로 불린다.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힘을 잃은 시작점도 2024년 10월 총선 패배로 평가된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현재까지 복수의 현지 여론조사에서 60~70%대 내각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2026.01.01 17:12

  • 다카이치 “쇼와 원년으로부터 100년, 일본 강하고 풍요롭게 해 희망 만들 것”
    다카이치 “쇼와 원년으로부터 100년, 일본 강하고 풍요롭게 해 희망 만들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일 신년사에서 일본을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어 미래세대가 쇼와 시대처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다카이치 총리는 올해가 쇼와 원년(1926년)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현재 일본과 세계가 쇼와 시대 같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쇼와는 전쟁, 종전, 부흥, 고도경제성장이라고 하는 미증유의 변혁을 경험한 시대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쇼와는 1926년 히로히토 일왕 즉위 때부터의 일본 연호로 1989년 1월 히로히토 일왕 사망 때까지 사용됐다.다카이치 총리는 현재 일본이 겪고 있는 변화로 “‘조용한 유사시’라고 할 수 있는 인구 감소와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물가, 전후 가장 엄혹하고 복잡한 안보환경”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세계를 바라보면 우리가 익숙했던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는 흔들리고, 패권주의적인 움직임이 강해지는 것과 함께 정치·경제의...

    2026.01.01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