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회색지대 전술 대응법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중국 관영매체가 ‘영향력 확대 시도’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중국 영문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8일 NHK 보도를 인용해 EU와 일본이 동남아 5개국 해상보안 당국을 대상으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군사동맹과 확장주의 경향이 뚜렷한 움직임”이자 “일본과 EU가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라고 보도했다.NHK는 전날 일본과 EU가 오는 25~26일 방콕에서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 공무원들에게 회색지대 전술에 대응하는 법을 알려주는 세미나를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와 일본은 타국 해안 경비대가 영해에 진입할 때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충돌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며, 해저 케이블 손상에 대처하는 EU의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중국은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나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
2025.03.18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