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에 “완전한 연대” 표명

김서영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북부 동아제르바이잔주를 방문해 아라스 강에 지어진 댐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북부 동아제르바이잔주를 방문해 아라스 강에 지어진 댐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추락한 사건을 두고 “이란과의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내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서 우리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그 지도부, 정부, 국민과의 완전한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능하신 알라께 이란 대통령과 그의 동행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형제 이란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쟁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오랜 숙적으로서 헤즈볼라 등 무장세력을 측면 지원하는 ‘그림자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앞서 19일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비상 착륙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이한 이란 외무장관, 말렉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등 고위 관리들도 헬기에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악천후 탓에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못하면서 라이시 대통령의 안위를 둘러싸고 여러 엇갈리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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