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공망 완벽 준비…이란, 공격 시 반격 따를 것”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로이터와 CNN 방송 등 언론에 이란의 공격 준비 정황을 포착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경우 이란은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아직 이란으로부터의 공중 위협이 식별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의 공중 방어 시스템은 완벽하게 준비돼있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그에 따른 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긴장이 고조됐다. 이란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망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