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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평화위가 유엔 대체”…트럼프 구상, 영·프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의장을 맡은 평화위원회가 유엔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평화위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트럼프판 유엔’ 구상은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집권 2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화위가 유엔을 대체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유엔은 정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유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한 적이 없다”며 “유엔은 내가 수많은 전쟁을 해결했음에도 나를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엔이 계속 운영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공개한 ‘가자 평화계획’에서 평화위는 전후 가자지구 재건과 통치를 감독할 기구로 제시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60여개국에 보낸 초청장에서 평화위는 국제 분쟁 해결 기...

    4시간 전

  • 원조 축소하곤 “미국의 관대함 알리자”···미 국무부 아프리카국 지침 논란
    원조 축소하곤 “미국의 관대함 알리자”···미 국무부 아프리카국 지침 논란

    미국 국무부에서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고위 관료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원조 삭감으로 아프리카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국의 인도적 지원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2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닉 체커 신임 미 국무부 아프리카국장이 최근 내부 e메일을 통해 아프리카 정부에 미국의 인도적 지원 성과를 홍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e메일에는 “미국 국민들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확산을 막거나 기근을 완화하는 데 보여준 관대함을 상기시키는 것은 결코 무례한 일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최대 원조 공여국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우리의 이익을 증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그는 또 아프리카를 “핵심이 아닌 주변부 무대”로 규정하며 “아프리카를 전략적 대상으로 규정해 온 것은 그동안 냉정한 국익이 아닌 도덕적 책무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다.지난 6일 취임한 체커 ...

    6시간 전

  • 불도저로 유엔 건물 밀어버린 이스라엘···유엔 직업학교에 최루탄 발사도
    불도저로 유엔 건물 밀어버린 이스라엘···유엔 직업학교에 최루탄 발사도

    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점령지인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운르와) 본부 건물을 불도저로 철거했다. 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유엔 직업학교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지원하는 유엔 기구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롤랜드 프리드리히 운르와 서안지구 지부장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 경찰과 토지관리국 집행관들인 불도저와 토목 장비를 동원, 운르와 건물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유엔은 이스라엘의 행위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필립 라자리니 운르와 대표는 엑스에 “유엔 기구와 시설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며 “이스라엘이 유엔의 특권과 면책권을 포함한 국제법을 공개적이고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 정부에 운르와 시설 철거를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유엔에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이스라엘이 1949년 가입한 유엔 특권 및 면제에 관한 협약은 유엔 시설...

    7시간 전

  • 평화위에 영국·프랑스 “참여 않겠다”…‘트럼프판 유엔’ 시작부터 ‘삐걱’
    평화위에 영국·프랑스 “참여 않겠다”…‘트럼프판 유엔’ 시작부터 ‘삐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의장을 맡은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유엔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평화위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트럼프판 유엔’ 구상은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화위가 유엔을 대체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유엔은 정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유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한 적이 없다”며 “유엔은 내가 수많은 전쟁을 해결했음에도 나를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엔이 계속 운영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당초 평화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만든 ‘가자 평화계획’에서 전후 가자지구 재건과 통치를 감독할 기구로 제시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60여개국에 보낸 초청장에서 평화위는 ...

    9시간 전

  • 해킹당한 이란 국영방송 채널에서 “국민에게 총구 겨누지 말라” 송출
    해킹당한 이란 국영방송 채널에서 “국민에게 총구 겨누지 말라” 송출

    해커들, 여러 위성방송 중단시켜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 영상도 나와 차단된 인터넷 이번주 정상화 예정이란 국영방송 IRIB가 운영하는 위성 채널이 해킹당해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는 메시지가 방송되는 일이 벌어졌다.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18일 IRIB의 여러 위성 채널 방송을 중단시킨 뒤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의 사진과 이란 경찰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해커들은 경찰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국민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막을 통해 “이것은 군대와 보안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지 마라. 이란의 자유를 위해 민족과 함께하라”고 말했다.이번 해킹 사건은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벌인 시민을 유혈 진압해 최소 4029명이 숨진 상황에서 일어났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IRI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부 지역의 위성 신호...

    2026.01.20 21:01

  • “미국 공연은 이제 불가능”···아프리카 출신 예술가들 ‘입국 금지’ 공연 줄취소
    “미국 공연은 이제 불가능”···아프리카 출신 예술가들 ‘입국 금지’ 공연 줄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입국 제한 정책으로 아프리카 출신 해외 예술가들의 미국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입국 금지 조처로 해외 예술가들이 미국에서의 공연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대중음악상인 그래미상을 받은 아프리카 록밴드 티나리웬은 지난달 오는 11월로 예고된 북미 투어를 취소했다. 밴드 구성원 대부분이 지난달 입국 금지국으로 지정된 서아프리카 말리 출신이기 때문이다. 패트릭 보탄 티나리웬 매니저는 “이제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 건 완전히 불가능해졌다”라며 “다시 돌아올 방법이 전혀 없다”고 NYT에 말했다.쿠바 밴드 쿠바니시모의 트럼펫 주자 헤수스 알레마니도 오는 30주년 기념 순회공연에서 미국을 제외할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시민이지만 쿠바에서 태어난 그는 비자 신청 문제를 우려하며 “최근 미국의 정책이 과거 미국·쿠바의 문화 교류의 시대를 위협하고 있어...

    2026.01.20 18:40

  • 최고지도자 사진에 담뱃불···‘이란 저항의 상징’은 페미니스트 [플랫]
    최고지도자 사진에 담뱃불···‘이란 저항의 상징’은 페미니스트 [플랫]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곱슬머리를 드러낸 여성이 라이터를 켜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에 불을 붙인다. 하메네이의 사진이 불타오르자 이 여성은 입에 물고 있던 담배에 불을 옮겨 붙인 뒤 하메네이의 사진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손가락 욕을 한다.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널리 공유되며 이란 반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연출·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긴 했지만 미국,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린 이란 정권 반대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이 여성이 했던 것처럼 하메네이의 사진을 불태워 담뱃불을 붙이며 이란 정권에 대한 저항의 뜻을 표했다.1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 영상의 주인공이 캐나다로 망명한 20대 이란 반체제 인사라고 보도했다. 신변 안전을 이유로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여성은 엑스에 자신을 ‘급진적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주인공 이름을 본떠 ‘모티시아 아담스’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

    2026.01.20 10:49

  • 가자 평화위 ‘트럼프판 유엔’ 되나…“10억달러 내면 종신 이사직”
    가자 평화위 ‘트럼프판 유엔’ 되나…“10억달러 내면 종신 이사직”

    60여개국에 회원국 초청장 보내 이사회 정관에 ‘가자지구’는 빠져 종신 의장 트럼프 대통령이 맡아 친트럼프 국가 ‘참여’·유럽 ‘신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설립하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전후 가자 통치 감독을 넘어 ‘국제 분쟁 해결 기구’를 자처하면서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체계를 위협하는 ‘트럼프판 유엔’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60여개국을 상대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내는 국가는 종신 이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60여개국에 평화위원회 구성을 위한 초청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공개된 이사회 정관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 종신 의장을 맡게 된다. 회원국 임기는 3년이며, 1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낼 경우 영구 회원국 자격을 얻게 된다.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고...

    2026.01.19 20:49

  • 복면 쓴 저격수가 감시 중, 이란 거리는 ‘비공식 계엄령’···“정권에 대한 증오 깊어져”
    복면 쓴 저격수가 감시 중, 이란 거리는 ‘비공식 계엄령’···“정권에 대한 증오 깊어져”

    이란 수도 테헤란의 상업 중심지인 하프트호즈 광장은 평소 북적이던 쇼핑객들 대신 검은 제복을 입은 진압 경찰들로 가득 찼다. 광장 곳곳에 배치된 장갑차 중 한 대 위에 복면을 쓴 저격수가 거리를 감시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준군사조직 바시지 민병대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순찰하며 “나오지 마! 쏘겠다”고 경고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정권의 유혈 진압으로 반정부 시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테헤란 분위기를 전했다. 테헤란뿐 아니라 이란 전역의 주요 도시의 거리도 무장한 보안군이 장악했으며, 이란인들은 이를 ‘비공식 계엄령’이라고 부르고 있다.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날까지 이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3919명에 이르며, 2만4669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HRANA는 지난 12일 이후 새롭게 열린 시위는 단 2건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이란 국영방송 I...

    2026.01.19 17:39

  • 트럼프가 종신 의장, 1조5000억원 내면 영구 회원···유엔 근간 흔드는 ‘트럼프판 유엔’
    트럼프가 종신 의장, 1조5000억원 내면 영구 회원···유엔 근간 흔드는 ‘트럼프판 유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 추진하는 평화위원회가 전후 가자지구 통치 감독을 넘어 ‘국제 분쟁 해결 기구’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체계를 위협하는 ‘트럼프판 유엔’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60여개국을 상대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10억달러(약 1조4725억원)을 내는 국가는 종신 이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친트럼프 성향의 일부 국가를 제외한 각국 정상들은 신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60여개국을 상대로 평화위원회 구성을 위한 초청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외신에 공개된 이사회 정관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 종신 의장을 맡게 된다. 회원국 임기는 3년이며, 1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낼 경우 영구 회원국 자격을 얻게 된다.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고 다음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지를 결의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서 평화위원회는...

    2026.01.19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