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5개국 순방에 나서며 이같이 발표했다.수비안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의 부상자와 고아 등을 대피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들이 완전히 회복하고 가자지구가 안전해질 때까지 인도네시아에 임시로 머물 수 있다”고 밝혔다.프라보워 대통령은 1차 난민 수용 규모는 1000명 정도이며,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수송기 투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교부에 팔레스타인 및 관련 국가들과 신속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분쟁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역할이 더 커지길 원한다며 “이는 결코 쉬운 계획은 아니지만 팔레스타인인의 안전과 독립을 지지하겠다는 인도네시아의 약속에 따...
2025.04.09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