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제

  • 이스라엘 고위급 “이란 정권 붕괴, 최대 1년 걸릴 듯···공격 지속 기간 불투명”
    이스라엘 고위급 “이란 정권 붕괴, 최대 1년 걸릴 듯···공격 지속 기간 불투명”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료들과 보안 당국자들이 이란 정권의 최종 붕괴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는 보도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에서 나왔다.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들은 최근 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은 일찍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정권의 완전한 몰락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말했다.브리핑에 참석한 장관들은 “군사 작전이 끝난 뒤, 정권 교체를 완성하는 것은 이란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들은 이란 상대 공격의 지속 기간에 대해 “불투명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진의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국자들은 현재 이란 내부 상황에 대해 “이란 대중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봉기를 일으킬 만큼 여건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2026.03.11 09:30

  • 미 국민 ‘이란전 지지율’ 과거 전쟁보다 크게 낮아
    미 국민 ‘이란전 지지율’ 과거 전쟁보다 크게 낮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을 향한 미 국민들의 지지도가 미국의 과거 다른 군사개입 사례에 대한 초기 지지율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개전 후 최근까지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다수 미국인은 이란에 대한 공격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전 직후 로이터·입소스가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공습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였다.전쟁 찬성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미국 내 보수 여론을 대변하는 폭스뉴스가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50% 응답자가 공습을 지지했다.NYT는 폭스뉴스 조사 결과조차도 미국이 과거에 수행한 다른 전쟁의 초기 지지율과 비교하면 훨...

    2026.03.11 08:12

  • “트럼프 정부, 이스라엘에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 자제 요청”···확전·유가 급등 차단 움직임
    “트럼프 정부, 이스라엘에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 자제 요청”···확전·유가 급등 차단 움직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 내 석유 및 에너지 시설을 추가로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이 보복 차원에서 걸프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확전 및 유가 급등이 이어지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같은 메시지를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 및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달했다.트럼프 정부는 현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이란 국민의 피해, 전후 이란 정권과의 에너지 협력 구상,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격 촉발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이러한 요청을 했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특히 전후 석유 부문 협력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에 취한 접근 방식과 유사...

    2026.03.11 07:38

  • 푸틴, 트럼프 이어 이란 대통령과도 통화···“분쟁 종식 지원”
    푸틴, 트럼프 이어 이란 대통령과도 통화···“분쟁 종식 지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로 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역내 분쟁을 조속히 종식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입장에 감사하다”며 “국제사회는 민간 시설과 일반인을 공격하는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정권의 침략행위와 범죄를 규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러시아는 이란의 핵심 우방이다. 앞서 크렘린궁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하면서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이란...

    2026.03.11 07:12

  • 이란, 호르무즈에 기뢰 부설 시작했나…트럼프 “기뢰부설함 10척 완파, 설치했다면 즉각 제거하라”
    이란, 호르무즈에 기뢰 부설 시작했나…트럼프 “기뢰부설함 10척 완파, 설치했다면 즉각 제거하라”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기뢰부설함 10척을 완파했다”며 “앞으로 더 많이 격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아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만약 그들이 그렇게 했다면 즉시 제거되기를 원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반대로 그들이 설치했을 수도 있는 기뢰를 제거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곧 이어 추가로 올린 글에서 “지난 몇 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된 기뢰 부설함 10척을 완전히 파괴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뢰부설함을 격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CNN은 이날 미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

    2026.03.11 05:05

  • [속보] 미 국방 “이란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오늘, 공습 가장 격렬한 날 될 것”
    [속보] 미 국방 “이란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오늘, 공습 가장 격렬한 날 될 것”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이란 내 공습이 가장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이 지금까지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적은 수를 발사했다”고 말한 후 이같이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고립됐으며 ‘장대한 분노’ 작전 열흘 차에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며 “이란의 이웃 국가와 걸프 지역 일부 동맹국들조차 이란과 그들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 후티, 하마스를 버렸다”고 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은 적을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시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과의 전쟁은) 미국이 정한 일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의 시작인지, 중간인지, 끝인지는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헤그세스 장관은 새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

    2026.03.10 21:30

  • 이스라엘 “이란 탄도 미사일 개발시설 공습”···11일째 이어지는 공격
    이스라엘 “이란 탄도 미사일 개발시설 공습”···11일째 이어지는 공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무기 시설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습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날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내 이란 테러 정권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군 당국은 주요 타격 지점 중 한 곳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군사학교인 이맘 호세인 대학교 내 무기 연구개발 단지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자는 “이 복합단지 내에서 혁명수비대 무장 부대가 탄도미사일 개발 및 생산 공정을 위한 실험과 테스트를 진행하던 지하 통로를 타격했다”고 말했다.또한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정예군인 쿠드스군의 주요 사령부 내 인프라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2026.03.10 20:58

  • “모즈타바 통치 아래선 모두 죽을 것” 우려 더 커진 이란 시민들

    이란에서 장기 집권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했지만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면서 오히려 대국민 탄압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란 시민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BBC는 모즈타바가 새 최고지도자로 공표된 9일(현지시간) “일부 친정부 성향 군중이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가까운 강경파의 (최고지도자) 임명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러나 다른 이란인들은 이번 인사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30대 주민은 “그(모즈타바)는 복수심이 강하다”며 “미국에 복수하지 못하면 우리 평범한 사람들에게 화풀이할 것”이라고 BBC에 말했다. 한 20대 여성은 “고위 관리들의 생명이 전쟁 속에서 끝나길 바란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그(모즈타바)의 통치 아래서 모두 죽을 것”이라고 했다.모즈타바는 10대 시절부터 강경 군부 혁명수비대의 일원으로 이란·이라크 전...

    2026.03.10 20:45

  • 중동서 온 가족 부둥켜안고 눈물·웃음…‘상봉장’ 된 인천공항
    중동서 온 가족 부둥켜안고 눈물·웃음…‘상봉장’ 된 인천공항

    UAE·카타르서 출발한 비행기 교민·여행객 태우고 속속 도착 입국장 문 열릴 때마다 손 번쩍 “오기로 한 날보다 빨리 와 기뻐” “딸 걱정돼 밤·새벽에도 연락”9일 밤 12시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B출구 앞에서 80여명의 시민이 목을 길게 뺀 채 출입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일본인 관광객은 ‘연예인이 오는 거냐’고 물었다. 입국장 문이 열릴 때마다 기다리는 이들은 손을 번쩍 들어 흔드는가 하면, 마침내 기다리던 얼굴을 찾은 이는 부리나케 달려가 부둥켜안았다.이날 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떠난 비행기 6대, 카타르 도하를 출발한 비행기 1대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 앞은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작은 상봉장이 됐다. 중동에서 돌아온 교민과 여행객들은 “현지가 당장 피신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매일 울리는 미사일 요격 비상 알림에 불안했다”고 했다.중동 지역에선 미사일 요격 소리가 뉴노멀이 됐다...

    2026.03.10 20:31

  • 푸틴, 트럼프와 1시간 통화…중재 속도 내는 국제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휴전 중재에 나서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면서 이란 전쟁을 포함한 현안과 관련해 “솔직하고 실무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양자 간 통화가 푸틴 대통령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걸프 국가 정상들과 통화한 이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 국가 지도자들과 잇따라 통화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분쟁의 신속한 정치적, 외교적 종식을 목표로 하는 여러 생각을 밝혔다”고 했다.러시아는 이란의 핵심 우방국이면서도 미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이스라...

    2026.03.10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