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테니스코트 난입하려다 실패…유리벽에 ‘꽈당’

디지털뉴스팀 장원수 기자
알몸으로 테니스코트 난입하려다 실패…유리벽에 ‘꽈당’

알몸으로 테니스 코트를 난입하려던 한 남자가 코트 외곽에 설치된 유리벽에 부딪혀 꽈당 넘어지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의 한 건축회사에서 사이트 관리를 하고 있는 톰 아만달(28)이라는 남자가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옷을 벗은 채 테니스 코트를 난입하려다 창피를 당했다고 전했다. 톰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은 유튜브에서 현재 100만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그의 친구가 찍은 것이다.

톰은 옷을 벗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겼지만 난입에는 실패했다. 톰은 “친구들과 보내는 휴가 첫 날이라 우리는 해변에서 서핑을 하고 수영장에서 맥주타피를 즐겼다”며 “모두가 피곤했지만 만약 내가 테니스 코트에서 (알몸으로 난입) 그런 일을 한다면 모두 즐거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테니스 코트 주위로 6피트 높이의 유리벽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며 “어깨 타박상을 입고 무릎을 다쳤는데, 최악은 창피스럽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테니스 코트에 유리벽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먼저 열고 들어갔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톰은 2003년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헌팅턴 비치 팀에서 럭비 선수로 1년을 보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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