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시 마스크 벗고 백신패스 없앤다

박용하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한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패스를 없애는 등 오미크론 변이 등장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다음 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세컨더리스쿨(중등학교) 교실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다만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격리하는 규제는 여전히 지속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격리도 완전히 해제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전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명이 넘었다. 이달 초 22만명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존슨 총리는 영국 정부가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다른 길을 택했으며, 최근의 데이터는 정부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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