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는 25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용 코로나19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맞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임상시험 대상은 1420명으로 세 그룹으로 나뉘어 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첫 번째 그룹은 임상시험 개시 90∼180일 전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600명이다, 이들은 오미크론용 백신 1∼2회분을 접종받게 된다.
두 번째 그룹은 기존 백신 부스터샷 접종자 600여명이다. 이들은 기존 백신 또는 오미크론용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세 번째 그룹은 백신 미접종자이면서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는 200명이다. 이들은 오미크론용 백신 3회분을 접종받게 된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을 다른 변이와 같은 수준으로 예방하는 동시에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학술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기존 백신 외에 오미크론용 백신이 필요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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