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국경 인근 ‘라조 교도소’
수감 2000명 중 IS전사 1300명 추정
지진 발생 뒤인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국경 근처의 라조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며 최소 20명이 감옥을 탈출했다고 시설 소식통이 AFP통신에 밝혔다.
이 곳에는 대부분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갇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 곳에 약 2000명의 수감자가 있었으며, 이 중 1300여명은 IS 대원으로 의심됐다고 설명했다.
라조 교도소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후 라조는 피해를 입었고 수감자들은 반란을 일으켜 교도소 일부를 장악했다”며 “또한 IS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약 20명의 수감자들이 도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