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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갈아 넣는 러시아···“사상자 하루 평균 약 1000명”

정원식 기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차량 한 대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차량 한 대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인해전술을 펼치면서 하루 평균 10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3일(현지시간) ‘일일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달 러시아군의 하루 평균 사상자 수는 983명으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DI는 “하루 평균 사상자 규모가 증가한 것은 물량전과 소모전에 대한 러시아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커다란 인명 손실을 입고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DI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사망하거나 다친 러시아 군인은 35만5000명인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는 최근 병력과 무기의 우위를 앞세워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 요충지들을 잇따라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이후 공격을 지속해온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했고, 이후 여세를 몰아 아우디이우카 서쪽 마을 3곳까지 점령했다. 또 다른 인근 마을에서도 우크라이나군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소련군 사망자보다 더 많은 수의 병사를 잃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사망한 소련군은 1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21일에는 러시아군이 아우디이우카에서 엄청난 인명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한 친크렘린 블로거 안드레이 모로조프가 사망했다. 모로조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아우디이우카에서 병력 1만6000명과 장갑차 300대를 잃었다고 주장해 러시아군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는 다음날 크름반도를 공습했다. BBC는 이 공격으로 크름반도 동쪽 페오도시야 연료 저장고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다리 위 도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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