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77·사진)이 한쪽 눈의 시력에 문제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엘튼 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번 여름 심각한 눈 감염을 겪었고 이 때문에 한쪽 눈의 시력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그는 “회복 중이지만, 회복이 극히 느려서 (감염의) 영향을 받은 눈의 시력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튼 존은 지난 1월 미국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미국 대중문화계 4대 주요 상(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을 모두 받은 ‘EGOT’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그의 삶을 다룬 영화 <로켓맨>이 개봉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엘튼 존의 무대 뒤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엘튼 존: 네버 투 레이트(Elton John: Never Too Late)>가 BFI 런던영화제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