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발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과 관련해 “나는 이 공격을 명백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조세핀 버틀러 파크 센터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중동에서 불안정을 초래하고 위험한 세력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오늘 공격은 이를 더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아직 평가 중이지만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 속에서 이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우리의 공동 방어는 효과적이었으며 이 작전과 성공적인 협력은 많은 무고한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제 공약은 흔들림이 없다”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이란 및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 민병대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역내 미국 국민, 미국 국익 등에 대한 위협이기도 하다”면서 “미국은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로부터 미군과 미국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주저없이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공격적인 행동을 차단하고 이란에 책임을 묻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