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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탱크로 평화유지군 차량 들이받고 발포···레바논 공습 지속하며 ‘휴전 어깃장’
이스라엘군, 탱크로 평화유지군 차량 들이받고 발포···레바논 공습 지속하며 ‘휴전 어깃장’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유니필)의 차량을 향해 발포하고 기물을 파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 공격을 지속하며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유니필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탱크가 평화유지군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았으며 이로 인해 차량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유니필은 이스라엘군이 바야다 지역의 평화유지군 초소 진입로를 봉쇄했다고 말했다. 유니필은 이어 “이스라엘군이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평화유지군 차량을 향해 ‘경고 사격’을 가해 차량을 명중시켰으며, 한 발은 차에서 내린 대원의 불과 1m 앞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유니필은 이달 초 이스라엘군이 블루라인(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인근 5개 초소의 감시 카메라를 파괴했으며, 본부 출입구 창문에도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해 외부 경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니필은 이스라엘군이...

연재

2026.04.14
  • 트럼프 겨냥했나···교황 “기독교인은 폭탄 던지는 편에 서지 않아”
    트럼프 겨냥했나···교황 “기독교인은 폭탄 던지는 편에 서지 않아”

    레오 14세 교황은 10일(현지시간) “기독교인은 어제 칼을 휘두르고 오늘 폭탄을 던지는 자들의 편에 절대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안사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온 주교들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쟁도 축복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선포하도록 우리를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구원의 탄생을 본 땅은 신성 모독과 비즈니스의 잔혹함으로 모독받고 있다”며 “생명은 존중받지 못하고 이해관계에 따른 부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이어 “자유와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군사 행동이 아니라 공존과 대화”라며 “어떤 이해관계도 가장 약한 이들의 생명보다 가치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교황이 특정한 인물이나 상황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기독교도 고위 관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장로교도라고 밝힌 바 있다.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

    2026.04.10 23:03

  • [속보] 파키스탄행 밴스 “이란과 긍정 논의 기대···장난치지 말라”
    [속보] 파키스탄행 밴스 “이란과 긍정 논의 기대···장난치지 말라”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면서 이란을 향해 “장난치지 말라”고 경고했다.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며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론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기꺼이 손을 내밀겠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우리를 속이려 한다면, 협상팀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회담에 대해 “꽤 명확한 지침을 제시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을 위한 협상을 갖는다. 이번 협상은 2주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휴전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이뤄진다....

    2026.04.10 21:52

  • “모욕뿐이었던 회담”···트럼프, 나토 총장에 ‘이란전 비협조’ 분풀이
    “모욕뿐이었던 회담”···트럼프, 나토 총장에 ‘이란전 비협조’ 분풀이

    미국의 이란 전쟁 지원 요청을 거부한 유럽에 불만을 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수장에게 모욕과 비난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댜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폴리티코 유럽판은 9일(현지시간) 회담을 보고받은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회담 분위기가 ‘거칠었다’(turbulent)고 요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내내 뤼터 사무총장에게 화를 내면서 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 부족에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한 유럽 당국자는 “상황이 엉망으로 흘러갔다”며 “대화는 온통 모욕의 연속일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배석자...

    2026.04.10 21:04

  • 영국 총리 “트럼프 탓 에너지 요금 급변 진저리 나”
    영국 총리 “트럼프 탓 에너지 요금 급변 진저리 나”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당했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진저리가 난다”고 비판했다.걸프 지역을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영국 ITV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푸틴이나 트럼프의 행동 때문에 전국의 가정과 기업이 에너지 요금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스타머 총리는 중동 위기가 영국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다며 영국 국민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며 한 ‘문명 파괴’ 발언에 대해 “내가 쓰지는 않을 표현”이라고 지적했다.영국과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지원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미국 지원에 소극적으로 나오자 스타머 총리를 겨냥해 “우리가 상대하는 건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 “결정력 없는 무능한 리더이며 진정한 패...

    2026.04.10 19:51

  • [속보] 김정은, 중 왕이에 “중국과 고위급 교류·전략 소통 강화”
    [속보] 김정은, 중 왕이에 “중국과 고위급 교류·전략 소통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조선노동당 총비서)이 10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북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전략적 소통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조선노동당 청사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했다.김 위원장은 왕 부장에게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에 대한 안부와 축원을 전한 뒤 “내가 작년 9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총서기와 회담한 장면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나와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에서 달성한 중요 공동인식이 구체적으로 이행되는 것을 보게 돼 기쁘고, 조중(북중) 관계는 양당·양국 인민의 뜻과 바람에 따라 새로운 높이로 올라섰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은 당 9차 대회가 확립한 웅대한 청사진을 계기로 삼아, 중국과 함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할 용의가 있다”며 “서로 굳게 지지하고,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추진하며, 양국 인민의 복지(행복)와 세계 평화·안정에 마땅한 역할을 할 용의가 있...

    2026.04.10 19:48

  • “한·중 혐오는 감정 아닌 구조···직접 만나면 달라져” 머리 맞댄 청년들
    “한·중 혐오는 감정 아닌 구조···직접 만나면 달라져” 머리 맞댄 청년들

    성균중국연구원은 10일 오후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2026 한·중청년대화’를 개최했다. 이희옥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중 청년 10명이 참여해 ‘상호 혐오와 완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혐오를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미디어·정치·정보 환경이 결합한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한국 측 발표는 냉혹한 숫자로 시작됐다. 국민대 재학생 장호진씨가 인용한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중국 호감도는 2002년 65.0%에서 2025년 19.0%로 급락했다. 서울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비호감 외국인 1순위’로 중국인을 꼽은 비율이 65.5%로 2위 일본(17.3%)과 큰 차이를 보였다. 비호감 이유로는 ‘높은 범죄 가능성’(79.9%)과 ‘사회질서 위협’(71.8%)이 압도적 1·2위였다.그러나 장씨는 “202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내국인 범죄는 2815건, 외국인은 1502건”이라...

    2026.04.10 17:27

  • 네타냐후 “레바논 휴전은 없다”···트럼프 발목 잡는 이스라엘, 미·이 밀월관계 ‘긴장’
    네타냐후 “레바논 휴전은 없다”···트럼프 발목 잡는 이스라엘, 미·이 밀월관계 ‘긴장’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에 휴전은 없다”며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네타냐후 총리는 9일 “레바논과 휴전은 없다”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레바논 100여 곳을 겨냥한 대대적 폭격을 가했던 이스라엘은 이란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휴전 위반이라는 거센 비판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이스라엘은 9~10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 주민 등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뒤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10곳을 공습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하이...

    2026.04.10 16:45

  • 시진핑 “우리는 모두 중국인” 정리원 “중화민족 공동부흥”…10년 만의 국공회담
    시진핑 “우리는 모두 중국인” 정리원 “중화민족 공동부흥”…10년 만의 국공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이 10일 회담했다.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담은 1992년 공식을 언급하며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미래를 중국 인민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 주석은 “대만 해협이 세계 평화와 분쟁 해결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시 주석과 정 주석의 회담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 동관에서 열렸다. 시 주석이 먼저 나와 정 주석을 기다렸으며 “안녕하십니까, 정리원 주석님”하고 인사를 건넨 뒤 두 사람은 14초간 악수를 나눴다.시 주석은 “우리는 ‘92공식’을 수호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공동의 정치적 토대 위에서 교류와 대화를 강화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민족 부흥을 위해 힘쓰며, 양안 관계의 미래를 중국 인민의 손에 쥐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대만 사람들은 (식민지로) 점령당했던 고통스러웠던 시절에도 중국이라는 거대한 가족의 일원임을...

    2026.04.10 16:11

  • ‘국제투자분쟁 잇단 승소’ 법무부, ISDS 체크리스트 개정판 발간
    ‘국제투자분쟁 잇단 승소’ 법무부, ISDS 체크리스트 개정판 발간

    법무부가 최근 국제투자분쟁사건에서 잇따라 승소한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제투자분쟁(ISDS) 체크리스트’ 개정판을 발간했다.10일 법무부는 2024년 11월에 발간된 ‘국제투자분쟁 진단과 예방을 위한 ISDS 체크리스트’ 초판을 보완·정비해 개정판을 냈다고 밝혔다. 승소 결과를 이끌어내기까지 막대한 인력·비용·시간을 투입하는 등 대가를 치른 만큼 국제투자분쟁 발생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앨리엇과의 ISDS 중재판정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어 지난 3월 스위스 승강기업체 쉰들러와의 ISDS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따라 론스타에 대한 4000억원 규모, 앨리엇에 대한 1600억원에 가까운 정부 배상 책임을 덜게 됐다. 쉰들러가 중재 절차에서 주장한 32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도 모두 기각됐다.법무부는 이번 개정판에서 우선 체크리스트 문항을 명료하게 정비·체계화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정 적...

    2026.04.10 15:00

  • 그린우드 성범죄 혐의 기소 철회, 댓글창은 여전히 ‘X’···디애슬레틱의 ‘당사자 보호 원칙’
    그린우드 성범죄 혐의 기소 철회, 댓글창은 여전히 ‘X’···디애슬레틱의 ‘당사자 보호 원칙’

    기소는 철회됐다. 재판도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댓글창은 여전히 닫혀 있다.미국의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메이슨 그린우드(25·마르세유) 관련 기사 전체에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있다. 경기 리포트든 이적 소식이든, 그린우드 이름이 들어간 기사라면 예외 없다. 2023년 2월 영국 검찰이 그린우드에 대한 기소를 철회한 이후에도 이 원칙은 바뀌지 않았다. 법적 의무의 최소한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건 관련 당사자 보호를 보도 기준으로 일관 적용한 편집 판단이다.배경에는 영국의 성범죄 사건 관련 익명성 보호법이 있다. 영국법상 성범죄 혐의가 제기된 사건에서 피해를 주장한 당사자는 평생 익명성을 보장받는다. 이 권리는 수사나 재판의 결과와 무관하게 적용된다. 기소가 철회되든, 무죄가 선고되든, 혐의를 제기한 시점부터 당사자의 익명성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본인이 16세 이상인 상태에서 서면으로 동의하지 않는...

    2026.04.10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