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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바이든 수사 지시 않을 것···파월 임기도 보장”

    트럼프 “바이든 수사 지시 않을 것···파월 임기도 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또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방영된 NBC 방송 인터뷰에서 2026년 8월까지인 파월 의장의 임기를 단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그렇게 하라고 하면 그는 그렇게 하겠지만, 내가 요청한다면 아마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기준금리 등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에 대해 거센 불만을 드러냈고, 대선에서 승리하면 집권 1기 때 자신이 임명한 파월 의장을 해고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왔다.트럼프 당선인은 또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발견하지 않...
  •  네타냐후 “아사드 정권 붕괴, 이스라엘 군사작전이 큰 역할”

    네타냐후 “아사드 정권 붕괴, 이스라엘 군사작전이 큰 역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 공세로 알아사드 가문의 53년 잔혹 통치가 막을 내린 것이 자국군의 군사작전 도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북쪽 시리아와 접경한 골란고원 점령지를 찾아 “이란 ‘악의 축’에서 핵심 고리였던 아사드 정권이 몰락했다”며 “오늘은 중동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이것은 우리가 아사드 정권의 주요 지지자인 이란과 헤즈볼라에 가한 타격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이스라엘군은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며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물론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도 공격했다. 또 지난 9월부터 임시 휴전이 성사된 11월까지 두 달간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벌여 헤즈볼라 전력에 큰 손실을 입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어제 군에 (시리아 국경의) 완충지대와 인근의 우세한 위치를 ...
  •  전쟁에 무너져내린 건물, 다시 여기서 살 수 있을까…‘우주 에너지’로 속 들여다본다

    전쟁에 무너져내린 건물, 다시 여기서 살 수 있을까…‘우주 에너지’로 속 들여다본다

    우주 방사선에서 생성된 뮤온 입자콘크리트 20m 두께도 파고들어에스토니아 개발 ‘투시 장비’ 활용건물 내 부식된 철근 등 확인 가능X선과는 달리 DNA 손상도 없어우크라 교량 안전 평가 사용 예정# 본래 쭉 뻗은 담장 형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붕괴돼 있다. 마치 두부 가운데를 칼로 예리하게 잘라 둘로 나눈 듯한 모양새다. 이 사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전지인 도네츠크 지역에서 지난달 촬영됐다.이 사진을 보면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의 다른 부분은 비교적 멀쩡해 보인다. 때가 끼고 그을음이 묻어 있지만, 건물로서 가져야 하는 기본 형태는 유지하고 있다.이번 전쟁의 격전지마다 존재하는 이 같은 우크라이나 내 파손 건물에서는 사람이 살아도 될까. 확실하게 알 수 없다. 건물의 깊숙한 내부가 구조적인 손상을 입었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판단할 수 있다. 그런 판단을 내릴 방법이 있을까.있다. 뜻밖에도 열쇠는 우주다...
  •  외신 “탄핵 무산, 여당이 선택한 최악의 결과”

    외신 “탄핵 무산, 여당이 선택한 최악의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한 외신들은 윤 대통령은 당장 탄핵을 모면했지만, 한국을 뒤덮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은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한국 대통령, 짧게 끝난 계엄에 따른 탄핵 시도를 피했다’(AP통신), ‘괴로운 윤석열은 탄핵 무산 후에도 비틀거리며 나아간다’(로이터통신), ‘컴백: 여당의 깜짝 보이콧이 한국 대통령을 탄핵에서 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로이터·뉴욕타임스(NYT)·BBC 등은 이날 국회 안팎의 실시간 상황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외신들은 탄핵이 무산됐어도 윤 대통령이 불러온 정치적 혼란은 장기화할 것이란 분석을 쏟아냈다. NYT는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에 국민의힘과 협상을 이뤄냈지만, 이는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할 수밖에 없는 행보”라고 보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
  • 미 정부도 “헌법 따른 민주 절차 제대로 작동해야”

    미국 정부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입장에 대해 “우리는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온전하고 제대로 작동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며 “우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의 관련 당사자들과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 미국과 한국의 연합 방위태세는 여전히 굳건하며, 어떤 도발이나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발언 수위를 높여왔다. 앞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계엄을...
  • 첫 탐사시추 코앞…‘대왕고래’ 제동 걸리나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계없이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내각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정부의 정책 기능이 사실상 멈추면서 국책사업의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9일 오전 부산에 입항해 이달 중순부터 시추 해역에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추선은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목표 지점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해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첫 탐사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브리핑에서 발표하면서 ‘윤석열표 사업’으로 여겨졌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약 20%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향후 5년간 최소 5개 시추공을 뚫어야 하며, 시추공 하나 뚫는 데 1000억원 이상 ...
  •  53년 독재 무너뜨린 시리아 반군 “자유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53년 독재 무너뜨린 시리아 반군 “자유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수도 다마스쿠스 점령 후알아사드 대통령 도피항공기 격추설 제기도시민 수천명 “자유” 환호알잘랄리 총리 임시 통치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해방을 선언하면서 시리아 내전이 13년 만에 일단락됐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59·사진)은 도피했으며, 알아사드 가문의 53년 잔혹 통치도 막을 내렸다. 시리아와 중동 정세는 불확실성에 빠져들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축이 된 시리아 반군은 이날 “우리는 다마스쿠스를 폭군 알아사드에게서 해방한다고 선언한다. 전 세계 시리아 난민들이여, 자유로운 시리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반군은 본격적으로 작전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수도를 손에 넣었다. 반군은 지난 1일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를 장악한 데 이어 7일 제3의 도시 홈스로 진입했다. 이후 다마스쿠스 인근까지 도달하며 예상보다 신속하...
  • 쿠데타 19번 겪은 태국, ‘방지법’ 만든다

    태국 여당이 군부 쿠데타 재발을 막기 위해 ‘쿠데타 방지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은 군부의 권한과 능력을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방부행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 내용을 보면, 먼저 국방위원장을 기존 국방부 장관 대신 총리가 맡도록 했다. 또한 총리는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려고 시도했거나 모의한 군 간부를 즉시 직무정지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아울러 내각이 구성한 인사위원회에 장성 임명과 감독 권한이 부여된다.군을 동원해 행정권을 통제하거나 정부 기관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지휘관은 사적 사업이나 활동에 병력을 사용할 수 없다. 장교에게는 상관의 불법적 명령에 따르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동시에 군형법 위반 당사자로 간주할 수도 있다고 규정했다.장성 진급 기준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자, 불법 약물·인신매매·환경 파괴 등에 연루된 자 등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강화된다. 또...
  •  트럼프·젤렌스키·마크롱, 파리서 3자 회동…휴전 속도 내나

    트럼프·젤렌스키·마크롱, 파리서 3자 회동…휴전 속도 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선으로 전격 회동했다. 이번 회동이 2년9개월간 계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휴전 협상에 초석이 될지 주목된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트럼프 당선인, 마크롱 대통령과 3자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 내용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는 방법, 전반적인 상황 및 공정한 평화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모두 평화를 원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의로운 평화와 강력한 안보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우리는 모두 이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정당한 방식으로 종식되길 원한다”면서 회담에 대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애초 일정은 마크롱...
  • 가자지구 휴전 협상도 진전…중동서 변화의 움직임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이날 도하 포럼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논의를 두고 “움직임이 보인다”고 밝혔다. 휴전 논의가 한동안 교착됐으나 미국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옴에 따라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알사니 총리는 “취임 전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미국 차기 정부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그것이 우리를 다시 궤도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또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의견 차이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논의를 두고 나온 언급 중 가장 긍정적이다. 지난달 카타르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모두 대화의 의지가 없다며 중재를 중단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하레츠에 따르면 카타르는 2주 전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를 비밀리에 재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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