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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 대고 코 푼’ 이란, 호르무즈에 제재 완화까지 챙겼다···트럼프는 사실상 ‘빈손’
‘손 안 대고 코 푼’ 이란, 호르무즈에 제재 완화까지 챙겼다···트럼프는 사실상 ‘빈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17일(현지시간) 공식 서명하면서 협정이 발효됐다. 미·이란은 앞으로 60일 동안 MOU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동결 자산 해제 등을 놓고 본 협상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MOU를 보면 대부분의 조항이 이란의 이해관계에 맞춰 쓰여져 있어서, 본 협상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을 하던 중 종전 MOU 문서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이 이미 전자 방식으로 서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문 실물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이날부터 종전 MOU는 효력이 발생했다.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협상팀은 오는 19일 ...

연재

2026.06.18
  • 우승후보 맞나?…‘무적함대’ 스페인, 슈팅 27개 쏟아붓고도 카보베르데와 굴욕의 0-0 무승부
    우승후보 맞나?…‘무적함대’ 스페인, 슈팅 27개 쏟아붓고도 카보베르데와 굴욕의 0-0 무승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망신’을 당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도전에 나선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치욕스러운 무승부에 그쳤다.스페인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골을 넣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종 우승 예측에서 1순위를 차지했던 스페인은 이날 FIFA랭킹 67위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사전 예고대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여기에 일부 주축 선수들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경기에 나섰다. 전력차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필드플레이어 10명이 전부 수비에 나선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스페인은 시종일관 공격을 퍼부었...

    2026.06.16 03:20

  • 이 대통령 “중동 협상 타결 환영…트럼프 리더십 높이 평가”
    이 대통령 “중동 협상 타결 환영…트럼프 리더십 높이 평가”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동 관련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오랫동안 기대해 온 사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협상 당사국 및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이 안정화되고, 그간 호르무즈 해협 항행에 제약을 받아온 우리 선박과 선원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조속히 안전한 운항을 재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썼다.이 대통령은 “단기간 내 변화를 체감하긴 어렵겠지만,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며 회복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

    2026.06.15 23:30

  • 트럼프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중”···이란-미국 MOU에 헤즈볼라도 “환영” 성명
    트럼프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중”···이란-미국 MOU에 헤즈볼라도 “환영” 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란-미국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많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완전히 안전한 남쪽 항로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이날 터키·이라크·이집트·일본 외교 수장과 잇따라 통화하며 미국과 합의한 MOU의 내용과 이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합의 이행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MOU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즉각적·영구적 군사작전 중단과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가 포함된다”며 “레바논의 안보와 영토 보전 보장 없이는 어떤 합의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헤즈볼라도 이날 성명을 내고 MOU 합의를 환영했다. 헤즈볼라는 “합의에 레바논이 ...

    2026.06.15 22:25

  • 미·이란 전쟁 ‘일단 종료’…세계 경제 숨통
    미·이란 전쟁 ‘일단 종료’…세계 경제 숨통

    19일 스위스에서 MOU 체결식핵·호르무즈 통행료 등 쟁점들60일 본협상으로 미루고 ‘봉합’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체결식에서 양측이 MOU에 서명하는 즉시 미국은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다. 개전 106일 만에 마련된 중대한 돌파구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완료됐다”고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무료 개방되는 동시에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즉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하라.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올렸다.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도 이란 국영TV를 통해 협상이 타결됐음을 밝히면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과 군사작전이 오늘(15일) 밤부터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2026.06.15 21:36

  • 경제 볼모 삼은 장기전…미·이란 모두 ‘임계치’에 결국 종전
    경제 볼모 삼은 장기전…미·이란 모두 ‘임계치’에 결국 종전

    전쟁 탓 미국 덮친 인플레 위기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에 ‘화살’ 동난 전략자산에 장기전 한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탓 ‘자승자박’ 고립 자초 경제 붕괴 양국, 전쟁이 ‘득보다 실’ 판단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협상 양해각서(MOU) 체결에 동의한 것은 양측 모두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시 상태로 기대할 수 있는 이익보다 감내 할 경제·정치·군사적 손해가 크다는 계산이 양국을 돌려세웠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유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중동 지역 불안이 장기화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소비자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졌다. 지난 10일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는데, 2023년 4월(4.9%)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이었다.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면서...

    2026.06.15 21:33

  • 트럼프 생일·이스라엘 훼방…방해물 많던 ‘1박2일’ 막판 협상

    미국과 이란이 개전 106일 만에 발표한 양해각서(MOU) 합의를 두고 막판까지 험난한 과정이 이어졌다.우선 합의 발표 시점을 둘러싼 신경전이 상당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인 14일(현지시간) 자정이 될 때까지 합의를 일부러 최종 확정하지 않고 버텼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과 중대한 종전 합의가 겹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란 측 관계자 2명이 전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3일 텔레그램 채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에 맞춰 종전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이례적인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5시30분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 타결을 발표했다. 이때 이란 시간은 이미 날짜를 넘긴 15일 오전 1시였다. 미국과 이란의 시차(7시간30분) 덕분에 양측 모두 원하는 날짜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할 수 있...

    2026.06.15 21:32

  • 고농축 우라늄 처리, 친이란 대리세력…종전 뒤 난제 ‘첩첩산중’
    고농축 우라늄 처리, 친이란 대리세력…종전 뒤 난제 ‘첩첩산중’

    60일간 핵 협상서 우라늄 해외 반출·이란 내 희석 여부 결론 내야 헤즈볼라 등 위협으로 여기는 이스라엘, 독자적 군사행동 가능성 제재 해제 규모도 미국 “이행 여부 따라” 이란 “일부 먼저” 엇갈려미국과 이란이 60일짜리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지만, 핵 프로그램 처리와 제재 해제 등 핵심 쟁점은 후속 협상으로 넘겼다. 충돌이 재연될 수 있는 뇌관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가 타결됐다”며 “레바논을 포함한 전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MOU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해상 봉쇄 해제, 핵 프로그램 동결, 전쟁 종식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MOU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하지만 문제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선 서명식 이전에 이스라엘이 레바논 등의 친이란 대리세력을 공격할 가...

    2026.06.15 21:30

  • 궁지 몰린 네타냐후, 홀로 ‘출구 없는 전쟁’ 계속하나
    궁지 몰린 네타냐후, 홀로 ‘출구 없는 전쟁’ 계속하나

    이란 정권 교체 등 목표 달성 못해 트럼프와의 ‘브로맨스’에도 균열 협상 막바지까지 레바논에 공습 “승리 위해 더 극단적 방법” 우려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하며 106일간의 전쟁을 끝내기로 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의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이란 정권 교체 등 애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전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중동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네타냐후 총리에게 “굴욕과 같다”며 “그가 정치적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동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월 이란 정권 교체와 탄도미사일 능력 무력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등 대리세력 제거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

    2026.06.15 21:29

  • 19일 호르무즈 개방 예고했지만…정상화까진 ‘최소 수주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했지만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협을 정상화하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뢰 제거 등 물리적 작업은 물론 선사가 안심하고 배를 띄우기까지 최소 수주가 소요될 수 있다. 특히 해협 통행료 징수 문제를 놓고 양측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SNS에 종전을 위한 이란과의 잠정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무료 개방과 함께 미 해군의 봉쇄 해제를 승인한다”고 적었다. 재개방 시점은 미국과 이란이 MOU 서명을 완료하는 19일로 예고됐다.그러나 통항을 전쟁 전으로 되돌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선 이란이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해야 한다. 정확한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정보당국은 10~20개로 본다. 기뢰를 무작위로 설치해 이란이 그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

    2026.06.15 21:29

  • 정부 “종전 환영”

    정부가 미국·이란의 종전협상 양해각서(MOU) 합의를 두고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협상 당사국 및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외교부는 “당사자들의 철저한 합의 이행 및 추가 협상 타결을 통해 이란 핵 문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되고,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에 제약을 받아온 우리 선박과 선원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조속히 안전한 운항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이 지속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그동안 휴전을 위한 여러 협의가 있었고 그 과정이 꽤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일단 합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

    2026.06.1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