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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자 보내줬더니 “별로 안 많네”···인도네시아 관료, 말레이 도움 폄훼 논란
구호물자 보내줬더니 “별로 안 많네”···인도네시아 관료, 말레이 도움 폄훼 논란

말레이시아가 최근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이웃 나라 인도네시아에 구호물자를 보낸 가운데 한 인도네시아 관료가 지원 금액이 많지 않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내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공개된 현지 팟캐스트 ‘수아라 로칼 멩글로벌’ 영상에서 “말레이시아가 전달한 의료 물품의 가치가 10억루피아(약 8800만원)에도 못 미친다”며 “인도네시아의 재난 대응 자원에 비하면 별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예산과 병력 규모는 그보다 훨씬 크다”며 “다른 나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식의 이야기가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홍수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외국의 도움을 거부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태도와 맞닿아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12일 각료회의에서 “여러 세계 정상들로부터 원조를 보내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관심에 감사하지만 ...

연재

2025.12.17
  • ‘공화당 텃밭’ 인디애나주, 트럼프 압박에 맞서 게리맨더링 거부
    ‘공화당 텃밭’ 인디애나주, 트럼프 압박에 맞서 게리맨더링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인디애나주 선거구 재획정(게리맨더링)이 실패로 돌아갔다. 인디애나주 주 상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손잡고 법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주 상원에서 연방하원 선거구 조정안이 반대 31표, 찬성 19표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에서 21명의 이탈표가 나왔다. 인디애나주 주 상원은 공화당 40명, 민주당 10명으로 공화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연방 하원의 인디애나주 의석은 모두 9석으로 이 중 공화당이 7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나머지 2석도 가져가기 위해 선거구 조정을 추진해 왔다. 법안대로라면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인디애나폴리스는 4개의 선거구로 쪼개져, 공화당 우세 지역인 농촌 지역에 통합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표를 던지는 사람은 ...

    2025.12.12 10:14

  • 미·일 국방 통화 “중국 행동 역내 평화 안정 저해···심각한 우려”
    미·일 국방 통화 “중국 행동 역내 평화 안정 저해···심각한 우려”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12일 전화 통화를 통해 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 대상 ‘레이더 조준’ 사건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침을 확인했다.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약 40분간 통화했다.양측은 중국의 행동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긴장감을 높인다고 지적한 뒤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전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6일 발생한 중국의 레이더 조사(겨냥해서 비춤) 사안, 9일 발생한 우리나라(일본) 주변에서의 중국·러시아 폭격기 공동 비행과 관련해 경위와 대응을 (헤그세스 장관에게) 설명했다”고 엑스에 밝혔다.이어 “중국이 사실에 완전히 반하는 정보를 발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며 “필요한 반론을 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양국 ...

    2025.12.12 09:53

  • Z세대 ‘반정부 시위’로 불가리아 총리 사임…“유럽 내 최초 사례”
    Z세대 ‘반정부 시위’로 불가리아 총리 사임…“유럽 내 최초 사례”

    불가리아 정부의 사회보장 분담금 인상안이 촉발한 Z세대 주도 반정부 시위로 총리가 사임했다. 유럽에서 Z세대가 주도한 시위로 지도자가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로센 젤랴스코프 불가리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야당이 제출한 정부 불신임안 의회 표결 직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연령과 민족·종교의 사람들이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뜻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불가리아 시민들은 내년 예산안에 담긴 사회보장 분담금 인상 계획에 반대하며 연일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정부는 이 같은 반발에 이달 초 사회보장 분담금 인상 등이 포함된 예산안을 철회했지만, 시위는 주요 도시 곳곳으로 확산했다. 전날에는 소피아 의회 건물 앞에만 수만 명이 모여들었다. 시위대는 정치인들의 캐리커처가 담긴 팻말을 들며 “진절머리가 난다”고 외쳤다.불가리아 시민들은 내년 사회보장 분담금 인상안이 정부의 부패를 감추기 위한 사실상의 세금 인상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

    2025.12.12 09:31

  • “테슬라 11월 미국 판매, 4년 만에 최저”…전기차 보조금 폐지 후폭풍
    “테슬라 11월 미국 판매, 4년 만에 최저”…전기차 보조금 폐지 후폭풍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거의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1월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3만9800대로, 지난해 같은 달(5만1513대)보다 약 23% 줄었다고 전했다.콕스 오토모티브 집계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11월 판매량은 2022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퍼니 발데스 디렉터는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후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테슬라의 스탠더드 모델 수요가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스탠더드 모델 판매가 기존의 프리미엄 모델, 특히 모델3 판매를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는 지난 10월 자사의 주력 제품인 모델Y와 모델3의 저가형 버전인 스탠더드 모델을 출시했다. 스탠더드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5000달러(약 736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

    2025.12.12 09:01

  • “챗GPT가 어머니 살해 부추겨”…오픈AI 또 피소
    “챗GPT가 어머니 살해 부추겨”…오픈AI 또 피소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용자의 망상을 부추겨 사망 사건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이는 챗GPT가 살인까지 유도했다고 주장하는 첫 사례다.미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거주하던 스타인-에릭 솔버그(56)와 노모인 수잰 애덤스(83)의 유족들은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솔버그는 지난 8월 어머니인 애덤스를 교살한 뒤 자신도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소장에서 솔버그가 사건 이전 몇 달 동안 챗GPT와 대화하며 심각한 망상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챗GPT는 신성한 목적을 위해 선택받았다고 솔버그를 추켜세웠다”며 “또 그를 돌보던 어머니를 적, 감시자, 프로그램된 위협으로 규정했다”고 비판했다.소장에 따르면 챗GPT는 솔버그와의 대화에서 어머니의 프린터에서 불빛이 깜박이는 것은 감시 ...

    2025.12.12 08:22

  • 젤렌스키 “영토 문제 국민투표 필요…우크라 국민이 결정해야”
    젤렌스키 “영토 문제 국민투표 필요…우크라 국민이 결정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철군을 요구받고 있지만,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나 선거로만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는 돈바스 전체를 원하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대답할 것이다. 선거든, 국민투표로든 우크라이나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약 4분의 3을 점령한 도네츠크주와 대부분을 차지한 루한스크주를 합친 돈바스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가 철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동부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선호하는 건 ‘비무장지대’(DMZ)라고 덧붙였다.그간 우크라이나 헌법상 본인에게 영토 양보를 결정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온 젤렌스키...

    2025.12.12 07:47

  • 백악관 “수어통역 제공 땐 트럼프 대통령 이미지 훼손” 의문스러운 주장
    백악관 “수어통역 제공 땐 트럼프 대통령 이미지 훼손” 의문스러운 주장

    미국 백악관의 모든 브리핑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는 청각장애인 단체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백악관이 그 이유 중 하나로 “대통령의 대중 이미지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폴리티코는 11일(현지시간) 전미청각장애인협회가 수어 통역을 요구하며 백악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미 법무부 변호인단이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것은 “대통령이 대중에게 보여주는 이미지에 대한 통제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이례적인 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법무부 측은 ‘이미지 침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이 명백한 장애인 차별적 논리는 소송을 제기한 장애인 단체는 물론 판사에게까지 심각한 우려를 샀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지난달 아미르 알리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에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 5월 전미청각장애인협회가 백악관이 언론 브리핑에서 수...

    2025.12.12 07:28

  • 자율주행 경쟁 뜨겁다…전기차 리비안 “자체개발 AI칩 탑재 자율주행 서비스 내년 초 출시”
    자율주행 경쟁 뜨겁다…전기차 리비안 “자체개발 AI칩 탑재 자율주행 서비스 내년 초 출시”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해 내년 초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리비안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첫 ‘자율주행·AI 데이’ 행사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칩과 자율주행 서비스 판매 계획 등을 공개했다.리비안은 내년에 생산을 시작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에 자체 설계 칩인 ‘리비안 자율주행 프로세서 1’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만 TSMC가 생산하는 이 칩은 리비안의 차세대 ‘자율주행 컴퓨트 모듈 3’을 구동한다. 이 모듈은 기존 차량에 탑재된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 대비 4배의 성능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이 칩을 개발하는 데 수년간 노력을 기울였다며 “일반적으로 비용을 낮추면서 성능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이번에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차량당 수백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리비...

    2025.12.12 07:28

  • 미, 베네수 돈줄 끊을까…“제재위반 유조선 추가 나포 계획”
    미, 베네수 돈줄 끊을까…“제재위반 유조선 추가 나포 계획”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도 베네수엘라 등 제재 대상 국가를 위해 원유를 운송하는 선박 압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 몇 주간 베네수엘라산 원유 운송 선박을 차단하기 위해 직접 행동을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유조선 몇 척을 나포할 것에 대비해 ‘표적 명단’을 만들었다. 이들 선박은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이란 등 다른 제재국으로부터 원유를 운송했을 가능성이 있다.미국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선박 나포를 몇 달간 준비해왔으며 베네수엘라의 주요 자금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차단하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재정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미국의 이런 접근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 제재 대상 원유를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조치다. 미군은 바다에 있거나 베네수엘라 항구에 정박한 유조선들을 감시하고 있...

    2025.12.12 07:26

  • 엎치락뒤치락 경쟁 가열…GPT-5.2 공개 오픈AI “제미나이 앞서는 성능”
    엎치락뒤치락 경쟁 가열…GPT-5.2 공개 오픈AI “제미나이 앞서는 성능”

    구글의 추격을 받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전 버전을 내놓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새 버전 ‘GPT-5.2’를 내놨다.오픈AI는 전문적인 지식 업무 수행에 가장 뛰어난 모델 GPT-5.2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GPT-5.2는 이전의 즉답(Instant), 사고(Thinking) 모드에 프로 모드를 더해 모두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됐다.즉답 모드는 일상적인 업무와 학습을 위한 빠른 답변에 최적화했고, 사고 모드는 코딩이나 수학적 해결, 긴 문서 요약 등에 적합하다.또 프로 모드는 보다 긴 작업 시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질문에 적합한 도구라고 오픈AI는 소개했다.오픈AI는 새 버전이 추론과 코딩 능력을 강화하고 환각을 줄였으며, AI 성능을 측정하는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전문 산업 현장 44개 직종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평가에서 GPT-5.2 사고 모드는 70.9%, 프로 모드는 74...

    2025.12.12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