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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군, ‘헬기 격추’ 보복으로 이란 공습 시작···위태로운 휴전
[속보] 미군, ‘헬기 격추’ 보복으로 이란 공습 시작···위태로운 휴전

미군 중부사령부가 아파치 헬리콥터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간헐적인 교전에도 가까스로 유지돼 온 휴전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다만 백악관은 여전히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전날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사건에 대한 자위권을 행사했다”며 “이번 작전은 정당하지 않은 이란 공격에 대한 비례적인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시릭 항구 주변과 게슘 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전날 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하지만,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헬기에서 탈출한 조종사 2명은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해상 구조작...

연재

2026.06.10
  • 독일, 안보리 입성 실패 수모…‘강한 독일’ 메르츠도 흔들
    독일, 안보리 입성 실패 수모…‘강한 독일’ 메르츠도 흔들

    독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탈락했다. 1977년 이후 이어온 안보리 진출에 실패하면서, 집권 1년여를 맞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정부의 외교력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은 가자지구 전쟁 이후에도 이어진 친이스라엘 노선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감,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만을 품은 러시아의 영향력 등을 패인으로 분석했다.“확실히 당선될 줄 알았는데”유엔 총회는 4일(현지시간) 2027~2028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실시해 오스트리아와 포르투갈 등을 선출했다. 독일도 경쟁에 나섰지만 예상 밖의 고배를 마셨다.독일은 1978년 이후 약 8년 주기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돼 비상임이사국 임기 2년을 수행했다. 사실상 당연시되던 진출이 무산된 것은 197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독일 정부는 투표 직전까지도 당선에 필요한 지지표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밀투표 과정에서 상당수 국가가 약속한 지지를 거둔 것...

    2026.06.05 17:49

  • “삼전 직원 페라리 뽑는데, 우린 도요타 한 대 값도 못 받아”···‘삼전닉스’ 성과급 논쟁, 일본서도 관심
    “삼전 직원 페라리 뽑는데, 우린 도요타 한 대 값도 못 받아”···‘삼전닉스’ 성과급 논쟁, 일본서도 관심

    인공지능(AI) 호황으로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일본에서도 기업의 보상 체계 개편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만 일간 연합보는 5일 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반이 AI 열풍의 수혜를 입는 가운데 일본에서 한국의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직원들이 받는 대규모 성과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보상 격차를 언급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과급은 일본 직장인 평균 연봉의 약 10년 치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삼성전자 직원은 성과급만으로 페라리 등 고급 스포츠카를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일본 기업의 평균 여름 상여금은 약 100만엔(약 960만원) 수준에 그쳐 도요타 프리우스 신차 한 대도 사기 어렵다고 연합보는 전했다.일본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은 약화했지만 소재·부품·...

    2026.06.05 16:48

  • 중국 외교부 “시진핑 방북, 북·중관계 더 큰 발전”…중국서도 ‘실검 1위’
    중국 외교부 “시진핑 방북, 북·중관계 더 큰 발전”…중국서도 ‘실검 1위’

    중국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8~9일 북한 국빈 방문으로 “북·중관계가 시대에 발맞춰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조선(북한) 국빈방문”이라며 “방문 기간 양당(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과 양국의 최고 지도자들은 양자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오 대변인은 “북·중관계는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조 전통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조관계가 시대에 발맞춰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며, 지역 및 세계 평화의 발전과 번영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화통신은 중...

    2026.06.05 15:32

  • 앤트로픽 “AI 발전에 ‘브레이크’ 걸자”…‘스스로 진화’ AI 위험 경고
    앤트로픽 “AI 발전에 ‘브레이크’ 걸자”…‘스스로 진화’ AI 위험 경고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전 세계 AI 연구소들에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조만간 인간의 개입 없이도 AI가 ‘스스로 개선·진화’하는 단계에 이를 경우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험을 제기한다는 이유에서다.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잭 클라크와 앤트로픽 사내 연구소 마리나 파바로 소장은 4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AI 시스템이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업그레이드하는 ‘재귀적 자기 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AI가 자체적으로 후속 모델을 만들고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개선하는 시대가 곧 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AI 시스템이 더 나은 후속 모델을 자율적으로 설계, 구축, 훈련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인간 개입 없이도 클로드의 새로운 버전이 이전 버전에 기반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론티어 AI 개발을 늦추...

    2026.06.05 15:13

  • TSMC 회장 “젠슨 황 방한 이유는 메모리 때문···비메모리·파운드리는 대만이 우위”
    TSMC 회장 “젠슨 황 방한 이유는 메모리 때문···비메모리·파운드리는 대만이 우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에 대해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인정하면서도 로직칩(비메모리칩) 생산과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자국의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5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전날 대만 신주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황 CEO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한국은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로직칩 최대 생산 기지는 대만에 있다”고 덧붙였다.웨이 회장은 파운드리 분야에서의 자사 우위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10년 안에 TSMC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다는 이야기를 20년 넘게 들어왔다”며 “TSMC는 웨이퍼 제조부터 패키징, 테스트, 조립, 시스템 제조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만이 수십 년에 걸쳐 축적한 기술력의 결과로 다른 나라가 단...

    2026.06.05 14:37

  • 의사당 폭도에서 대테러 담당으로…1·6의회 난입 가담자, 미 국방부 요직 발탁
    의사당 폭도에서 대테러 담당으로…1·6의회 난입 가담자, 미 국방부 요직 발탁

    2021년 1월6일 미국 의회 폭동 사태에 가담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인물이 미 국방부 핵심 안보 부서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6 사태 가담자들을 사면하며 정치적으로 복권한 데 이어 국가안보기관 핵심 자리에 기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은 1·6 사태로 처벌받았던 엘리아스 이리자리가 국방부 특수작전·저강도분쟁국(SOLIC) 정치임명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OLIC는 대테러 작전과 비정규전 대응, 특수부대 운용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미군 특수작전부대와 관련된 민감한 국가안보 업무를 총괄한다.이리자리는 1·6 사태 당시 19세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군사대학 재학생이었다. 검찰 조사 결과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집회에 참석한 뒤 의사당까지 행진한 그는 깨진 창문으로 의사당에 들어가 금속 막대를 들고 내부를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들과 함께 의사당...

    2026.06.05 13:38

  •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 하루 만에 무력 충돌…트럼프는 “협상 진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 하루 만에 무력 충돌…트럼프는 “협상 진전”

    어렵사리 성사된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이 합의 직후부터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협상을 중재한 미국은 합의가 유효하다는 입장이지만, 당사자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헤즈볼라는)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전화해 ‘멈추는 게 어떻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스라엘 휴전 협상에 대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레바논은 수년간 공격받아 왔고 항상 약자 입장이었는데 이제 그런 상황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이란 종전 협상을 두고도 낙관론을 폈다. 그는 “우리는 문서상으로 승리할 수도 있고 군사적으로 승리할 수도 있고 어느 쪽이든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해 “만나고 싶지 않지만, 만나면 영광일 것”이라며 미·이란 종전 협상이 타결...

    2026.06.05 12:29

  • 꽃과 촛불, 불경과 헌법…탄압에도 톈안먼 희생자 추모하는 홍콩 시민들
    꽃과 촛불, 불경과 헌법…탄압에도 톈안먼 희생자 추모하는 홍콩 시민들

    톈안먼 시위 37주년인 4일(현지시간) 홍콩 당국이 대규모 추모 행사를 불허한 가운데 개별 추모 퍼포먼스에 나선 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홍콩 독립언론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해산 정당 사회민주연맹의 찬포잉 전 의장이 검은색 원피스에 노란색 종이꽃을 들고 홍콩 대표 번화가 코즈웨이 베이에 나타났다. 코즈웨이 베이에는 경찰이 대대적으로 배치돼 있었으며, 2020년 홍콩보안법 도입 전까지 톈안먼 시위 추모 행사가 열리던 인근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4년째 음식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경찰은 찬 전 의장의 행동이 ‘공공장소 소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꽃을 가방에 넣으라고 했지만 찬 전 의장이 따르지 않자 그를 순찰차에 태워 연행했다.이날 오후 7시15분쯤에는 침묵의 소리(the sound of silence)라고 적힌 검은색 티셔츠 차림에 눈가리개를 한 남성이 코즈웨이 베이에 나타났다. 그는 빨간색 마커 팬으로 팔에 글씨를 쓰다가 ...

    2026.06.05 12:27

  • 오만 원유 수출 터미널서 폭발···“원유 선적 중단”
    오만 원유 수출 터미널서 폭발···“원유 선적 중단”

    오만의 주요 원유 수출 기지인 미나 알파할 터미널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원유 선적이 중단됐다.오만 수도 무스카트 인근의 미나 알파할 터미널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폭발은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역할 수 있도록 설치된 부표식 계류시설 사이에서 일어났다. 공격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당시 정박 중이던 유조선들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번 폭발 이후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중동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이번 폭발이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마주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오만을 향해 이란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압박해왔다.

    2026.06.05 12:17

  • ‘이란 여성’의 눈으로 보고 말했던 … ‘페르세폴리스’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 [플랫]
    ‘이란 여성’의 눈으로 보고 말했던 … ‘페르세폴리스’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 [플랫]

    자전적 그래픽 소설 <페르세폴리스>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란계 프랑스인 마르잔 사트라피가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사트라피의 측근은 AFP에 보낸 성명에서 “사트라피는 남편이자 평생의 사랑이었던 마티아스 리파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슬픔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트라피의 남편 리파는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서·배우·시나리오 작가로 지난해 4월8일 사망했다.사트라피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의 신정 체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10대에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한 후 다시 이란으로 돌아왔다. 이후 사트라피는 1994년 프랑스로 이주해 2006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으며 이란 신정 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페르세폴리스>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페르세폴리스>의 주인공 마르지의 시선으로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과 이슬람...

    2026.06.05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