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제

히잡 벗고 지도자 사진 태워 담뱃불···다시 ‘저항 상징’된 이란 여성들
히잡 벗고 지도자 사진 태워 담뱃불···다시 ‘저항 상징’된 이란 여성들

2022년 이란 히잡 시위 주역으로 꼽히는 젊은 여성들이 최근 반정부 시위에서도 적극적으로 저항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유로뉴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가 이란 전역에 확산한 가운데 각종 SNS에는 이란 여성들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에 불을 붙이고, 이를 이용해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들은 이란 정권이 여성에게 착용하도록 강요하는 히잡도 쓰지 않았고, 불탄 하메네이 사진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이란에선 하메네이 사진을 훼손하거나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행동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유로뉴스는 “정치적·종교적 권위와 여성에게 가해지는 엄격한 사회 규범을 모두 거부하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영상은 이란 정부가 시위 발생 후 통신 접속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란 여성들은 2022년 대학생 마흐...

연재

2026.01.13
  • 트럼프 “베네수 원유 최대 5천만배럴 미에 인도…시장가에 판매”
    트럼프 “베네수 원유 최대 5천만배럴 미에 인도…시장가에 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고품질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며, 판매 대금은 미국 대통령인 나의 통제하에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이 계획을 즉각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해당 원유는 저장선을 통해 운송돼 미국 내 하역 항구로 직접 반입될 것”이라고 밝혔다.5000만 배럴 기준으로 시장가격은 최대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뒤 미국 석유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의지를 밝힌 바 있다.“미·베네수, 원유 수출방안 논의”···중국 향하던 원유 미국으로 돌리나미국과...

    2026.01.07 09:42

  • 라면(ramyeon)·해녀(haenyeo)·선배(sunbae)…옥스퍼드사전에 추가된 K단어
    라면(ramyeon)·해녀(haenyeo)·선배(sunbae)…옥스퍼드사전에 추가된 K단어

    영국 옥스퍼드대가 펴내는 영어사전인 옥스퍼드영어사전에 한국 문화에서 온 단어 ‘라면’(ramyeon), ‘해녀’(haenyeo), ‘선배’(sunbae) 등이 새로 등재됐다.옥스퍼드영어사전(OED) 한국어 컨설턴트 지은 케어(한국명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는 7일(현지시간) ‘빙수’(bingsu), ‘찜질방’(jjimjilbang), ‘아줌마’(ajumma), ‘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 ‘오피스텔’(officetel) 등 한국 문화 관련 8개 단어가 추가됐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달고나(dalgona)’, ‘막내’(maknae), ‘떡볶이’(tteokbokki) 등 7개가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관련 신규 단어가 추가됐다.1884년 처음 출판된 영어권의 권위 있는 사전인 옥스퍼드영어사전은 현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한국 관련 단어는 2000년대 들어 한류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2021년에...

    2026.01.07 08:52

  • 트럼프 “중간선거 꼭 이겨야, 지면 탄핵소추당할것”…공화당 의원들에 당부
    트럼프 “중간선거 꼭 이겨야, 지면 탄핵소추당할것”…공화당 의원들에 당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치러질 중간선거를 언급하며 “중간선거는 꼭 이겨야 한다. 아니면 나는 탄핵소추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문화예술 공연장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수련회 연설에서 “우리가 중간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들은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1시간20여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 시간을 관세 정책,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출전 금지, 국경 통제 강화, 워싱턴DC 범죄 척결, 의약품 가격 인하, 막대한 대미 투자 유치, 주식시장 호황, 에너지 가격 하락, 감세 법안 통과 등 집권 2기 출범 첫해에 이룬 성과들을 홍보하는 데 할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것들, 여러분들은 매우 많은 탄약을 갖고 있다. 여러분이 할 일은 이를 파는 것”이라며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성과를 최대한 홍보하며 선거전을 치를 것을 당부했다....

    2026.01.07 08:34

  • “미·베네수, 원유 수출방안 논의”…중국 향하던 원유 미국으로 돌리나
    “미·베네수, 원유 수출방안 논의”…중국 향하던 원유 미국으로 돌리나

    미국과 베네수엘라 당국자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미국 정유사들에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정부·산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대부분 중국으로 향하던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 개발 의지를 밝히면서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 제재도 해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에너지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내 사업 관련 허가를 취소하거나 베네수엘라와 석유를 거래하는 국가에 고율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베네수엘라 자금줄을 차단해왔다.지난달엔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이 조치로 베네수엘라는 유조선과 저장탱크에 적재된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출하하지 못하는 ...

    2026.01.07 08:16

  • 이 대통령, 오늘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3박4일 방중 마무리
    이 대통령, 오늘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3박4일 방중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중국 국빈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한·중 청년 기업가들과 의견을 교환한다.이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헌신도 기린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수천년간 한·중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됐던 시기에는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라고 말한 바 있다.이 대통령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한다.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방문 일정을 끝으로 귀국한다.

    2026.01.07 08:05

  • 베네수 법무장관 “미 공격은 전쟁범죄…검찰 조사 벌일 것”
    베네수 법무장관 “미 공격은 전쟁범죄…검찰 조사 벌일 것”

    미군이 지난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생포하는 군사작전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 요원과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으며 이는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이 주장했다.6일(현재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 선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은 군사 작전은 불법 테러리즘 공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사브 장관은 정확한 사망자 수나 사망자 국적을 밝히지 않았다.사브 장관은 미군이 베네수엘라 본토를 공격해 사상자를 낸 전쟁 범죄 행위에 대해 검찰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전날 미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마두로 대통령 경호 인력과 민간인들을 포함해 8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쿠바 정부는 미군의 마두로 대통령 생포 과정에서 쿠바 군과 경찰 ...

    2026.01.07 07:53

  • 백악관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논의중···미군 활용은 항상 선택지”
    백악관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논의중···미군 활용은 항상 선택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미군 활용도 가능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백악관은 이날 로이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의 국가안보 우선 과제이며, 북극 지역에서 우리의 적들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러한 중요한 외교 정책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미군을 활용하는 것은 언제나 최고사령관의 선택지의 하나”라고 덧붙였다.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도자들이 그린란드를 지지하는 강경한 성명을 내놓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며 그린란드 병합 추진이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집권 1기 행정부 때부터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기습 군사작전으로 니...

    2026.01.07 07:38

  • 시진핑 “석자 얼음 한 번에 안 녹아”···한한령 해제도 두꺼운 얼음 녹듯?
    시진핑 “석자 얼음 한 번에 안 녹아”···한한령 해제도 두꺼운 얼음 녹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석 자 얼음은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 완화와 관련해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자는 메시지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단계적, 점진적으로 (한한령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서 판다를 추가 대여해 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중국 판다 한 쌍을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에 대여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시 주석의 반응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강 대변인은 “생각보다 판다 임대 과정이 간단한 게 아니더라”면서 “실무적...

    2026.01.07 00:48

  • 이스라엘 외무장관, 소말릴란드 방문···수교후 첫 고위급 교류
    이스라엘 외무장관, 소말릴란드 방문···수교후 첫 고위급 교류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소말릴란드를 전격 방문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소말릴란드를 독립 국가로 공식 승인하고 수교를 맺은 이후 첫 고위급 방문이다.AP통신에 따르면 소말릴란드 정부는 사르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수도 하르게이사 공항에 도착했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사르 장관은 이날 오후 압디라흐만 모하메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회담할 예정이다.소말리아 북서부에 있는 소말릴란드는 1991년 시아드 바레 정권 붕괴 이후 독립을 선언했지만, 수십 년간 국제사회로부터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왔다.이스라엘과 소말릴란드의 관계 강화는 가자지구 전후 처리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의 이주와 관련해 소말릴란드 측과 접촉해 왔다는 보도가 잇따랐다.이스라엘의 소말릴란드 승인 배경에는 해상을 통해 인도양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진출로를 확보하려는...

    2026.01.06 22:47

  • 상하이 간 이 대통령 “근거 없고 불필요한 오해 최소화하자”···혐한·혐중 정서 지적
    상하이 간 이 대통령 “근거 없고 불필요한 오해 최소화하자”···혐한·혐중 정서 지적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한·중 관계가 저의 방중을 통해서 기존의 약간 껄끄러운 부분들이 모두 정리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꽤 오랜 시간 오해나 왜곡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중국 국민들에 대한 인식, 또 중국 국민들의 한국 국민들에 대한 인식들이 대체로 나빠지면서 관계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 3일간의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에 앞서 나눈 환담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금부터는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오해들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감정을 최대한 살려내고, 또 약간의 갈등적 요소나 아니면 부딪치는 요소들이 있다면 그건 최소화하고 서로 협력하고 또 도움되는 요소들을 극대화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그야말로 훌륭한 이웃으로 우리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 사회 일각에 존재하는 혐중·혐한 정서에 대해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오해”...

    2026.01.06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