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큰 흥행을 기록한 주성치(보통화 저우싱츠·광둥어 자우싱치) 감독의 영화 <쿵푸여자축구>의 홍콩·마카오 개봉을 앞두고 현지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가 끝내 광둥어 더빙 없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9일 홍콩01, 명보 등에 따르면 주성치는 <쿵푸여자축구>의 홍콩·마카오 개봉을 앞두고 전날 홍콩 엘리펀트 극장에서 주요 주연 배우들과 함께 시사회 겸 팬미팅 행사를 했다. 주성치는 이 자리에서 “정말 죄송하지만 <쿵푸여자축구>의 광둥어 버전은 없다”며 “개봉일이 갑작스럽게 변경됐기 때문에 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주성치는 홍콩 팬들에 대한 헌정 격으로 홍콩 개봉작에서만 본인이 직접 광둥어를 쓰는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한다고 밝혔다. 7년 만의 주성치 신작인 <쿵푸여자축구>는 2001년 흥행작 <소림축구>의 후속작 격 영화로, 약체인 여자 축구팀이 축구에 무술을 접목해 기적을 만든다는 줄거리의 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