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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그랜드슬램’까지 단 1승···안세영, 대표팀 동료 심유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꿈의 ‘그랜드슬램’까지 단 1승···안세영, 대표팀 동료 심유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동료와의 대결은 늘 마음이 편치는 않다. 하지만 ‘꿈’을 위해서는 냉정하게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한다.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대표팀 동료 심유진(19위·인천국제공항)을 꺾고 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올라 ‘그랜드슬램’까지 1승 만을 남겼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심유진을 맞아 3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4 21-9)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23년 두바이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같은 대표팀 동료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탓인지,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하게 전개됐다. 안세영이 11-10의 긴박한 리드를 안고 인터벌을 맞이하긴 했지만, 승부는 팽팽했다. 그런데 인터벌 이후 안세영이 4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15-10으로 벌리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이후 심유진이 안세영의 연속 범실과 강력한 스매시를 앞...

연재

2026.04.12
  • [산업이지] 고물가·고환율에 중동전쟁까지···원가 급등에 식품업계 속앓이
    [산업이지] 고물가·고환율에 중동전쟁까지···원가 급등에 식품업계 속앓이

    식품업체들이 울상입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극심한 소비심리 위축도 모자라 고환율·고유가·고금리까지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중동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들고, 국제 유가가 갤런당 100달러를 찍는 것도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식품업체들은 당장 원자재 가격급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봉쇄된 호르무즈해협이 활짝 열린다고 해도 앞으로 원자재값과 물류비가 얼마나 오를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갈수록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아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합니다.식품업체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에는 몸을 바짝 낮췄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사실 가격 인상 시기를 놓고 슬금슬금 저울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상 시점의 마지노선을 오는 6월 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일로 잡은 것은 암묵적 약속이었습니다. 선거철에는 민심이 중요하니 그때까지만 버틴다면 가격인상 비판도 어느 정도 잦아들 것이라고 판단했던 거죠.하지만 식품 업계의...

    18시간 전

  • [신문 1면 사진들] 우주선에서 바라본 저 아름다운 지구에서는 지금…
    [신문 1면 사진들] 우주선에서 바라본 저 아름다운 지구에서는 지금…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에서 바라본 지구 (4월6일)반세기 만에 달로 향한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지난 4일(현지시간) 지구보다도 달에 더 가까운 지점에 도달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습니다. 발사 5일 차인 다음 날에는 완전히 달의 영향권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달의 중력이 지구의 중력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지점을 뜻합니다.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달로 향하는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는 현재(5일 기준)까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로이 비행 중입니다. 남은 중요한 임무는 달 뒤편을 돌며 지금까지 인간이 눈으로 확인하지...

    19시간 전

  • 조조릉에 두통약, 제갈량 사당엔 북벌 기차표…중국 Z세대가 역사를 즐기는 법
    조조릉에 두통약, 제갈량 사당엔 북벌 기차표…중국 Z세대가 역사를 즐기는 법

    한국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세조릉에 분노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들이 있다면 중국에는 조조릉에 가서 두통약을 공물로 바치는 젊은이들이 있다. 청명절 연휴를 지나면서 중국 Z세대의 독특한 역사를 즐기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4~6일 청명절 연휴를 거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는 허난성 뤄양시의 조조릉에 두통약 이부프로펜이 제약사별로 쌓여 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약만 있었어도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적힌 손편지도 있었다. <삼국지연의>에 따르면 조조가 생전에 두통을 앓았다는 점에 착안해 연휴에 조조릉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공물’로 남겨 놓은 것이다.삼국시대 촉나라 땅이었던 쓰촨성 곳곳에 있는 제갈량 사당 무후사에는 산시성 시안행 기차표를 두고 간 젊은 관광객들이 많아 화제가 됐다. 시안은 삼국시대 위나라 땅으로 제갈량이 촉나라 승상으로서 5차례나 북벌을 시도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위로다.중...

    20시간 전

  • 트럼프 겨냥했나···교황 “기독교인은 폭탄 던지는 편에 서지 않아”
    트럼프 겨냥했나···교황 “기독교인은 폭탄 던지는 편에 서지 않아”

    레오 14세 교황은 10일(현지시간) “기독교인은 어제 칼을 휘두르고 오늘 폭탄을 던지는 자들의 편에 절대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안사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온 주교들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쟁도 축복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선포하도록 우리를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구원의 탄생을 본 땅은 신성 모독과 비즈니스의 잔혹함으로 모독받고 있다”며 “생명은 존중받지 못하고 이해관계에 따른 부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이어 “자유와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군사 행동이 아니라 공존과 대화”라며 “어떤 이해관계도 가장 약한 이들의 생명보다 가치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교황이 특정한 인물이나 상황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기독교도 고위 관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장로교도라고 밝힌 바 있다.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

    2026.04.10 23:03

  • [속보] 파키스탄행 밴스 “이란과 긍정 논의 기대···장난치지 말라”
    [속보] 파키스탄행 밴스 “이란과 긍정 논의 기대···장난치지 말라”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면서 이란을 향해 “장난치지 말라”고 경고했다.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며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론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기꺼이 손을 내밀겠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우리를 속이려 한다면, 협상팀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회담에 대해 “꽤 명확한 지침을 제시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을 위한 협상을 갖는다. 이번 협상은 2주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휴전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이뤄진다....

    2026.04.10 21:52

  • “모욕뿐이었던 회담”···트럼프, 나토 총장에 ‘이란전 비협조’ 분풀이
    “모욕뿐이었던 회담”···트럼프, 나토 총장에 ‘이란전 비협조’ 분풀이

    미국의 이란 전쟁 지원 요청을 거부한 유럽에 불만을 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수장에게 모욕과 비난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댜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폴리티코 유럽판은 9일(현지시간) 회담을 보고받은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회담 분위기가 ‘거칠었다’(turbulent)고 요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내내 뤼터 사무총장에게 화를 내면서 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 부족에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한 유럽 당국자는 “상황이 엉망으로 흘러갔다”며 “대화는 온통 모욕의 연속일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배석자...

    2026.04.10 21:04

  • 영국 총리 “트럼프 탓 에너지 요금 급변 진저리 나”
    영국 총리 “트럼프 탓 에너지 요금 급변 진저리 나”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당했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진저리가 난다”고 비판했다.걸프 지역을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영국 ITV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푸틴이나 트럼프의 행동 때문에 전국의 가정과 기업이 에너지 요금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스타머 총리는 중동 위기가 영국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다며 영국 국민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며 한 ‘문명 파괴’ 발언에 대해 “내가 쓰지는 않을 표현”이라고 지적했다.영국과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지원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미국 지원에 소극적으로 나오자 스타머 총리를 겨냥해 “우리가 상대하는 건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 “결정력 없는 무능한 리더이며 진정한 패...

    2026.04.10 19:51

  • [속보] 김정은, 중 왕이에 “중국과 고위급 교류·전략 소통 강화”
    [속보] 김정은, 중 왕이에 “중국과 고위급 교류·전략 소통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조선노동당 총비서)이 10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북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전략적 소통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조선노동당 청사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했다.김 위원장은 왕 부장에게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에 대한 안부와 축원을 전한 뒤 “내가 작년 9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총서기와 회담한 장면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나와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에서 달성한 중요 공동인식이 구체적으로 이행되는 것을 보게 돼 기쁘고, 조중(북중) 관계는 양당·양국 인민의 뜻과 바람에 따라 새로운 높이로 올라섰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은 당 9차 대회가 확립한 웅대한 청사진을 계기로 삼아, 중국과 함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할 용의가 있다”며 “서로 굳게 지지하고,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추진하며, 양국 인민의 복지(행복)와 세계 평화·안정에 마땅한 역할을 할 용의가 있...

    2026.04.10 19:48

  • “한·중 혐오는 감정 아닌 구조···직접 만나면 달라져” 머리 맞댄 청년들
    “한·중 혐오는 감정 아닌 구조···직접 만나면 달라져” 머리 맞댄 청년들

    성균중국연구원은 10일 오후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2026 한·중청년대화’를 개최했다. 이희옥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중 청년 10명이 참여해 ‘상호 혐오와 완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혐오를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미디어·정치·정보 환경이 결합한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한국 측 발표는 냉혹한 숫자로 시작됐다. 국민대 재학생 장호진씨가 인용한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중국 호감도는 2002년 65.0%에서 2025년 19.0%로 급락했다. 서울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비호감 외국인 1순위’로 중국인을 꼽은 비율이 65.5%로 2위 일본(17.3%)과 큰 차이를 보였다. 비호감 이유로는 ‘높은 범죄 가능성’(79.9%)과 ‘사회질서 위협’(71.8%)이 압도적 1·2위였다.그러나 장씨는 “202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내국인 범죄는 2815건, 외국인은 1502건”이라...

    2026.04.10 17:27

  • 네타냐후 “레바논 휴전은 없다”···트럼프 발목 잡는 이스라엘, 미·이 밀월관계 ‘긴장’
    네타냐후 “레바논 휴전은 없다”···트럼프 발목 잡는 이스라엘, 미·이 밀월관계 ‘긴장’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에 휴전은 없다”며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네타냐후 총리는 9일 “레바논과 휴전은 없다”며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레바논 100여 곳을 겨냥한 대대적 폭격을 가했던 이스라엘은 이란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휴전 위반이라는 거센 비판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이스라엘은 9~10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 주민 등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뒤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10곳을 공습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하이...

    2026.04.1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