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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 난사에 ‘확인 사살’까지···“대지진보다 더 심한 참상이었다”
기관총 난사에 ‘확인 사살’까지···“대지진보다 더 심한 참상이었다”

“대지진 때조차 이 정도 참상은 보지 못했습니다. 총소리, 연발 사격, 심지어 중기관총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이런 장면은 영화에서나 봤지, 현실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살상하며 인명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테헤란과 이스파한에서 응급 의료 지원에 나섰던 한 의사가 이란 정권의 폭력 진압이 극에 달했던 지난 8~9일의 참상을 전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매체 이란와이어는 14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의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의사는 8일 자정쯤 실탄에 맞은 환자들이 병원에 이송되기 시작했다며 “마치 전쟁터처럼 모두에게 총을 쏘라는 명령을 받은 것 같았다. 이란혁명수비대가 ‘오늘 밤은 우리 차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테헤란 인근 카라즈에서는 군경이 중기관총 두쉬카(DShk)를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소셜미디어에는 기관총을 든 군경의 사진이 게시됐다. 이 의사도 “두쉬카 소리를 들었다”며 이를 확인했다. 구소련에서 ...

연재

2026.01.15
  • [속보] 로이터 “이란, 영공 일시 폐쇄”···항공편 취소·지연 속출
    [속보] 로이터 “이란, 영공 일시 폐쇄”···항공편 취소·지연 속출

    이란 당국이 14일(현지시간) 허가를 받은 이란발·이란행 국제선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에 대해 영공을 일시 폐쇄했다고 스웨덴의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영공 폐쇄는 2시간 가량 유효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인도 항공사 에어인디아는 이란의 영공 폐쇄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으며, 다른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편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14시간 전

  • 쿠팡 편든 미 의원에겐 이유가 있다···정치자금·로비스트 인맥으로 짠 쿠팡의 그물
    쿠팡 편든 미 의원에겐 이유가 있다···정치자금·로비스트 인맥으로 짠 쿠팡의 그물

    “쿠팡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한국 정부가 쿠팡 차별하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미국 연방 의원들이 모두 정치자금·인맥 등으로 이뤄진 쿠팡의 로비 그물에 직접적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회가 개최한 해외 디지털 규제 관련 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고 발언한 에이드리언 스미스 의원(공화·네브래스카)은 쿠팡 기업 정치활동위원회(팩·PAC)로부터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팩은 기업이나 단체가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치인을 지지하기 위해 정치자금을 모아 지원하는 통로다.14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쿠팡 팩은 지난해 4월29일 스미스 의원 선거 캠프에 3500달러(약 514만원)의 정치자금을 기부한 데 이어 5월13일에 1500달러(약 220만원)를 추가로 기부했다. 스미스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주최한 무역소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하다....

    14시간 전

  • 미, 75개국 대상 이민비자 발급 중단···“미국에 부담주는 나라 대상”
    미, 75개국 대상 이민비자 발급 중단···“미국에 부담주는 나라 대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소말리아·이란 등 75개국 국민에 대한 미국 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한다.국무부는 14일 엑스 계정을 통해 “미국 국민의 복지 혜택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받아 가는 이민자들이 속한 75개국 출신 이민자에 대해 비자 발급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이번 중단 조치는 신규 이민자들이 미국 국민의 부를 빼내 가지 않도록 확실히 할 수 있을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무부는 “이번 비자 발급 중단 조치는 소말리아, 아이티, 이란, 에리트레아 등 수십 개국에 영향을 미치며, 이들 국가 출신 이민자들은 입국 시 미국의 공적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잦다”고 설명했다. 공적 부담이란 기본적인 생계와 복지 서비스를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국무부는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 국민의 관대함이 더는 악용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정부는 항상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

    15시간 전

  • 미·덴마크·그린란드, 백악관 회동했지만···“근본적 이견”
    미·덴마크·그린란드, 백악관 회동했지만···“근본적 이견”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토에 야욕을 보여 온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회동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AP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약 1시간 가량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에선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덴마크와 그린란드 측에선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과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이 협상에 자리했다.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방안과 관련해 각자 입장을 교환했지만, 라스무센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근본적인 이견”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이같은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그룹을 구성하는 데에는 합의했다.라스무센 장관은 “우리 관점에서 실무 그룹은 미국의 안보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초점을 맞추되, 덴마크 왕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

    15시간 전

  • “중국 세관, 엔비디아 H200 통관금지 지시”···대미협상 카드 가능성
    “중국 세관, 엔비디아 H200 통관금지 지시”···대미협상 카드 가능성

    중국 정부가 최근 중국 상대 수출길이 열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에 대해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세관 당국은 최근 세관 요원들에게 H200 칩의 중국 반입을 허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자국 기업들과의 회의에서도 필요하지 않은 한 해당 칩을 구매하지 말 것을 명시적으로 지시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한 관계자는 “당국의 지시 내용이 워낙 엄격해 현재로서는 기본적으로 (수입) 금지 조치나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가 기존의 H200 칩 주문에도 적용되는지, 신규 주문에만 해당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중국 기술기업은 지난달 기준 개당 2만7000달러(약 4000만원)에 달하는 H200 칩 200만 개 이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비디아의 재고량 70만 개를 훨씬 초과하는...

    16시간 전

  • 베네수 임시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협력의제 논의”
    베네수 임시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협력의제 논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날 엑스 게시물에서 “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길고 정중한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양국 국민을 위한 양자 협력 의제와 양국 정부 간 미해결 현안들을 논의했다”라고 적었다.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지난 3일 미 당국이 군사행동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강제로 붙잡아간 지 이틀 뒤인 5일부터 ‘대통령 부재’에 따라 국정 운영을 맡았다. 그는 당시 부통령 및 석유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었다.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매우 잘 협력해 온 인물“이라며 ”훌륭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 제재 완화와 정치적 타협을 시사하는 유화 발언을...

    16시간 전

  • 미 재무, 원화 약세에 ‘구두개입’···“한국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 안해”
    미 재무, 원화 약세에 ‘구두개입’···“한국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 안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원화가치의 급격한 약세를 강한 어조로 우려하는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내놨다.미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에 대해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경제 기초 여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한국의 강력한 경제 성과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재확인했다.미 재무장관이 특정국 통화가치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한 배경이 주목된다. 양측이 만난 지 이틀 만에 이같은 입장이 나왔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와 사전 교감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3500억달러(약 512조원) 규모의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이 원화가치의...

    16시간 전

  • 트럼프 “이란서 시위대 살해 중단됐다”… ‘24시간 내 이란 공격’ 관측까지 나오던 중 급반전
    트럼프 “이란서 시위대 살해 중단됐다”… ‘24시간 내 이란 공격’ 관측까지 나오던 중 급반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사형 집행 계획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강력하게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이 반정부 시위대를 처형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연일 경고해왔다. 미군이 카타르 기지에서 일부 인력 철수를 시작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24시간 내 군사 작전 개시” 가능성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발언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면서 “오늘로 예정됐던 처형 계획도 중단됐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그 소식을 전해줬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신뢰할만한 소식통” “다른 편의 매우 중요한 소스”라고 말하면서 “그 소식이 사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옵션은 배제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소식을 (이란에서) 무슨 일이 ...

    17시간 전

  • 미주 한인유권자단체 “남·북·미 평화 협상 다리 놓겠다…이산가족 북한 원산 방문도 추진”
    미주 한인유권자단체 “남·북·미 평화 협상 다리 놓겠다…이산가족 북한 원산 방문도 추진”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오는 6월24~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미국 거주 한인, 한국 정부 및 의회 관계자를 초청해 ‘2026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 행사는 미 의회에 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 통과와 남북 긴장완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미국 조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다.최광철 KAPAC 대표는 이날 한국 특파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피스메이커’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선언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미 양쪽 모두에서 새로운 한반도 정책을 꾀하는 시점”이라며 “문제는 한·미의 노력에도 북한이 전혀 응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민간 차원에서 우리가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한·미 의원 모두에게 콘퍼런스 초청장을 보낼 뿐 아니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도 공식·비공...

    18시간 전

  • 태국 고속철도 공사장서 크레인이 열차 덮쳐···32명 사망·64명 부상
    태국 고속철도 공사장서 크레인이 열차 덮쳐···32명 사망·64명 부상

    태국의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건설 크레인이 달리던 열차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14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지역의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아래 철로로 추락해 철로 위를 지나던 열차의 2개 객차를 덮쳤다.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9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태국 보건부는 이번 사고로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7명은 위중한 상태다. 객차 창문이 수동으로만 열리는 방식이라 일부 승객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현장에서는 수도 방콕과 북동부 농카이주를 잇는 약 600㎞ 구간의 고가철로 건설이 진행 중이었다. 해당 구간은 중국 정부가 진행하는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인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일부 구간이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라오스를 거쳐 방콕으로 이어지는 최고 시속 250㎞의 고속철도를...

    2026.01.14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