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란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이 종전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것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다만 합의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어서 양측이 막판 문안과 절차를 놓고 최종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12일(현지시간) 협상팀 관계자를 인용해 “일요일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서명될 것이라는 주장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서방 언론들이 잇따라 제기한 ‘제네바 서명설’에 대한 공식 반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며 “문서 작업만 남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으며, 자신 대신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 언론들은 양측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종전 MOU 초안 내용을 잇달아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