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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 안개’ 짙게 드리운 미국 시장…현대차그룹 수뇌부 현지 총출동

    ‘관세 안개’ 짙게 드리운 미국 시장…현대차그룹 수뇌부 현지 총출동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대거 미국을 찾았다. 공식적으론 올해 20주년을 맞은 현지 주행시험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관세 부과 대상으로 자동차를 거론한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기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있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 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미래를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공학,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동화, 수소 등 선구적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모하비 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 역할을...
  •  불황 늪에 빠진 면세업계…“올해도 막막”

    불황 늪에 빠진 면세업계…“올해도 막막”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면세업체들이 지난해 줄줄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혼란한 정국 속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수수료와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부담이 더해졌기 때문이다.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2819억원으로 전년(2조9337억원)보다 11.9% 늘었다. 그러나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023년 22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신라면세점이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1275억원) 이후 4년 만이다.신세계면세점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매출은 2조60억원으로 4.7% 늘었으나 영업손익은 전년 866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35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현대백화점면세점의 매출도 9721억원으로 2.6% 감소했고 288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영업손실액은 2023년 313억원에서 소폭 줄었지만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  [속보] 대만 타이중 백화점서 폭발 사고…최소 4명 사망
    속보 

    대만 타이중 백화점서 폭발 사고…최소 4명 사망

    대만 중부 타이중의 백화점에서 13일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사망했다.대만 연합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타이중 신광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인 마카오 출신 2세 여아는 심폐소생술 끝에 구조됐다.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푸드코트가 있는 12층에서 발생했다. 14층에서는 인테리어 공사 중이었다.폭발 위력은 건물이 통째로 흔들릴 정도로 컸다고 전해진다. 사고가 일어난 12층에서 4명이 유리창을 깨고 날아갔다고 현지 언론들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폭발음과 함께 12층 유리창들이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루슈옌 타이중 시장은 “시 정부 청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어 나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소방 ...
  •  중국 제외 배터리 시장서 CATL 1위 유지…K배터리 점유율 하락

    중국 제외 배터리 시장서 CATL 1위 유지…K배터리 점유율 하락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 업체들에 밀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361.4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이 기간 국내 배터리 주요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8.8GWh, 점유율 24.6%로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포드 등에 탑재된다.SK온은 13.7% 증가한 39.0GWh로 점유율 10...
  •  일본 혼다·닛산, 합병 철회 공식화

    일본 혼다·닛산, 합병 철회 공식화

    일본의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한 합병이 결국 논의 두 달 만에 최종 결렬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상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23일 양사 합병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6년 8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이런 구상이 실현되면 2023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업체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세기의 통합’이라는 평가가 나왔으나, 양측은 협의 과정에서 이견을 노출하며 진통이 이어졌다.혼다는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해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에 대등한 통합을 희망했던 닛산 내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이후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회장이 지난 6일 혼다 측에...
  •  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해저 기지 짓는다

    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 해저 기지 짓는다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심해 연구 기지를 설치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젠핑 중국과학원 남중국해연구소 연구원은 이달 자국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중국이 2030년 가동을 목표로 남중국해 해저 2000m에 생태 연구기지를 곧 지을 예정이라면서 기지의 설계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SCMP는 “심해 우주정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지는 현재까지 시도된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한 수중설비”라며 “과학자 6명이 최대 한 달 동안 살 수 있다”고 전했다.해저 기지는 바다 열수 분출구에서 대규모 메탄 하이드레이트(수화물)가 함유된 메탄가스가 분출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해조류나 플랑크톤 퇴적층이 썩을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심해저의 저온고압 환경에서 얼음 형태가 된 것이다. ‘불타는 얼음’이라고 불리며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는다.기지는 지구 맨틀에 도달...
  •  전문가 설문서 ‘10년내 한국 핵무장’ 전망 25→40%로 ‘껑충’

    전문가 설문서 ‘10년내 한국 핵무장’ 전망 25→40%로 ‘껑충’

    전 세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이 핵무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1년 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싱크탱크 애슬랜틱카운슬은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예측 2025’ 설문조사 결과(바로 보기)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말~12월초 미국 등 세계 60개국 국제 전략 전문가 357명을 상대로 시행했다.조사에서 ‘향후 10년 내로 핵무기를 가질 가능성이 큰 나라’를 묻는 문항(객관식·복수 응답 허용)에서 한국을 꼽은 비율은 40.2%로, 이란(72.8%), 사우디아라비아(41.6%)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일본(28.6%), 우크라이나(14.9%), 대만(7.9%) 등이 뒤를 이었다.전년 대비 증가 폭은 한국이 가장 컸다. 1년 전 조사에서 한국이 10년 안에 핵무장을 할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는 25.4%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4.8%포인트 상승했다. 이란은 1년 전 조사 결과(73.5%)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고, 사우디와 일본은 각각...
  •  유엔 “지난해 방글라 시위 유혈 진압에 1400명 사망”

    유엔 “지난해 방글라 시위 유혈 진압에 1400명 사망”

    지난해 방글라데시 전 정권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1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유엔이 추산했다. 희생자의 약 80%가 군경의 총격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시위대에 심각한 인권침해를 저질렀고 “살인, 고문, 감금을 비롯한 비인도 범죄가 벌어졌다고 볼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유엔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약 1400명이 숨지고 수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사망자의 78%는 소총과 산탄총 등에 의한 총격으로 숨졌다”며 “전 정권 최고위층은 매우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를 인지하고 이에 관여했다”고 말했다.유엔은 정부 관료들의 증언과 기타 증거를 토대로 당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려는 정부의 공식 방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긴급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09...
  •  “해상 석유 시추해야” ‘환경 보호론자’ 룰라의 변절 이유는?

    “해상 석유 시추해야” ‘환경 보호론자’ 룰라의 변절 이유는?

    ‘아마존 수호자’로 꼽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해양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석유 탐사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영기업 적자 위기를 맞은 룰라 대통령이 환경 정책 방향성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룰라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라디오 디아리오 인터뷰에서 “(석유) 탐사를 원한다. 탐사 전 석유가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바마(브라질 환경 및 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는 정부 기관인데 정부에 반대하는 기관 같다”고 비판했다.이바마는 브라질의 환경 정책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기관이자, 브라질 국영 기업 페트로브라스의 해상 원유 시추를 금지한 기관이다. 세계 10대 석유회사로도 꼽히는 페트로브라스는 아마존강 하구 인근 ‘블록 59’ 해상 구역에서 석유 시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바마는 ‘석유 유출 시 야생동물 보호가 어려워진다’며 2023년 페트로브라스의 석유 시추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페트로브...
  •  정의선, 제네시스 후원 골프 대회서 ‘트럼프 장남’ 만났다

    정의선, 제네시스 후원 골프 대회서 ‘트럼프 장남’ 만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골프업계와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딸인 골프 선수 카이 트럼프는 이날 골프 스타인 로리 맥길로이와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Pro-am)에 참가했다.프로암이란 정규 대회 전에 열리는 행사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기한다. 미국에서는 자선 행사의 성격을 띠기도 해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 측은 VIP와 더불어 캘리포니아의 긴급구조대원과 소방관들을 프로암에 초청했다.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사인 제네시스를 이끄는 정 회장은 이날 경기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경기 전 다이닝룸에서 만났고 경기 관람 중에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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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되새기는 날, 태국의 마카부차의 날 대만의 한 백화점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대만 풍등 축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소유 계획,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 파키스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2025 에어로 인디아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