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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하루 더”…늦어지는 미·이란 협상
“휴전 하루 더”…늦어지는 미·이란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시한을 “22일 저녁”(한국시간 23일 오전)으로 늦춰 설정했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하루 더 시간 여유를 둔 것이다. 휴전 시한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은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J D 밴스 부통령을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며 “휴전은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22일) 저녁에 만료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2주간 휴전에 합의해 애초 21일까지가 휴전 시한으로 여겨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을 벌고자 기점을 탄력적으로 해석해 사실상 하루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CNBC 인터뷰에서 휴전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내 생각에 그들(이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저녁 시한까지 이란과 휴전 연장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폭탄 투하를 예상...

연재

2026.04.22
  • 이 대통령, 간디 추모공원 헌화·경제포럼 등 강행군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 이틀째인 20일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뉴델리에서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이 대통령의 첫 일정은 뉴델리 대통령궁 라슈트라파티 바반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이었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차량이 대통령궁에 도착하자 차량 앞까지 직접 나와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국기 색상인 남색과 주황색이 들어간 넥타이를, 김 여사는 남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환영식 직후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함께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인 라즈 가트를 찾아 헌화했다. 힌두어로 ‘왕의 무덤’이란 뜻의 라즈 가트는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으로 해외 정상들이 인도를 방문할 때 찾는 성지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마하트마 간디님의 평화 정신으로 온 세상이 평화로 가득하길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총리 집무실이 있는 하이데라바드로 이동해 ...

    2026.04.20 20:44

  • 이란의 적대·불신 더 키우는 ‘트럼프 롤러코스터 협상법’
    이란의 적대·불신 더 키우는 ‘트럼프 롤러코스터 협상법’

    미국과 이란은 1차 종전 협상 결렬 이후 일주일 넘게 추가 논의 의지를 보여왔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서로 불신만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롤러코스터식 협상 전략’에 신뢰를 잃어버린 이란은 미국의 제스처를 기만전술로 의심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 통화에서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나는 좋게 보고 있다. 합의의 개념은 완성됐다. 타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트루스소셜에 대표단이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문제로 J D 밴스 부통령을 대표단에서 제외하겠다고 했다가 이를 번복한 것도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불신하는 이란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그는 협상 제스처를 취하는 한편 이란 국적 화물선을 나포하고,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

    2026.04.20 20:43

  • 파키스탄, 이란 대통령·트럼프와 릴레이 통화 ‘중재 총력’
    파키스탄, 이란 대통령·트럼프와 릴레이 통화 ‘중재 총력’

    미국의 이란 상선 나포 사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미·이란 2차 종전 회담 성사를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섰다.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45분간 긴급 전화 회담을 했다. 샤리프 총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를 잇달아 순방하며 조율한 중재안을 설명하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미국과의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관련 선박을 봉쇄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적대적 행위와 미국 관리들의 위협적인 언사는 미국의 협상 진정성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비난했다고 IRNA는 전했다.앞서 같은 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모함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도 미국의 이란 국적 화물선 투...

    2026.04.20 20:40

  • 17일 호르무즈 빠져나온 유조선, 100만배럴 싣고 내달 국내 입항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과한 유조선이 국내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는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석유 100만배럴을 실을 수 있는 수에즈맥스급 유조선인 오데사호는 HD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에서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해하다가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항 인근에서 다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데사호는 이날 오전 인도 연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달 8일 오전 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오데사호에는 약 100만배럴의 원유가 선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의 하루 원유 소비량의 절반 수준이다. 이 원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계약한 물량으로 하역 후 저장탱크에 보관돼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제될 예정이다.라이베리아 선...

    2026.04.20 20:39

  • 미 “이란 연계 선박, 전 세계서 잡는다” 엄포…국제법 위반 논란
    미 “이란 연계 선박, 전 세계서 잡는다” 엄포…국제법 위반 논란

    NYT “수많은 법·실무 문제 야기” 전문가 “세계적 봉쇄, 합법성 모호” 광활한 범위에 “사실상 불가” 분석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 작전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법적 정당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해양 및 군사법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대이란 봉쇄 작전이 “수많은 법적, 실무적 문제를 초래한다”고 전했다.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 16일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미군 지휘관들이 이란 국적 또는 이란에 물자 지원을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이 향후 며칠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세계 곳곳 공해에서 이란과 연계한 선박을 나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국제법에 따르면 교전국은 합법적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상 봉쇄 작전 자체가 위법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제...

    2026.04.20 20:39

  • 이란, 상선 나포에 “드론 공격” 대응…‘호르무즈 통제권’ 사활

    이란군이 미국의 자국 상선 나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군함을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후티 반군까지 홍해 봉쇄 카드를 다시 꺼내면서 양측은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오만해에서 발생한 미군의 이란 상선 나포에 대응해 일부 미군 함정을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규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해적 행위와 공격을 이어가면 군사적 대응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다만 이란 측의 드론 공격 주장에 대해 미군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실제 타격 여부나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보도가 이란 내부 결집을 위한 선전전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이란...

    2026.04.20 20:38

  • “에너지·나프타 협력 확대…중동지역 평화 회복 공감”

    이 대통령·모디 총리 정상회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협상 재개 공동선언 포함해 MOU 15건 채택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정상회담을 하고 중동발 정세 불안 속에 에너지와 나프타 등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선·금융·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을 포함해 15건의 양해각서(MOU) 등 문건에 서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정부 영빈관인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맞이했다”면서 “조선·금융·AI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 이후 2010년 CEPA를 체결했고, 2015년부터 특별 전략적 동반자 ...

    2026.04.20 20:35

  • 미 협상·나포 ‘양면술’…이란 “보복”

    미국과 이란이 휴전 종료 시한을 이틀 앞두고 협상과 확전의 갈림길에 섰다. 대이란 해상 봉쇄 작전을 시작한 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자 이란이 보복을 경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가 6시간에 걸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라비아해에서 미군의 봉쇄를 뚫으려 하자, 함포를 여러 발 쏴 추진 장치를 무력화한 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중국에서 출항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로 향하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에서 “정지하라는 경고에 응하지 않은 이란 화물선 기관실에 우리 해군이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이전에 미군의 봉쇄를 뚫고 항해하려 한 이란 선박 25척을 회항시켰으나, 무력을 사용해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란 선박이 미군의 회항 지시에 끝내 응하지 않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란은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군...

    2026.04.20 20:25

  • 이 대통령 “에너지·나프타 수급 최적의 파트너”…모디 총리 “공급망 협력·경제안보 대화”
    이 대통령 “에너지·나프타 수급 최적의 파트너”…모디 총리 “공급망 협력·경제안보 대화”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정상회담을 하고 중동발 정세 불안 속에 에너지와 나프타 등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선·금융·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을 포함해 15건의 양해각서(MOU) 등 문건에 서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정부 영빈관인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맞이했다”면서 “조선·금융·AI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 이후 2010년 CEPA를 체결했고, 2015년부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모디 총리는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갖고...

    2026.04.20 19:23

  • 日 혼슈 동쪽 해역서 규모 7.4 지진···쓰나미 경보
    日 혼슈 동쪽 해역서 규모 7.4 지진···쓰나미 경보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20일 오후 4시 53분쯤 규모 7.4~7.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최대 3m의 쓰나미가 예상되면서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와 혼슈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쓰나미 도달 예상 지역인 이와테·아오모리현 해안에서는 최대 8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으나, 오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진앙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동남쪽으로 약 134㎞ 떨어진 해역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조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이와테현 미야코·모리오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치노헤마치 등에서도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2026.04.20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