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의 영화 같은 미니앨범…라포엠 멤버들이 밝히는 ‘SCENE#1’ 비하인드 스토리

올댓아트 이민정 인턴 allthat_art@naver.com
입력2020.12.29 18:42 입력시간 보기
수정2021.01.08 16:35

라포엠 앨범 커버ㅣ 모스뮤직

JTBC <팬텀싱어 3>에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들로만 이루어진 팀 라포엠이 등장했다. 라포엠은 테너 2인, 카운터테너, 바리톤 총 4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탄탄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팀원 각자의 개성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테너 유채훈은 <팬텀싱어 3> 출연 이전부터 팝페라 그룹 멤버로서 음악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이번 <팬텀싱어 3> 방송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팀을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됐다. 테너 박기훈은 서정적인 목소리와 호소력을 뽐내며 ‘불꽃 테너’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서울대학교 음대 수석졸업생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라포엠의 독보적인 색채를 더욱 빛내는 멤버로, 최성훈의 공연 영상은 상대적으로 접하기 드문 카운터테너라는 성부가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했다. 마지막으로 팀 내 유일한 바리톤 정민성은 다른 3인의 목소리를 묵직하게 받쳐주는 믿음직함을 담당한다. 입학이 까다로운 독일의 에센폴크방 음대에 합격했으나 <팬텀싱어 3>출연을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연 끝에 라포엠은 ‘시즌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처음 라포엠이 결성되었을 땐 ‘성악 전공자들만 있으니 클래식 음악만 하는 건 아닐까?’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본 방송에서 ‘샤이닝’, ‘넬레 투 마니’, ‘더 로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해내며 라포엠 특유의 ‘세련된 클래식함’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방송 종료 이후에도 이들은 KBS <불후의 명곡2>,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보여줬다. <팬텀싱어 3>만으로는 아쉬웠던 팬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음악적 활동을 이어나갈 것 또한 예고했다.

<불후의 명곡2>, 라포엠의 ‘별,바람,햇살 그리고 사랑’ ㅣ Youtube

그리고 지난 12월 2일,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졌다. 라포엠이 첫 미니앨범 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의 시작을 알린 것. 앨범 에는 타이틀 ‘눈부신 밤’을 포함한 신곡과 커버곡 총 8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동안 라포엠이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모습 외에도 앞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 그동안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한가득 담겨있다.

라포엠 멤버들은 같은 날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첫 앨범 발매 소감과 더불어 그동안의 작업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리더인 테너 유채훈은 “클래식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룹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라포엠이 나아가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하 내용은 쇼케이스에서 오간 질의를 바탕으로 재구성.

12월 2일 쇼케이스 장면ㅣ 모스뮤직

7월에 <팬텀싱어 3> 방송이 종료됐죠. 그 이후에 바뀐 점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채훈 : 방송 이후에 보다 여유로워지면서 멤버 간 더 친밀해진 느낌입니다. 음악을 하면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고, 서로 각자 책임감도 생겼고, 팬분들의 피드백도 실질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박기훈 : 이젠 라포엠이 인생의 전부가 된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 떠서 형들 카톡이 없으면 괜히 기다려집니다.(웃음)
최성훈 : 그동안은 혼자 어떻게 해 나갈지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팬텀싱어 3>를 경험하고 그 이후 라포엠으로 지내면서 동료애를 느끼기 시작했죠. 라포엠으로서 어떤 음악을 해야 하나, 어떤 방향을 갖고 음악에 임해야 하나, 같은 생각을 자주 하게 됐습니다.
정민성 : 저도 사람이 진지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악과 라포엠을 포함해서 모든 면에서 진지해진 것 같아요.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드릴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라포엠의 노래가 잘 맞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서로의 장점을 꼽는다면요?
유채훈 : 마음이 잘 맞는 거죠. 마음이 잘 맞으니 노래를 할 때 통하는 게 많아요. 팀원 각자가 서로 배려해 주고 맞춰 주기도 하고요. 이 점들이 모두 융화돼서 함께 노래할 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멤버의 장단점은... 기훈이는 막내인데 가끔씩 가장 형처럼 결단력 있는 부분이 좋아요. 단점은 아니고 걱정이지만 요새 밥을 좀 많이 먹어요.(웃음) 너무 잘 먹어서 걱정이 들 정도예요. 성훈이 같은 경우는 라포엠의 색채를 밝혀주는 아주 귀한 존재예요. 단점은 없습니다. 민성이도 정말 팀의 기둥으로서 좋은 중심축을 가진 것 같아요. 세 명의 테너가 맘껏 소릴 펼칠 수 있도록 잘 받쳐줘요. 단점은 없고 민성이가 요즘 살을 너무 열심히 빼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박기훈 : 리더 형(유채훈)은 화 한번 없이 따뜻하게 고민도 들어주고 챙겨주는 형입니다. 단점은 전혀 없습니다. 성훈이 형은 정말 라포엠의 정신적 지주, 선생님 같은 존재죠. 하나하나 섬세하게 잘 챙겨줘요. 민성이 형은 기둥처럼 단단하고 흔들림 없이 잘 받쳐주는 최고의 바리톤입니다.
최성훈 : 서로의 편안함이 저희 팀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팀원의 장점은 너무 많아요. 단점은 팀원 모두가 너무 배려심이 많아요. 배려심이 넘쳐서 제 몫을 잊기도 하는 게 굳이 찾으면 작은 단점이 아닐까요.
정민성 : 앞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팀 하모니의 비결에 저도 공감합니다. 팀원의 장점이라면, 우리 리더 형(유채훈)은 노래도 정말 잘하고 목소리가 보물 같습니다. 우리 막내(박기훈)는 너무 귀엽죠. 목소리가 단단해서 멋있습니다. 성훈이 형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목소리죠. 너무 멋진 음색을 갖고 있어서 좋습니다.

12월 2일 쇼케이스 장면ㅣ 모스뮤직

2일 오후 12시에 첫 미니앨범이 공개됐죠. 소감이 궁금합니다.
정민성 : 음원사이트에 ‘라포엠’ 세 글자가 올라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동입니다. 처음 라포엠이라는 글자를 봤을 때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최성훈 : 주변 분들, 팬분들이 많이 신경 써주셨고 저희 멤버들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첫 앨범이라서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박기훈 : 저는 사실 (첫 앨범이 발매된) 실감이 안 나서 음원사이트에 올라오자마자 계속 들었어요. 들으면서 ‘아, 이 노래 녹음할 때 우리가 어땠었지’하는 당시 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 회상하면서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단 생각을 제일 먼저 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유채훈 : 성악가들 사이에서는 20대 후반에서 30대쯤이 소리가 가장 건강하고, 40대가 되면 소리가 농익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라포엠으로서 가장 힘차고 젊은 목소리를 남길 수 있어 의미가 깊고요. 저희의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물이 녹아있기 때문에 기념비적인 앨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채훈 : 이번 미니앨범 제목은 입니다. 앨범 구성을 하다 보니 총 8곡이나 실렸는데요. 각 곡이 다 다른 매력들을 뽐냅니다. 팬분들이 저희 앨범을 들었을 때 변화무쌍한 8개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는 제목을 붙였어요. 저희의 다양한 시도로 꽉 찬 앨범입니다.

첫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었을까요?
유채훈 : 일단은 저희가 <팬텀싱어 3>에서 보여드렸던 모습, 사랑받았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들을 더했고요. 앞으로 저희가 음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담아냈습니다. 클래식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룹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라포엠 첫 미니앨범 트랙리스트 ㅣ 모스뮤직

타이틀곡 제목이 ‘눈부신 밤’입니다. 타이틀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채훈 : 서정적인 후렴구가 돋보이죠. 대중적인 멜로디와 성악 4중창 클래식의 매력을 합친 진수라고 할까요. 그래서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된 곡입니다. 곡 중에 ‘드림 포에버’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가사처럼 ‘꿈은 영원하리’라는 저희의 포부도 담았습니다.

‘눈부신 밤’은 뮤직비디오도 공개됐죠. 촬영 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뮤직비디오를 직접 보셨을 때의 소감도 궁금합니다.
박기훈 :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이 제 인생 첫 연기 도전이었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박 배우’라고 극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연기에도 소질이 있나, 하고 조그마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재밌는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최성훈 : 오페라 공연을 할 때도 연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카메라 감독님들이 저희를 찍어주시는 경험은 처음이다 보니까 긴장되더라고요. 처음엔 시선을 어떻게 해야 하나, 눈동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나, 손동작은 어쩌나 등 경직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편해졌고요.
유채훈 : (뮤직비디오가) 정말 맘에 들고요.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는 노래만 하고 전문 배우분이 연기를 하실 줄 알았어요. 연기까지 하게 된 건 감독님의 선택이었는데요.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타이틀곡 외 앨범 중 신곡들에 대해서 각각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민성 : 우선 ‘라 템페스타’는 저희 4명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실험적인 요소도 많이 넣어서 다채롭고요.
박기훈 : ‘신월’이라는 곡은 저희 라포엠 멤버들이 주고받는 형식이 굉장히 돋보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의 감정을 네 명이서 끝까지 갖고 간다는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리고요. 한국적이고 웅장하고 서정적이기도 한 곡입니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에 참여한 가호님, 케이브님과 함께 작업한 곡이기도 해서 저희에게 더 기억에 남습니다.
최성훈 : ‘디어 마이 디어’라는 곡은 그동안 보여드렸던 강렬하고 웅장한 곡들과 다르게 편안하고 부드러운 곡입니다. 팬분들께 선물 같은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소개해 주신 것처럼 ‘신월’은 가호님, 케이브님과 함께 녹음한 곡이죠. 이후에도 다른 장르 뮤지션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꼭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채훈 : 멤버들 개인마다 다를 것 같아요. 저부터 짧게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함께 작업한 가호님, 케이브님과 다음 앨범에도 같이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즐거웠거든요. 그리고 저는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어요. 다른 아티스트 분 누구든지 함께 한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박기훈 : 저도요. 개인적으로 함께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전에도 이야기한 적 있듯이 가수 소향 님이요. 서로의 에너지가 합쳐져서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아요.
최성훈 : 협업을 하는 작업 과정에서 저희가 배우는 게 굉장히 많더라고요.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 작업하는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이날치 그룹의 곡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그분들과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민성 : 저는 아이유 님이요. 저희와 한 번 함께해주신다면 너무 영광일 것 같습니다.

12월 2일 쇼케이스 장면ㅣ 모스뮤직

커버 곡은 어떻게 선정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유채훈 : ‘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제곡입니다. ‘영원한 친구’라는 뜻으로 굉장히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인데요. 요즘처럼 힘든 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밝은 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선곡했습니다. 그래서 첫 시작인 1번 트랙이기도 하고요. ‘초우’는 패티김 선생님의 곡인데요.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명곡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곡을 선곡했습니다. 카운터테너 성훈이의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면서 저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을 녹여냈어요. ‘판타지’는 펑키소울 곡인데요. 저희 팀에 카운터테너가 있기 때문에 시도해 본 곡이에요. 저희의 클래식적인 해석과 보사노바의 리듬을 더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8번 보너스 트랙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신다면요?
유채훈 :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죠. 8번 트랙은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준비한 보너스 트랙입니다. 캐럴인 ‘OH HOLY NIGHT(오 홀리 나잇)’을 준비했고요. 녹음하는 과정을 특이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피아노를 성훈이가 직접 쳐서 현장 녹음을 했고, 거기에 저희가 한꺼번에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원 테이크로 끝냈어요. 아마 이 곡을 들으시면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앨범 수록곡 들 중에서 멤버분들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는다면요?
정민성 : 저는 개인적으로 ‘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 명씩 등장하는 게 라포엠의 시작을 알리는 거 같아서요.
박기훈 : 저는 아까 소개 드린 ‘신월’이요. 멜로디적인 부분이 와닿은 것 같아요. 서로 부르는 감정을 받아서 끊이지 않고 이어나가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요. 이 곡을 들으면 녹음실 안에서 저희가 노력했던 모습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성훈 : 저는 개인적으로 ‘디어 마이 디어’요. 귓가에 바람이 살랑살랑 이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채훈 : 저는 사실 모든 곡들을 애정 해요. 하나만 꼽기 어려운데요. 그중에서 사심이 조금 더 담긴 곡을 꼽자면 ‘라 템페스타’요. 제가 중학생 때 밴드부 보컬을 했었어요. 언젠가 한 번 락을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에서 ‘라 템페스타’로 시원하게 지를 수 있었습니다.(웃음)

라포엠 - ‘La Tempesta’ ㅣ Youtube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나 목표가 있다면요?
유채훈 : 이번 앨범이 크로스오버 음악을 하고 있는 다른 아티스트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저희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고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기훈 : 이 노래가 듣는 모든 분들께 선물 같은 존재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멤버 형들과 쭉 계속 노래하고 싶습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성훈 : 기다려주신 덕에 저희의 앨범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열심히 음악만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포엠의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해서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료 | 모스뮤직

<올댓아트 이민정 인턴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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