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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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아시안컵 승점 딴 한국 풋살···조별리그 탈락 후 최종 키르기스스탄전에서 5-5 무승부, 대회 무득점-연패 끊으며 마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일전에서 승리한 낭보가 전해진 22일. 태국에서 진행 중인 2024 AFC 풋살 아시안컵에서도 의미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창환 감독이 이끄는 풋살 대표팀은 같은날 치러진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키르기스스탄과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타지키스탄(0-2 패), 일본(0-5 패)에 져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최종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축구 대표팀과 달리 아시아 약체로 평가받는 풋살에서 꽤 의미가 큰 선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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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고비도 넘은 황선홍 감독 “인도네시아는 아주 경쟁력 있는 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대회가 끝난 게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23일 AFC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에 부상 문제가 있고 힘든 상황인데도 선수들이 모든 걸 다 쏟아냈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22일 일본과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1-0), 중국(2-0)을 꺾고 일찌감치 8강을 확정한 황 감독은 대회 우승 후보 1순위인 일본을 상대로 주축 선수들을 쉬게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리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향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황 감독은 “선수단 부상 문제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결과를 가져올 최선의 방법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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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퇴장 끝 밀란더비에서 완성한 ‘20번째 스쿠데토’ 인터밀란···통산 리그 우승 횟수에서도 AC밀란 추월해 단독 2위로 인터밀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통산 20번째 스투데토를 차지했다. 스쿠데토는 우승팀이 유니폼에 달 수 있는 방패 문양 상징물을 말한다. 인터밀란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 2023~2024 리그 33라운드에서 3명이 퇴장 당하는 대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더비지만, 이번 시즌에는 1·2위까지 달리면서 이날 승패에 더 많은 것이 걸렸다. 인터밀란이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산 우승에서도 AC밀란을 추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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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될까’···선발 복귀한 김민재, ‘단 59분 뛰고도’ 리그 베스트11에 선정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터닝포인트가 될까.’ 모처럼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에 대해 현지에서도 활약을 인정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선발로 약 59분을 소화한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토트넘(잉글랜드) 출신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그러다 이달 초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28라운드에 모처럼 선발로 출전했으나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 팀도 2-3으로 역전패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후 공식전 2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다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김민재는 경쟁자 다이어에 비해 데이터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8차례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3번의 볼 클리어링과 2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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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유럽 빅리그 진출 꿈 이룰까···세르비아 매체 “황인범 보러 EPL 스카우트 온다”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23일 보도에서 “EPL 스카우트들이 세르비아컵 준결승을 보려고 ‘마라카나’에 온다”고 전했다. 즈베즈다는 25일 오전 2시 홈구장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파르티잔과 2023~2024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마라카나’는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의 애칭이다. 황인범을 향한 관심 때문이다. 이 매체는 “황인범은 지난 여름 550만유로의 이적료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도착했을 때부터 주목받았다. 몸싸움도 가능하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황인범을 소개하며 “소식통에 따르면 EPL 중위권 구단들이 황인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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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닮은 왼발’ 이태석의 시간이 시작됐다···일본전 결승골 도움, 올림픽 본선 차출 불투명한 이강인 지울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로 주목 이태석(FC서울)의 존재감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빛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 1-0으로 이겼다. 일본전을 승리한 한국 축구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의 첫 고비를 넘겼다. B조 1위를 확정한 한국은 8강에서 또다른 우승 후보인 개최국 카타르를 피해 비교적 수월한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조별리그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인 이태석의 ‘왼발’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했다. 8강행을 조기 확정한 양팀 모두 선수단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 전력으로 나선 이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수비적인 전술로 일본의 매서운 화력을 봉쇄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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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神들의 ‘독한’ 식단 ‘하루 6000㎉를 섭취하는 고단백 식단부터, 하루 여섯 끼, 거꾸로 먹는 식사까지.’ 축구 선수들은 매 경기 평균적으로 10~12㎞를 뛴다. 그리고 3~5일 사이에 다시 체력을 회복해야 하는 만큼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포츠에서 가장 놀라운 식단 관리’라는 제목으로 축구 선수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의 식이요법, 식단 관리 등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공격수 엘링 홀란은 하루 6000㎉를 섭취하는 고단백 식단으로 몸을 관리한다. 체력 소모가 큰 수영 레전드 마이클 펠프스는 하루 1만㎉를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놀라움을 안겨줬는데, 홀란도 이에 못지않다. 하루 6000㎉면, 20대 남성 기준 평균에 2~3배나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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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새 트렌드 외인 사령탑 프로배구 V리그 출범 이후 첫 외국인 사령탑은 2010~2011시즌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일본)였다. 전 시즌에 코치로 어창선 감독을 돕다가, 시즌 도중 물러나자 감독 대행을 맡았고 흥국생명의 17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는 역대로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을 보게 된다. 남자배구(7개 팀)에서 국내 사령탑은 이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만 남았다. 감독 빈자리는 모두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지난 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이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9시즌간 팀을 이끌며 V리그 최장수 사령탑이던 최태웅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필리프 블랑(프랑스)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 머문 KB손해보험도 시즌 뒤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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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라이언 고슬링 진짜 닮았네” ‘정말 닮았네.’ 축구 스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고슬링과 만났다. ‘닮은꼴’ 유명인 간의 흥미로운 크로스오버에 팬들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케인과 마누엘 노이어가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를 만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슬링과 블런트는 영화 <스턴트맨> 홍보를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았고, 여기에 케인과 노이어가 방문했다. 축구선수와 비슷한 유명인 명단에서 케인과 고슬링은 1순위로 꼽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케인이 휴식이 필요할 때면 전화기를 들어 고슬링에게 전화하면 된다. 1~2주간 둘이 직업을 바꾸더라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서로 많은 부분에서 묘하게 닮았지만, 현실에서 둘의 만남이 성사돼 한 사진에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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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7명 중 5명’ V리그 이제는 외국인 사령탑 시대···“국내 감독 육성해야 할 때” 목소리도 프로배구 V리그 출범 이후 첫 외국인 사령탑은 2010~2011시즌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일본)였다. 전 시즌에 코치로 어창선 감독을 돕다가, 시즌 도중 물러나자 감독 대행을 맡았고 흥국생명의 17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는 역대로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을 보게 된다. 남자배구(7개 팀)에서 국내 사령탑은 이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만 남았다. 감독 빈자리는 모두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지난 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이 시즌이 한창이던 12월 9시즌간 팀을 이끌며 V리그 최장수 사령탑이던 최태웅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필리프 블랑(프랑스)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 머문 KB손해보험도 시즌 뒤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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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라이언 고슬링, 닮은꼴 스타의 만남 ‘진짜 닮았네’ ‘정말 닮았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만났다. ‘닮은꼴’ 유명인 간의 흥미로운 크로스오버에 팬들도 재미있어 하는 반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케인과 마누엘 노이어가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와 만나 찍은 사진을 업데이트했다. 고슬링과 블런트는 영화 ‘스턴트맨’ 홍보를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았고, 여기에 케인과 노이어가 방문했다. 축구선수와 비슷한 유명인 명단에서 케인과 고슬링은 1순위로 뽑히는 선수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케인이 휴식을 필요할 때면 전화를 들어 고슬링에게 전화하면 된다. 1~2주간 직업을 바꾸더라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할 정도다. 서로 많은 부분에서 묘하게 닮았지만, 현실에서 둘의 만남이 성사돼 한 사진에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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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000㎉ 육식파부터 건강식 여섯 끼, 구석기 식단까지’ 축구 선수들의 놀라운 식단 관리 ‘하루 6000㎉를 섭취하는 고단백 식단부터, 하루 여섯 끼, 거꾸로 먹는 식사까지.’ 축구 선수들은 매 경기 평균적으로 10~12㎞를 뛴다. 그리고 3~5일 사이에 다시 체력을 회복해야 하는 만큼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포츠에서 가장 놀라운 식단 관리’라는 제목으로 축구 선수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의 식이요법, 식단 관리 등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공격수 엘링 홀란은 하루 6000㎉를 섭취하는 고단백 식단으로 몸을 관리한다. 체력 소모가 큰 수영 레전드 마이클 펠프스는 하루 1만㎉를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놀라움을 안겨줬는데, 홀란도 이에 못지 않다. 하루 6000㎉면, 20대 남성 기준 평균에 2~3배나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