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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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7일 토요일

  • 민주당 “이재명 ‘방탄 유리막’ 다음 주초 제작 완료 및 설치”
    민주당 “이재명 ‘방탄 유리막’ 다음 주초 제작 완료 및 설치”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초 방탄 유리막 제작을 완료하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 경호에 대한 지지자분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했다.

    • [르포] ‘천당 아래 분당’에서도 중도보수 등 돌리나…“양심이 너무 없어”
      [르포] ‘천당 아래 분당’에서도 중도보수 등 돌리나…“양심이 너무 없어”

      경기 성남 분당구는 수도권에서 보수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에서도 안철수(분당갑), 김은혜(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시켰다. 신도시가 생기면서 강남에서 넘어온 자산가가 많고 신흥 부동산 재벌, 정보기술(IT) 종사자 비율이 높아 ‘작은 강남’으로도 불린다.

    • [한국갤럽]이재명, 3주 만에 13%P 폭등 51%···김문수 29% 이준석 8%
      [한국갤럽]이재명, 3주 만에 13%P 폭등 51%···김문수 29% 이준석 8%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외 인물은 1%, 의견 유보는 12%였다.

    • 한동훈 “18일 TV토론 전까지 윤 부부와 절연해야”···김문수에 결단 촉구
      한동훈 “18일 TV토론 전까지 윤 부부와 절연해야”···김문수에 결단 촉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의 절연을 재차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가 계엄 반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문제에서 공적인 대의가 아니라 개인적 의리에 치우치는 것은 공적인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 20여개 북한이탈주민단체들, 이재명 지지 선언
    20여개 북한이탈주민단체들, 이재명 지지 선언

    20여개 북한이탈주민단체들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단법인 ‘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와 피스아고라 등 20여개 북한이탈주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고, 혐오와 폭력이 아닌 민주적 절차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 역할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의 북한이탈주민 관련 정책과 통일 비전에 공감하며, 국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한·미, 6개 분야 정해 협상 본격화...미 요구사항 베일 벗는다
    한·미, 6개 분야 정해 협상 본격화...미 요구사항 베일 벗는다

    ‘트럼프발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는 ‘기술협의’를 본격 시작했다. 미국의 요구사항이 본격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고위급 회담은 6월 중순에 재개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차 고위급 회담을 갖고 6개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기술협의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1차 기술협의는 지난 1일 미국에서 한·미 국장급 만남을 통해 시작됐으며, 2차 협의는 다음주 이어진다.

    • 서울 마을버스도 멈추나···조합 “22일 운행중단 결정할 것”
      서울 마을버스도 멈추나···조합 “22일 운행중단 결정할 것”

      서울시 시내버스가 파업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마을버스도 ‘환승손실액’에 따른 재정현실화를 요구하며 운행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서울마을버스운송조합(이하 조합)은 16일 오후 2시 영등포구 대림동 조합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총파업 여부를 결의했다. 조합 관계자는 통화에서 “20일까지 우리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한 상태”라며 “서울시가 답변하지 않을 경우 22일 총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비행 중 여객기 비상문 열려 한 30대 승객 체포
      비행 중 여객기 비상문 열려 한 30대 승객 체포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미국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비행기가 도착 1시간40여분전쯤 불안 증세를 보이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승무원들에게 제지당해 실제 비상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 올해 안에 서울시 ‘한강버스’ 못 볼 수 있다···“배 다 못 만들어”
      단독올해 안에 서울시 ‘한강버스’ 못 볼 수 있다···“배 다 못 만들어”

      운항시기를 세 차례 연기하면서 올해 6월 첫 운항을 목표로 했던 서울 한강버스의 연내 운항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정식운항 계획을 발표했지만 3월에서 6월로 두 차례 미룬 데 이어 또다시 9월로 연기한 것으로 16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다만 겨울철이면 물이 얼어붙는 한강의 특성상 일부 한강버스가 9월에 운항을 시작하더라도 올해 안에 출퇴근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 남성호르몬 감소하며 찾아오는 남자의 갱년기··· 예전의 활력 찾으려면
    남성호르몬 감소하며 찾아오는 남자의 갱년기··· 예전의 활력 찾으려면

    흔히 ‘남성 갱년기’라고도 부르는 ‘후기발현 성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정신적 변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남성은 30세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는데,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025년 대통령 선거

  • 서울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서울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 러·우 종전협상 기싸움 사이···최대 수혜자는 에르도안?
      러·우 종전협상 기싸움 사이···최대 수혜자는 에르도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참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번 협상 국면의 최대 수혜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을 무기 삼아 국제사회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면서 체급을 키우고 있는 데다, 이를 통해 국내 정세 불안을 잠재우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 아디다스도 뚫렸다…이름·e메일주소·전화번호 유출
      아디다스도 뚫렸다…이름·e메일주소·전화번호 유출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에서 해킹으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디다스는 16일 “최근 고객 관련 일부 데이터가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개인정보 데이터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고객들의 정보라고 아디다스 측은 전했다. 아디다스는 유출 정보에 이름과 e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을 수 있다면서 “비밀번호와 금융 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손흥민 협박’ 남녀 일당,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로
      ‘손흥민 협박’ 남녀 일당,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의 구속 여부가 법원에서 가려진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윤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손씨의 아이를 뱄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3억여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와 교제하던 윤씨는 지난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 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 안산지청장…대검 감찰부장은 김성동 순천지청장
    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 안산지청장…대검 감찰부장은 김성동 순천지청장

    법무부가 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53·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김성동(53·31기)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2년으로, 연임도 할 수 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감찰관은 대구 오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장,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인천지검 1차장 등을 지냈다.

  • 헌재, 민주당 ‘재판소원’ 입법에 “취지 공감” 찬성 의견서 제출
    헌재, 민주당 ‘재판소원’ 입법에 “취지 공감” 찬성 의견서 제출

    헌법재판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재판소원’ 허용 법안의 입법 취지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정진욱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 충실한 기본권 보호를 위해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서를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제출했다.

    • 보훈부, 국회의장 5·18 기념사 낭독 제동…우원식 “매우 유감”
      보훈부, 국회의장 5·18 기념사 낭독 제동…우원식 “매우 유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주관 부처인 국가보훈부가 우원식 국회의장의 기념사 낭독을 “정치적 논란이 우려된다”며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장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16일 정부와 국회의장실 등에 따르면 보훈부 관계자는 최근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정치적 논란을 이유로 우 의장이 5·18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당독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본코리아, 예산시장 ‘장터광장’ 상표권 등록 시도했었다
      단독더본코리아, 예산시장 ‘장터광장’ 상표권 등록 시도했었다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상설시장 내에 있는 ‘장터광장’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시장 상인들은 상표권 등록 시도 과정에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더본코리아는 2023년 4월28일 특허청에 장터광장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했다.

    •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새긴 여성들 목소리···국가폭력 저항한 여성 서사 낭독극으로 재탄생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새긴 여성들 목소리···국가폭력 저항한 여성 서사 낭독극으로 재탄생

      “2018년 남영동 대공분실에 갔어요. ‘고문피해 실태조사’ 때문이었는데 거의 40년 만이었어요. 5층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가슴이 턱 막혔어요. 박종철 방은 내가 고문당했던 그 방하고 구조가 똑같았어요. 다 그대로 있어 (눈물)…저는 잊고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살면서 한순간도 피해자이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 일이 제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게 싫었어요. 거부했죠. 남영동을 잊고 살았어요. 그런데… 잊을 수가 없는 기억이었어요.”

  •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회의 반대단체 반발로 무산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회의 반대단체 반발로 무산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회의가 반대 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2시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체육센터 운동장에서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현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시민사회의 반대로 연기를 결정했다. 이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반대 주민 등이 회의장 입구를 완전히 가로막고 나서면서 협의회 위원들은 회의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 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첫 압수수색…6시간만에 종료
    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첫 압수수색…6시간만에 종료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관련 업체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이 6시간여만에 끝났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쯤까지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은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 전 장관을 고발했으며, 1년 10개월여만에 강제수사가 이뤄졌다.

    • 빈 심포니, 내년 2월 빈에서 K팝 콘서트 연다
      빈 심포니, 내년 2월 빈에서 K팝 콘서트 연다

      1900년 창단한 오스트리아의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K팝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클래식&재즈 레이블인 SM클래식스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내년 2월16일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X K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X K팝’은 SM이 만든 K팝 노래를 오케스트라와 재즈 편곡으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공연이다. SM클래식스는 지난 2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 적이 있다.

    • “5·18 왜곡은 한국 민주주의 부정”…허위사실 유포자 단죄나선 20대 이주원씨
      단독“5·18 왜곡은 한국 민주주의 부정”…허위사실 유포자 단죄나선 20대 이주원씨

      “이날도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주장했었네요.” 지난 9일 경기 시흥시 은행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주원씨(24)가 꺼낸 수첩엔 연필로 쓴 글씨가 빼곡했다. 이씨가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한 A씨(60대)의 공판에 직접 들어가서 쓴 지난 1년여간의 재판 관련 기록이었다.

    • 틀니 착용한다고 끝이 아니다··· 지속 관리 필요한 이유는
      틀니 착용한다고 끝이 아니다··· 지속 관리 필요한 이유는

      노화를 포함해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한 범위가 넓을 때 틀니를 착용하게 된다. 틀니는 초기 적응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적응 후에도 건강을 챙기면서 불편은 줄이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틀니의 종류는 크게 부분 틀니와 전체 틀니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분 틀니가 전체 틀니보다 잘 고정되는 편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만 틀니를 걸어 고정하는 치아의 상태가 좋지 않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치아를 뽑고 전체 틀니를 착용하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다. 임플란트를 심어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인 임플란트 틀니는 고정을 도와주는 임플란트 덕에 기존 틀니보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경찰, 양평고속도로 의혹 압수수색···김건희까지 겨냥하나
    경찰, 양평고속도로 의혹 압수수색···김건희까지 겨냥하나

    경찰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이 사건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고발한 지 1년 10개월여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국토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임윤찬 반클라이번 실황음반 ‘골드’ 달성…5000장 판매
    임윤찬 반클라이번 실황음반 ‘골드’ 달성…5000장 판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실황을 담은 음반이 출시와 동시에 5000장을 판매해 ‘골드’를 달성했다. 16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이날 발매된 임윤찬의 연주 실황 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5000장 이상 판매됐다. 국내 음반 업계는 판매량 5000장을 달성한 클래식 음반을 ‘골드’, 1만장을 판매한 음반을 ‘플래티넘’이라고 표현한다.

    • 우리 각자의 날씨가 만나 계절이 되었다[책과 삶]
      우리 각자의 날씨가 만나 계절이 되었다[책과 삶]

      예측불가의 달갑잖은 번개조차인간의 생명 유지엔 필수 조건 고비마다 만나는 사건들 통해날씨처럼 변하는 삶을 말하다 “너 공기 중에 산소보다 질소가 더 많은 거 알지? 많아도 몇 배나 많아. 숨 쉬는 거 때문에 인간은 산소 중한 줄만 알지. 근데 공기 중에 왜 질소가 80퍼센트나 있겠냐? 산소가 없으면 기껏 숨 못 쉬는 게 문제지만, 질소가 없으면 아예 생명체가 존재도 못해…” 이어 ‘질소고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유기체는 질소 섭취가 필수지만 동물도 호흡으로 질소를 흡수하지 못하고 식물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자연 현상이 필요한데, 번개다. 번개는 대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질소산화물로 변환하도록 도와 인간의 흡수가 가능하게 만든다.

    • 나에게 매달려 있는 엄마를 보고 저항을 멈췄다[금요일의 문장]
      나에게 매달려 있는 엄마를 보고 저항을 멈췄다[금요일의 문장]

      “하지만 고개를 돌려 나에게 매달려 있는 것이 엄마라는 것을 보고 저항을 멈췄다. 깊은 물에 빠질 거라 생각하며 입을 벌렸지만 그 대신 깨끗하고 푸른 공기를 들이마셨다. 너른 바다가 아니라 하늘로 더 높이, 더 높이 나는 그렇게 헤엄치고 있었다. (중략) 그러고는 가느다란 푸른 강의 빛이 빙빙 돌며 땅을 향하는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그 끝에서 나는 잠자고 있었다. 엄마가 심어놓은 작은 씨앗 주변에서 똬리를 튼 채 태어나기를 기다리면서.”<컴퍼트 우먼>, 산처럼

    • ‘끼리끼리’ 말고···진짜 우정에 대하여[책과 삶]
      ‘끼리끼리’ 말고···진짜 우정에 대하여[책과 삶]

      우정이란 무엇인가박홍규 지음들녘 | 352쪽 | 1만9200원 7년 전 경향신문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가 화제가 된 이후 ‘○○이란 무엇인가’는 밈처럼 자리 잡았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상대를 당황하게 하라, <우정이란 무엇인가>도 책 제목처럼 독자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정이란 뭘까. 책은 직설적으로 답부터 제시하지는 않지만 읽어보면 저자가 말하려는 바를 알게 된다. 대뜸 답을 내놓는 대신 저자는 동·서·고·금 철학자와 사상가, 문인들의 ‘우정론’을 살펴본다. 그냥 쭉 살펴봤다면 ‘대입 논술 뽀개기’ ‘이것만 읽으면 서울대 갈 수 있다’ 정도의 독서·논술 시리즈 수험교재와 다를 바가 없었을 텐데, 이 책은 그와는 정반대의 길을 간다. 존대말로 쓰인 책의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조곤조곤하되 날카로운 비판정신을 가진 현인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마저 든다.

  • ‘영혼 없는’ AI의 소설? 예술다움부터 고민하라[낙서일람 樂書一覽]
    ‘영혼 없는’ AI의 소설? 예술다움부터 고민하라[낙서일람 樂書一覽]

    소설 쓰는 로봇노대원 지음문학과지성사 | 404쪽 | 1만7000원 지난 3월 미국 할리우드의 일부 배우 및 감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저작권 관리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AI가 영화 산업은 물론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 분야 전반의 저작권을 위협하고 개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었다. 최근엔 챗GPT를 이용해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체로 변환시켜주는 ‘지브리 프사(프로필 사진)’ 열풍이 불며 저작권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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