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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주역을 지우지 말라
🍉광장의 주역을 지우지 말라
광장 2030여성 다시만난세계 탄핵시위
  • “고소득 부모가 너무 많은데요?”···교육부는 왜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에 의문을 던졌나
    “고소득 부모가 너무 많은데요?”···교육부는 왜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에 의문을 던졌나
    지난해 30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조사대상 7만4000여 명 중 최고 소득 구간인 월 소득 ‘800만원 이상’이 4명 중 1명(26.2%) 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조사에서 10.6%였던 ‘800만원 이상’ 비중이 7년만에 2.5배로 커진 것이다. 증가세를 보이는 한국의 가구 소득추이와 사교육비를 감당하려 맞벌이에 뛰어드는 가구, 소득이 있어야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경향 등이 겹쳐져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귀향 청년들의 꿈···‘완생’에서 완성한다
    귀향 청년들의 꿈···‘완생’에서 완성한다
    “농어촌에서도 청년이 꿈꾸며 살 만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5년 차 주부 임현주씨(38)는 최근 굿즈 제작 업체의 대표가 됐다. 자녀들을 위해 취미로 만들어오던 인형과 컵, 쿠션 등이 이제는 33.5㎡ 공간에서 판매된다. 모든 일을 혼자 해야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을 키워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전복 양식장에서 일하던 김태훈씨(47)도 최근 커피 전문점 사장이 됐다. 그는 한때 수도권에서 잘나가는 바리스타였다. 개인 사정으로 일을 접고 고향인 이곳에 내려와 얼마 전까지 육체노동을 하며 생업을 이어왔다고 한다. 김씨는 “좋아하는 커피를 다룰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준 고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우크라 ‘30일 휴전’ 시간 끄는 푸틴···막판 변수 쿠르스크 전황에 ‘안갯속’
    우크라 ‘30일 휴전’ 시간 끄는 푸틴···막판 변수 쿠르스크 전황에 ‘안갯속’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 ‘30일 임시 휴전안’이 미국과 러시아의 힘겨루기에 표류하고 있다. 러시아가 모호한 태도로 시간 끌기에 돌입하면서 이른 시일 내 휴전안이 타결될지는 안갯속이다. 러시아가 최근 탈환 속도를 올리고 있는 쿠르스크 전황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휴전안에 대해 “휴전 자체는 옳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을) 지지한다” 등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는 메시지를 내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요구 조건을 늘어놓고 있다. 휴전 기간 우크라이나의 병력·무기 보강 중단 등이 대표적이다.
  • ‘슈퍼스타’에서 ‘여린 눈물’까지···제니의 흔들림 없는 70분
    ‘슈퍼스타’에서 ‘여린 눈물’까지···제니의 흔들림 없는 70분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가수 제니가 여린 목소리로 감사를 표했다. 천하를 호령하는 듯하던 기세로 70여 분간 랩과 노래를 내뱉던 그가 슈퍼스타의 자아를 내려놓고 인간 ‘김제니’로서 인사하자 팬들은 환호로 답했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지난 15일 열린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데뷔 후 처음 연 단독 공연이다. 지난 6~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공연한 데 이어 이날 영종도에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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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5세 이하 女만 원해요?···‘언더피프틴’ 비난 폭주
15세 이하 女만 원해요?···‘언더피프틴’ 비난 폭주

소문난 제니 솔로 콘서트, 왜 이래?

소문난 제니 솔로 콘서트, 왜 이래?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의 한국 첫 솔로 공연에 호불호가 갈린 후기가 이어졌다. 제니는 지난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 발매 기념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를 개최했다. 앞서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 이어 한국에서 치러진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는 ‘루비’에 담긴 15곡을 모두 선보이는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으로, 제니가 솔로 활동을 시작한 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인 데다 앞선 미국 공연이 이슈가 됐던 만큼 더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식도 내 돈으로” 서장훈, 700억 건물주답다!
“회식도 내 돈으로” 서장훈, 700억 건물주답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회사 카드를 쓰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넘사벽레전드 연대농구스타랑 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장훈은 농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이 박찬호, 박지성, 손흥민 선수다. 같은 체육인으로 그분들이 국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를 줬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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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내란 100여 일, 경제 충격 넘어 복합 손실…국민, 길고 무거운 ‘희생’

표지이야기

자영업자에겐 통상 ‘연말 특수’가 있다. ‘연말 특수’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이후 몇 달간의 비수기를 버틸 수 있는 재정 기반이 된다. 하지만 지난 연말은 자영업자들에게 최악의 시기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570만명대를 유지하던 자영업자 수는 올 1월 550만명으로 주저앉았다. 단 두 달간 20만명이 감소한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일이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자영업은 통상적으로 폐업과 신규 유입이 병행되기에 이 같은 급격한 감소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현상’으로 소비 위축이 심화된 상태에서, 지난 연말 비상계엄 사태까지 터지다 보니 소비가 더욱 둔화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내란 100여 일, “맘 졸이고 긴장했지만…광장에서 희망을 봤다”

표지이야기 내란 100여 일, “맘 졸이고 긴장했지만…광장에서 희망을 봤다” 강원도 강릉에 사는 대학생 임세경씨(21)는 최근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여러 원인이 있었지만 모든 일의 발단은 ‘계엄’이다. 대학 신문사 기자인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이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신문사 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누군가는 아직 불법 여부를 알 수 없다고 했고, 누군가는 정 하고 싶으면 혼자 붙이라고 했다.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되기 전이어서 두려움도 컸지만 임씨는 대자보를 썼다. 그러나 그때의 의견 대립은 이후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대자보를 두고 “중국인이냐”, “북한 간첩이냐”라는 악성 댓글이 달렸다. 계엄이라는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는 이슈에 집중하면서 피로감도 쌓였다. 종종 무기력해졌고, 결국 치료를 받기로 했다. 임씨는 “일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주말에는 서울로 집회를 가고 제대로 쉬지를 못했어요. (계엄이 정당하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뉴스를 보는 게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부정적인 쪽으로 변했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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