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라이언 고슬링 진짜 닮았네”

이정호 기자

두 스타 ‘베를린 만남’ SNS 화제

왼쪽부터 라이언 고슬링, 마누엘 노이어, 에밀리 블런트,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왼쪽부터 라이언 고슬링, 마누엘 노이어, 에밀리 블런트,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정말 닮았네.’

축구 스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고슬링과 만났다. ‘닮은꼴’ 유명인 간의 흥미로운 크로스오버에 팬들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케인과 마누엘 노이어가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를 만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슬링과 블런트는 영화 <스턴트맨> 홍보를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았고, 여기에 케인과 노이어가 방문했다.

축구선수와 비슷한 유명인 명단에서 케인과 고슬링은 1순위로 꼽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케인이 휴식이 필요할 때면 전화기를 들어 고슬링에게 전화하면 된다. 1~2주간 둘이 직업을 바꾸더라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서로 많은 부분에서 묘하게 닮았지만, 현실에서 둘의 만남이 성사돼 한 사진에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은 그(고슬링)가 진짜 케인이다” 등 팬들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줄지어 올리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손흥민과 짝을 이뤄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따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임에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케인은 우승을 위해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이자 12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복병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축구팬들은 이를 두고 “이 영화는 (케인의) 저주를 받을 것” “고슬링은 곧 ‘케인의 저주’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을 것”이라는 뼈 있는 농담 댓글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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