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민
사회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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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는 7월 한국 온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오는 7월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며 “한국에서는 2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어 “경기 시간과 상대 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투어가 열리는 동안 팬들을 만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는 건 2005년 피스컵과 2017년 홍보 투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프리시즌 투어를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한국을 방문한 지 오래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팬들이 우리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을 방문하는 등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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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땄다”…15일 현재 총 14개 일본이 동계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은 지난 15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날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이는 일본이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2018 평창 대회 때의 13개(금4, 은5, 동4)를 넘는 최다 기록이다. 일본은 지난 6일 열린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에서 고바야시 료유가 자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브 결승에서 히라노 아유무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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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팀 추월 수싸움 ‘엉덩이 밀기 vs 자리 바꾸기’ 어느 쪽이 유리할까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은 ‘팀워크’가 승패의 키포인트다. 3명의 선수가 끝까지 체력을 안배해 마치 한 몸처럼 스케이트를 타며 상대와 겨루기 때문에 레이스 운용과 전술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일반적으로 팀 추월에서는 3명의 선수 가운데 맨 앞의 선수가 빠르게 달리며 뒤에 있는 두 선수에게 미치는 공기의 저항을 줄여준다. 뒤의 두 선수는 체력을 비축하고, 지친 앞 선수의 엉덩이를 밀어주면서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수들의 능력과 대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달리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 올림픽 팀 추월에서는 경기 내내 자리를 바꾸지 않고 레이스를 펼치는 전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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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거 확진 KGC, 2경기 취소”…KT-오리온전도 연기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프로농구 안양 KGC가 예정된 경기가 미뤄지게 됐다.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도 연기됐다. KBL은 15일 “이날 열리는 KGC-KT전과 오는 17일 KGC-한국가스공사, KT-오리온전 등 3경기를 연기했다”며 “경기 일정은 추후 조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이날 KGC 선수 3명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 선수가 모두 8명으로 늘어나 엔트리 구성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KT 역시 5명이 추가로 PCR 양성 반응을 보여 총 8명이 선수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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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순위 상승의 필수 조건은 ‘천적 관계’ 청산 후반기에 접어든 프로농구 순위표를 보면 지난 시즌과는 상위권 팀들의 면면이 많이 달라져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5일 현재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서울 SK는 지난 시즌 8위에 그쳤고, 4강 직행을 노리는 2위 수원 KT는 6위로 턱걸이 해 플레이오프(PO)에 나갈 수 있었다. 지난 시즌 꼴찌 창원 LG는 공동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전주 KCC는 선수들의 잇단 부상과 코로나19의 여파로 9위까지 처져 있다. 순위표가 요동친 데는 여러가지 요인과 변수가 작용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이할 만한 점 가운데 하나는 지난 시즌 ‘천적 관계’를 청산한 팀이 올 시즌 상승세를 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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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17일 조추첨…‘2연패 도전’ 한국 1번 포트에 오는 6월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의 조 추첨이 17일 열린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1번 포트에 포함됐다. AFC는 14일(현지시간)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17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카르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5회째를 맞는 이 대회가 중앙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H조에서 필리핀(3-0 승)와 동티모르(6-0 승), 싱가포르(5-1)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 조 1위로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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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와 함께 숙제 남긴 여자농구…“박지수 부담 줄이기·세대 교체 대책 마련해야” 한국 여자농구가 16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최종 예선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끝난 2022 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호주에 61-79로 졌지만 조 3위를 확정, 오는 9월 22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빡빡한 일정에 손발을 맞출 준비 기간이 적었음에도 브라질을 꺾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을 만하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특유의 끈끈한 농구가 빛을 발했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수비, 빠른 속공 전환 등이 잘 이뤄졌고 세르비아전에서 주춤했던 외곽포가 브라질전에서 살아난 것도 도움이 됐다. 김단비의 일대일 돌파나 강이슬의 외곽포, 박혜진의 득점력이 어우러지면서 장신의 외국 팀과 맞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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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빙상 1500m 세계기록 보유자가 500m에서 ‘깜짝 은메달’ ‘중·장거리 전문 육상선수가 100m에서 메달을 딴다(?).’ 일반적인 스포츠 상식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 그러나 이런 ‘만화같은’ 스토리가 얼음판 위에서 실제 벌어졌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다카기 미호(28)가 주인공이다. 다카기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흑인 여성 최초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딴 에린 잭슨(30·37초0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은 잭슨에 0.08초 뒤진 37초12. 일본은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고다이라 나오(36)의 대회 2연패를 기대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에게서 낭보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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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감독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 확인해 뿌듯” 호주에 완패했지만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 대회에 16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표팀을 이끈 정선민 감독(48·사진)은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크게 만족해하며 문제점을 보완해 본선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민 감독은 14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종 목표인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값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이어 “본선 진출이 조기 확정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었다”며 “여러모로 이번 대회가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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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 KT 현대모비스 꺾고 2위 수성 프로농구 수원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악재를 딛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KT는 11일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8-66으로 힘겹게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25승 14패로 2위를 지켰다. 이날 이겼더라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25승 17패로 3위에 머물렀다. KT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KT가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KT의 에이스 허훈은 이날 13득점 중 7점을 승부처였던 4쿼터에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원도 13점·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9점·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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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 KB스타즈, 여자농구 퓨처스리그 불참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2021~2022 퓨처스리그(2군 리그)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기존 6개 팀 중 5개 팀만 이번 리그에 참가하며, 대회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린 KB는 퓨처스리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의 불참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을 고려한 예방 조치”라고 WKBL은 설명했다. KB는 지난 8일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선수들이 일정을 중단하고 격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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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브라질의 높이를 무너뜨려라”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다음 상대 브라질을 꺾으면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가 1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62-65로 졌다.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지난해 유로바스켓 챔피언 세르비아(10위)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13일 오전 2시 ‘1승 제물’ 상대로 꼽히는 브라질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4년마다 열리는 FIBA 여자월드컵에 첫 출전한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부터 15회 연속 본선에 참가했다. 16번째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브라질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