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성
경향신문 기자
빵굽는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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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해외 빅테크 기업들 “유권자 속이는 AI 콘텐츠에 꼬리표 등 조치”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아 오픈AI와 구글 등 20개 빅테크 기업이 유권자를 속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은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하고 유권자가 속을 위험이 있는 콘텐츠를 감지해 꼬리표(label)를 붙이는 등의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오픈AI·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MS)·틱톡·아마존·어도비·IBM·엑스(옛 트위터)·스냅·앤트로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엑스는 당초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에 뒤늦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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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AI 들고 MWC 2024 총출동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6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행사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총출동한다. SK텔레콤과 KT는 자체 전시관을 열고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LG유플러스는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T는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조성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시 핵심 키워드는 텔코 거대언어모델(LLM)로, 통신사업에 특화한 LLM을 다양한 분야(에이전트,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콜센터)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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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MWC 2024 출격···“AI·6G 신성장 발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6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행사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총출동한다. SK텔레콤과 KT는 자체 전시관을 열고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LG유플러스는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T는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열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시 핵심 키워드는 텔코 거대언어모델(LLM)로, 통신사업에 특화한 LLM을 다양한 분야(에이전트,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콜센터)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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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등 빅테크 기업 “선거 딥페이크에 꼬리표”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아 오픈AI와 구글 등 20개 빅테크 기업이 유권자를 속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는 딥페이크 콘텐츠를 금지하기로 합의하지 못하고, 구체적인 대책 이행 방법 등은 정하지 않아 실질적인 구속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은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하고 유권자가 속을 위험이 있는 콘텐츠를 감지해 꼬리표(label)를 붙이는 등의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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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매출 8조’ 최대치 기록에도 영업익은 뒷걸음 카카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뒷걸음치고 연간 순손실도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경쟁사인 네이버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를 찍으며 카카오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4.2%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처음 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톡 진화 속에 광고와 상거래(커머스) 사업의 수익성 증가로 톡비즈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작년 매출이 9조6706억원에 달하며 처음 9조원대로 올라섰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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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매출 8조 돌파해도···네이버와 영업익 격차 3배 카카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치고 연간 순손실도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해 카카오는 올해 내실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쟁사인 네이버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를 찍으며 카카오와 격차를 더 키웠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4.2%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처음 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톡 진화 속 광고와 상거래(커머스) 사업의 수익성 증가로 톡비즈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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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처럼···티빙, 광고요금제 국내 첫 출시 티빙이 광고를 보는 대신에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할 수 있는 광고요금제(AVOD)를 선보인다. 넷플릭스가 2022년 11월 광고요금제를 도입했지만, 국내 OTT 중에는 티빙이 처음이다. 티빙이 다음달 4일 광고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모바일과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화질은 기존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풀HD급 1080p이다.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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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전환에 대규모 공채···IT 부문 등 연내 1000명 채용 KT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 인재 영입에 나서며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올해 수시 채용을 이어가며 최대 1000명 규모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오는 16일부터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임원급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고 마감 시한은 다음달 3일까지다. KT뿐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등의 주요 계열사들도 정보기술(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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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년 매출 첫 8조 돌파···영업이익은 11% 감소 카카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재작년 대비 10.9% 감소한 5019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매출은 14.2% 증가한 8조1058억원으로, 사상 처음 8조원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23.0% 늘어 분기 단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71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9% 증가한 189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증권가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해 4분기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사법 리스크로 그룹이 최대 위기에 빠진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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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잊은 그 일, 챗GPT는 기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에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기억(메모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전 대화를 활용하면 답변에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도 높일 수 있지만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챗GPT가 대화 속 특정 정보를 기억하거나 챗GPT가 자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기억할지 정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간 챗GPT는 한 대화 내에서 내용을 제한적으로 맥락 정도만 기억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의 성향이나 가족관계, 거주지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저장해 기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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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내 성향 외우는 ‘기억’ 탑재···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에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기억(메모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전 대화를 활용하면 답변에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도 높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뒤따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챗GPT가 대화 속 특정 정보를 기억하거나, 챗GPT가 자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기억할지 정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간 챗GPT는 한 대화 내에서 내용을 제한적으로 맥락 정도만 기억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의 성향이나 가족관계, 거주지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저장해 기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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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2시간 내 개통”···LGU+ ‘지금배송’ 출시 LG유플러스가 배달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9만5000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 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해 오프라인 판매량이 총 23만여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