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원
경향신문 기자
에너지 관련 기사를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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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넘는 모자 8억8000만원어치 팔려···G마켓 ‘빅스마일데이’ 고가 제품에 지갑 열렸다 G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고가 제품에 지갑을 연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커머스 업체들이 평소보다 할인 폭을 키우는 기간을 이용해 가격대가 높은 가전 등을 몰아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기간인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는 올해 1~4월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소비가 급증했던 지난 4월보다는 18%나 늘어났고, 지난해 5월 같은 요일과 비교해도 10% 늘어났다. 할인 혜택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가전·가구 등의 구매가 늘었다고 G마켓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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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모자 대표’ 40일 만에 파국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두 아들이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왼쪽 사진)을 지주사 공동대표 자리에서 해임했다. 지난달 모친·차남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가족 간 화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40여일 만에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것이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송 회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단, 송 회장은 2026년 3월29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의 ‘모자 대표’ 체제는 차남인 임종훈 단독대표(오른쪽) 체제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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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 결국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서 해임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두 아들이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을 지주사 공동대표 자리에서 해임했다. 지난달 모친·차남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가족 간 화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40여일 만에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것이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공동대표인 송 회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단 송 회장은 2026년 3월29일이 임기 만료인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의 ‘모자 대표’ 체제는 차남인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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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 받고 감격의 눈물 흘린 소녀에게···삼양 ‘불닭차’가 갔다 한 미국인 소녀가 생일선물을 뜯어서 내용물을 확인하던 도중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감동의 눈물을 터뜨린다. 분홍색 쇼핑백 안에 들어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분홍색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들고 감격해 울먹이는 소녀의 영상은 지난달 초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뒤 조회수가 1억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의 인기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의 미국 내 품절 사태를 보여주는 증거로 지난달 뉴욕타임스 보도에 등장하기도 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사는 아달린 소피아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아달린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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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매년 공장 세우고 만드는 특수분유, 중국 환아들에게도 공급 중국인 류잉나씨의 아이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희귀난치병이다. 환아들은 모유나 일반 분유는 물론 일반 음식을 자유롭게 먹기가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이면 운동발달장애나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생기거나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중국에서는 특수분유가 생산되지 않아 류씨는 그동안 해외에서 특수분유를 조달해 먹였으나, 비쌀 뿐더러 안정적으로 수급하기도 어려워 곤란할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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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김밥’ 돌풍…미·일 찍고 호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식 냉동김밥의 진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주류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등 2종이다. 특히 불고기 김밥은 호주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다. 이들 제품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매장 1000여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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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압박에 ‘올리브유’도 폭등 정부가 연일 식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20~30% 이상씩 올렸다. 주요 올리브 생산국들이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30% 이상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엑스트라버진 압착 올리브유’ 900㎖ 제품은 1만98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500㎖는 1만21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올랐다. 샘표 폰타나 올리브유 500㎖ 제품은 1만5100원에서 1만8240원으로 20.8% 상승했다. 사조해표와 동원F&B도 이달 중 올리브유 가격을 약 30%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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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덮친 폭염에···CJ·샘표 올리브유 가격도 인상 정부가 연일 식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20~30%대 올렸다. 스페인 등 주요 올리브 생산국들이 기후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판매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30% 이상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엑스트라버진 압착 올리브유’ 900㎖ 제품은 1만98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500㎖ 제품은 1만21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올랐다. 샘표 폰타나 올리브유 500㎖ 제품도 1만5100원에서 1만8240원으로 값이 올랐다. 사조해표와 동원F&B도 이달 중 올리브유 가격을 약 30%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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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이어 호주로 간 K김밥···비비고 냉동김밥 호주 대형마트 입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식 냉동김밥의 진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 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주류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등 2종이다. 특히 불고기 김밥은 호주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다. 이들 제품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매장 1000여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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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수소물류 선점”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CJ대한통운이 액화수소 운송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90t, 연간 3만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시설로 전날 준공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액화수소를 운송할 수 있는 유일한 물류업체다. CJ대한통운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한다. 현재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6곳으로 버스 등 수소차량들이 이곳에서 수소를 충전해 운행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향후 전국 4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도 이에 맞춰 탱크트레일러 차량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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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전통시장서 참외 사 볼까··· 매월 둘째주 금·토·일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정부가 매월 둘째 주 주말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국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결제용 포스(POS)가 없고 납품경로가 복잡해 납품단가 지원이 어려웠으나, 중기부와 농식품부는 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지난 3월30일부터 4월12일까지 서울 전통시장 18곳을 대상으로 두 차례 납품단가 지원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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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원짜리 도시락 사면 최대 3만원 ‘비트코인’ 준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을 3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은 590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쿠폰번호를 입력하고 고객확인 완료 및 SMS 수신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이용자는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5900원짜리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