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원
경향신문 기자
에너지 관련 기사를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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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보홀·푸꾸옥…일본·동남아 노선 늘리는 LCC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본·동남아 하늘길을 잇따라 늘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19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2시에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오후 5시35분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최근 기록적인 수준의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자 휴가철에 맞춰 일본 노선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행 항공기에 탑승한 여행객은 193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2개년 평균 여객(2010만명)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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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했던 봄날씨에 편의점 발길도 ‘뚝’···BGF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11.9% 감소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 넘게 감소했다. 쌀쌀했던 봄 날씨 탓에 편의점 이용객이 줄었고, 근거리 쇼핑채널에서 편의점의 경쟁력이 떨어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538억원으로 5.6% 늘었다. 아직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GS리테일은 슈퍼마켓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편의점 부문에서는 성장이 정체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기존점 매출액 성장률이 0.5%에 그치면서 당초 추정치(1.5%)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GS25 기존점 매출액 성장률이 1% 미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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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되살린 신격호 창업주 목소리 등장··· ‘2024 롯데어워즈’ 개최 롯데는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롯데백화점에 돌아갔다. 롯데백화점은 약 5년에 걸쳐 유통·건설·호텔 등 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며 국내외에 그룹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장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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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소주’라 마셨는데…실망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술을 마실 때도 ‘제로슈거’(무설탕) 표시가 있는 소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당류가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제로슈거 음료의 경우는 당과 열량이 일반 음료보다 크게 적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판매 중인 제로슈거 소주 5종을 시험 검사한 결과, 당류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일반 소주도 당류가 100㎖당 평균 0.12g으로 낮아 제로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100㎖당 열량이 4㎉ 미만이거나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열량이나 무당류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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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소주’ 굳이 찾아마실 필요 없었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술을 마실 때도 ‘제로슈거’(무설탕) 표시가 있는 소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당류가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로슈거 소주 5개를 시험 검사한 결과 당류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일반 소주도 당류가 100㎖당 평균 0.12g으로 낮아 제로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100㎖당 열량이 4㎉ 미만이거나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열량이나 무당류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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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해외직구 지형도…한국은 왜 ‘C커머스’ 격전장이 됐나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33개 사보고 엄선한 추천템과 비추템 리뷰’ ‘테무에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으로 10만원어치 사봄’ ‘설날 용돈으로 테무깡’ ‘1만~2만원대 난리난 쉬인 하울’. 최근 유튜브를 뒤덮고 있는 ‘알·테·쉬’, 즉 알리·테무·쉬인 관련 영상들이다. 국내 쇼핑몰에서는 2만원이 넘지만 알리에서는 3.8달러(약 5200원)에 불과한 쌀통, 단돈 2달러(약 2750원)짜리 멀티탭 보관함 등 저렴한 생활용품부터 문구류와 옷, 전자기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영상에 등장한다. 품질이 떨어지는 물건을 구매한 경험담, 쓸 만한 물건을 고르는 꿀팁 등을 나누는 이용자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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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간편하게 한 포···올리브영·편의점서 건강식품 찾는 2030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장년층들이 주로 찾았던 건강기능식품·건강보조식품을 접근성이 좋은 헬스&뷰티 케어(H&B) 로드샵이나 편의점 등에서 가볍게 찾아 먹는 2030 소비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3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의 헬스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헬스 상품군을 포함한 웰니스 카테고리 상품 수도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젊은층 사이에서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 관련 상품 구매연령이 MZ세대로 확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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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친환경차가 실적 견인 기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차량이 많이 판매됐고 원자재가 하락, 환율 효과가 겹치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은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0.6%, 영업이익은 19.2%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13.1%이었다. 1분기 기아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된 76.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26조2442억원)보다 약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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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탈팡’ 고객 쟁탈전···G마켓 “연회비 3배 캐시백”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이 3만원짜리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비를 한시적으로 4900원으로 내린다. 최대 연회비의 3배에 달하는 현금성 캐시도 지급한다. 업계 1위 쿠팡이 와우멤버십 회비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쿠팡을 떠난 고객을 붙잡으려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G마켓은 다음달 2일 오전 7시부터 6월3일 오전 7시까지 한 달 간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유니버스클럽에 신규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84%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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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발 ‘배송전쟁’ 롯데도 뛰어든다 쿠팡이 와우멤버십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뒤 불붙은 e커머스업계의 ‘배송전쟁’에 롯데도 가세했다. 롯데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은 생활용품 등을 평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전국 어디든 익일배송을 해주는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롯데온에서 내일온다 전용관 상품을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다음날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게 목표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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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유력 후보’ 제주항공 빠진 ‘3파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전제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의 본입찰이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제주항공은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간사인 UBS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앞서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던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사만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본입찰 직후 “실사 결과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노선 위주인 자사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등 기단 현대화와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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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빠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전···새 주인 다음달 윤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전제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이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파전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제주항공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이유로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관사인 UBS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던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사만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본입찰 직후 “실사 결과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 여객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검토했으나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등 기단 현대화와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