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곤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보증금 돌려달라” 임차권등기 신청 올해도 ‘급증’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1만79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339건)보다 58.0% 증가했다. 2022년 1~4월(2649건)보다는 6.7배 늘었다.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증가한 것은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늘었다는 뜻이다. 임차권등기는 임차인이 임대차 기간이 끝난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이다. 임차인은 법원의 집행명령에 따라 임차권등기를 하면 이사를 하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인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
올 1분기 서울 6억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 또 역대 최저···4건 중 1건도 안 돼 올 1분기 서울의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가 4건 중 1건도 되지 않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9억원 이상 15억원 미만 매물 비중은 전체의 30%가 넘었고, 15억원 이상 아파트 비중도 지난해보다 커졌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9314건 중 6억원 미만은 2188건으로 전체의 2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래 비중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의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1분기 기준으로 2006~2008년에 전체의 90%대를 기록하며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18~2019년 60% 초반대로 낮아졌다. 2020년에 처음으로 50%대(52.1%)를 나타냈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2021년에는 28.9%까지 하락했다. 2022년 38.1%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반등했으나 지난해와 올해 다시 하락했다.
-
금호건설, 20년 만에 새 브랜드 ‘아테라’ 공개 금호건설이 7일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공개했다. 금호건설은 아테라가 ‘예술’, ‘대지’, ‘시대’를 조합한 단어로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당신의 삶을 비추는 아름다움, 아테라’이다. 심볼마크는 아테라의 첫 글자인 ‘A’를 상징한다. 아테라는 기존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리첸시아’를 대체해 구분 없이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6월 분양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처음 적용되고 ‘춘천 만천리 2차’ 등 분양 예정 단지에도 차례로 쓰이게 된다.
-
서울 아파트 매매, 노원구 가장 많은 까닭 올해 현재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곳은 900건이 넘는 거래가 이뤄진 노원구로 나타났다. 올 초 출시된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주택이 많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재건축 개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전체 거래의 절반이 조금 넘었으며, 강남 3구 등에선 고가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경향신문이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으로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25개구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918건)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9억원 이하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한정했을 때도 노원구(858건)가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
수도권 GTX-A 접근성 높인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탄역에 연결도로와 출퇴근 버스가 신설된다. 성남역 주변에는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새로 만들어지고, 다음달 말 개통 예정인 구성역은 경유 버스 노선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성남시·용인시와 이런 내용을 담은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 3월30일 수서-성남-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GTX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동서 연결도로를 오는 8월에 2개, 연말에 4개 등 총 6개를 새로 개통하기로 했다. 동탄역 서쪽에서 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40~50분 걸리는 버스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량 1위는 노원구, 왜? 올해 현재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900건이 넘는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출시된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주택이 많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재건축 개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전체의 절반이 조금 넘었으며, 강남 3구 등에선 고가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으로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25개구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918건)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9억원 이하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한정했을 때도 노원구(858건)가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
동탄역 연결도로·출퇴근 버스 신설로 GTX-A 접근성 강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탄역에 연결도로와 출퇴근 버스가 신설된다. 성남역 주변에는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새로 만들어지고,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구성역은 경유 버스 노선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성남시·용인시와 이런 내용을 담은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 3월30일 수서-성남-동탄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GTX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동서 연결도로를 오는 8월에 2개, 연말에 4개 등 총 6개를 새로 개통하기로 했다. 동탄역 서쪽에서 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40~50분 걸리는 버스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삼성·현대 웃고, 대우·GS 울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DL이앤씨·대우·GS건설은 영업이익 등이 줄었으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웃었다. 5일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 중 올 1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공개한 공시자료를 보면,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48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6081억원)보다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114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767억원)보다 감소했다. 신규 수주액이 4조1704억원에서 2조4894억원으로 40% 넘게 줄었다.
-
‘신생아 대출’ 3개월 만에 5조원 돌파…소득 기준 완화된다 최저 1%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석 달 만에 5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부터는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이 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 1월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만986건(5조1843억원)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구입자금(디딤돌대출) 신청이 1만4648건(3조9887억원)으로 77%를 차지했다. 구입자금 신청 중 기존 대출 금리를 낮추는 대환대출이 9397건(2조3476억원)으로 신규 대출보다 비중이 컸다. 전세자금(버팀목대출)은 신규 수요가 대환보다 많았다. 전체 6338건(1조1956억원) 중 신규는 3297건(6523억원), 대환은 3041건(5433억원)이었다.
-
대형 건설사 실적 희비 엇갈려···삼성·현대는 성장, 대우·GS는 하락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대형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DL이앤씨·대우·GS건설 등은 영업이익 등이 줄었으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웃었다. 증권가와 건설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실적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 중 올 1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공개한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의 공시자료를 보면,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
‘1%대 금리’ 신생아 특례대출, 석 달 만에 5조원 돌파 최저 1%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출시 석 달 만에 5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부터는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이 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 1월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만986건(5조1843억원)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구입자금(디딤돌대출) 신청이 1만4648건(3조9887억원)으로 77%를 차지했다. 구입자금 중 기존 대출 금리를 낮추는 대환대출이 9397건(2조3476억원)으로 신규대출보다 비중이 컸다. 전세자금(버팀목대출)은 신규 수요가 대환보다 많았다. 전체 6338건(1조1956억원) 중 신규는 3297건(6523억원), 대환은 3041건(5433억원)이었다.
-
첫 달은 15회 미만 사용해도 환급…앱 설치 시 ‘K-패스’ 기억하세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소 20%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가 1일 시행됐다. 접수 일주일 만인 지난달 30일 기준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가 25만명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면서 실물카드 발급이 늦어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K-패스는 신용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실물카드 발급을 신청하거나, 휴대폰으로 앱에서 선불충전 혹은 모바일페이 형태로도 쓸 수 있다. 당장 실물카드로 쓰고 싶다면 편의점 등에서 선불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첫 달은 대중교통을 15회 미만으로 타도 전액을 환급률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다. 주요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