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인천 담당 박준철 기자입니다.
최신기사
-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서 13일 추모문화제 개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인천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 이라는 주제로 인천추모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추모문화제는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의 공연과 이병국 시인의 시낭송, 내일을 위한 그리움 영상, 풍물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일반인들을 비롯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
인천 강화 사전투표소에 노인들 ‘실어나르기’ 의혹…경찰 조사 중 인천 강화에서 노인 유권자들을 승합차로 사전투표소까지 실어날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9시 강화군에서 노인 유권자 2명을 송해면 투표소와 강화읍 투표소까지 승합차로 옮긴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는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자동차 등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권자 실어나르기 현장 포착…매수 이해유도죄’라는 강화의 한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서는 노인 7~8명을 승합차로 태워줬다고 보도했다.
-
인천 관광지서 ‘조개구이·칼국수’ 신고 없이 판 식당 16곳 적발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인 용유·무의도에서 무신고 영업을 한 음식점이 인천시에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용유·무의도 음식점 16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중구와 지난달 28일 의심업소 20곳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적발된 음식점들은 영업신고 없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개구이와 칼국수, 찐빵, 술 등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3년간 15만원씩 저축하면 1080만원 타는 ‘드림포 청년통장’ 모집 청년 노동자들이 매월 15만원씩 3년 저축하면 인천시가 540만원을 더 해 108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드림포(For)청년통장 지원사업’이 올해도 지속된다. 인천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드림포 청년통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15일~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포 청년통장은 청년 노동자가 매월 15만원씩 3년간 총 540만원을 저축하면 만기 시 인천시가 지원금 540만 원을 더해 108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처음 시작해 3년 후인 2022년 첫 1080만원 수령자는 208명이었다. 2023년 수령자는 327명, 2021년 가입해 오는 5월 수령자는 420명이다.
-
특정 정당·후보자 찍으면 ‘공짜 음식’ 제공…인천 카페 업주 고발 4·10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게 투표하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한 업주가 검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카페 업주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특정 정당의 기호를 부각하고,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주겠다는 내용의 인쇄물을 제작해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인쇄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도 올렸다. 공직선거법 제115조는 누구든지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한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3남매 아빠 배우 신현준, 다섯 쌍둥이 군인 가족…인천시 홍보대사 위촉 배우 신현준과 다섯 쌍둥이 가족이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인천시는 3남매의 아빠인 배우 신씨와 육군 제17사단 다섯 쌍둥이를 키우는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신씨는 53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2남1녀의 아빠로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군인 부부는 2021년 국내에서는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인천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많은 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맞이해 기쁘다”며 “인천이 더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 열기 ‘후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격돌해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주목받는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대 총선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인천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청년과 고령층, 가족·연인과 온 유권자뿐 아니라 군인과 인근 계양산 등산객들이 찾았다. 3층 사전 투표소에는 관외 선거인은 별로 없었으나, 계양구에 사는 관내 선거인 줄은 한참을 기다려야 투표를 할 수 있다. 90살 할머니를 모시고 온 D씨(27)는 “지역에서 거물들이 맞붙었지만, 무엇을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공보물을 꼼꼼히 보고 후보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
밀실에 여성 청소년과 성인 남성 함께 입실시킨 룸카페 밀실에 여성 청소년과 성인 남성을 입실시키거나, 남·여 청소년을 함께 입실시킨 룸카페가 인천시에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카페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및 술·담배 판매금지 표지 미부착 업소 13곳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다. 인천시 특사경은 개학기를 맞아 3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3주간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의 룸카페와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A업소는 카페로 운영하면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고 출입문과 벽면의 창에 시트지를 붙인 밀실에 여성 청소년과 성인 남성이 같이 입실해 있었다. B업소는 ‘보드게임카페’ 간판을 달고 운영하면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고 밀실에 남·여 청소년이 함께 입실해 있다가 적발됐다.
-
투표소 ‘불법 카메라’ 유튜버 검찰 송치…경찰 “36개 회수” 인천과 경남 양산 등 4·10 총선 투표소가 설치될 행정복지센터 등에 몰래 침입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유튜버 A씨(47)를 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인천과 서울, 부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가 설치될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 중 36곳에서 불법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 회수했다. 또 A씨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5곳 중 3곳에서는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2곳에도 시도는 했으나 설치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항공 안전 검토 안 해…송도 103층 타워 제동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03층 이상 초고층으로 짓기로 한 랜드마크 타워 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미흡한 행정 준비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서울지방항공청(서항청),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타워 구상이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주)블루코어컨소시엄은 ‘송도 6·8공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는 송도 128만㎡ 부지에 2032년까지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대관람차, 해상 전망대, 18홀 골프장 등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규모는 7조6000억원에 달한다.
-
‘안되면 말고’ 행정에 묶인 송도 103층 랜드마크 타워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03층 이상 초고층으로 짓기로 한 랜드마크 타워 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미흡한 행정 준비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서울지방항공청(서항청),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타워 구상이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협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주)블루코어컨소시엄은 ‘송도 6·8공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는 송도 128만㎡ 부지에 2032년까지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대관람차, 해상 전망대, 18홀 골프장 등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규모는 7조6000억원에 달한다.
-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인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66)은 “인천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경영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상의는 4일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885년 인천객주회로 시작해 139년의 전통을 가진 인천상의는 인천지역 32만 상공인들을 대표한다. 박 회장은 “인천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업종별 총생산의 27%를 차지한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디지털화 추진을 통해 기업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중심 경영을 위해 현장 방문과 네트워크 강화 등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 고충 해소에도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