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확정된 광주 군공항 부지를 두고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서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제2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6년 8월 10일 월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확정된 광주 군공항 부지를 두고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서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제2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설정한 2035년 산업 부문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량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53% 감축안과 61% 감축안에서 동일하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 감축량은 그대로 두고, 감축 주체와 수단이 정해지지 않은 ‘추가감축’ 항목의 감축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국가 감축률 61%를 맞춰놓은 것이다. 정부가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충북 제천시가 ‘기피 시설’로 분류되는 교도소 유치에 나선다. 인구소멸위험지역이 된 제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통상 교도소는 지역 내에 설치하고 싶지 않은 ‘기피시설’로 분류된다. 하지만 제천시는 교도소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불과 10년 전(2016년)만 해도 13만6500명이었던 제천시 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12만8000명까지 줄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인구감소지역(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차량 운전으로 시비가 붙은 다른 운전자에게 총기를 보여주며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운전자 B씨에게 자신 차에 있던 엽총을 꺼내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와 자신들의 차량을 나란히 주행하다가 시비가 붙었고, 차를 세운 뒤 언쟁하는 과정에서 엽총을 꺼내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창가 좌석을 골랐으니 창밖 풍경을 볼 수 있겠지.” 비행기 좌석을 고를 때 누구나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된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창가 좌석을 선택하고 추가 요금까지 냈는데, 막상 앉아보니 창문 대신 새하얀 벽만 보였다는 승객들의 사연이 잇따랐다. 이들은 결국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냈다. 단순한 좌석 배치의 문제가 아니다. ‘창가 좌석’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더 받고도 정작 승객이 기대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공소유지 변호사’ 선발 절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개정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됨에 따라 공소유지 변호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상태다. 1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종합특검은 5년 이상 법조 경력을 지닌 변호사를 대상으로 종합특검 사건의 공소유지를 담당할 특별수사관을 채용하는 선발 공고를 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백악관이 SNS 동영상에서 무단으로 사용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들이 일부 삭제됐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 측이 틱톡에 게시한 두 건의 영상에서 스위프트의 노래가 사용됐으며, 현재 이들 영상에서 더는 그의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저작권 문제로 이를 삭제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기재 충남 당진시장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당진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본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직접 지급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김기재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만원이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 가정에는 장바구니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그 소비가 당진 안에서 이뤄지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인율이 감소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족이 아닌 개인의 일상과 삶의 기반 조건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족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혈연·혼인 관계로 가족의 개념을 한정하지 않고 비혼 동거, 비친족가구 등 개인이 맺은 다양한 관계를 정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9일 ‘가족변화에 대응하는 포괄적 가족정책 모색’ 보고서에서 “가족 구성 여부가 점차 개인의 선택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같은 연구진이 발표한 정책과제의 후속 보고서로 20~40대 비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가 새롭게 담겼다.
서울대 내 동아리연합회(동연)가 동아리방을 비우라며 총불교학생회(총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동아리방 관리 권한을 가진 동연의 퇴거 요구를 총불이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학생들의 동아리방 사용 문제가 학내에서 해결되지 못한 채 법적 공방으로 번진 건 이례적이다. 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송승환 판사는 동연이 총불을 상대로 낸 건물명도 소송에서 지난달 24일 원고(동연) 승소 판결했다.
서울에서 ‘순간 정전’ 발생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가량이 여름철(6~8월)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름철 순간 정전의 가장 큰 원인은 까치·까마귀 같은 야생 조류의 전선·전신주 접촉이다. 조류 접촉에 따른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도심 생태환경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경향신문이 9일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한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서울 지역 순간 정전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순간 정전은 2023년 235건, 2024년 289건, 2025년 304건으로 매해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 126건 발생했다.
여권 추천 국가인권위원 6명이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독단적 회의 운영과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의결 폐기 및 대국민 사과 안건’ 상정 거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10일 이숙진·오영근·소라미·오완호·조숙현·김민문정 등 인권위원 6인은 규탄 성명을 내고 “안창호 위원장은 인권위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인권위의 합의제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이는 직권남용의 혐의가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자리를 두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호가 올 상반기 전세계 권역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유럽·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반면, 미국은 하이브리드차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기차 인기를 앞질렀다. 완성차업체들의 지역별 전략도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0일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459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시간대별 투표율 집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조사 방식으로 투표율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율 공개 주기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선관위는 투표율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투표소를 선정해 투표율을 조사하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룹 빅뱅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23일 10일간 석촌호수,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등 롯데타운 잠실 전역을 빅뱅 20주년을 기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송파구 후원을 받아 석촌호수 동호와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빅뱅 공식 응원봉인 ‘뱅봉’을 모티브로 한 야간 조명 연출을 선보인다. 빅뱅 데뷔일인 8월19일에는 오후 8시19분부터 특별 조명을 점등하고, 수변무대에는 5m 높이의 ‘뱅봉 크라운’ 조형물을 설치한다.
충남 예산에서 21박22일간 지역 주민과 관계를 맺고 직접 커뮤니티를 운영해보는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일마을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예산청년마을 ‘내일’은 오는 17일까지 ‘예산 내일 스테이: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22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예산군에서 진행된다. 만 39세 이하 청년 8명 안팎을 선발하며 참가자에게는 21박22일간 숙박과 식재료, 커뮤니티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중국에서 100% 인공지능(AI) 드라마가 지상파 TV에서 처음 방영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 제작비를 대폭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배우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린다. 안후이 위성TV는 지난달 22일부터 20부작 드라마 <도화담기(桃花潭記)>를 방영했다. 회당 10분 분량으로 각본과 연출은 사람이 맡았지만 배우와 배경은 AI로 구현됐다. 지난달 4일 중국중앙TV(CCTV) 온라인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됐지만 안후이TV 방영 후 본격적으로 화제가 됐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올여름 다시 지구의 밤하늘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유성우는 특히 북반구에서 관측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은 오는 12일 밤과 13일 새벽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최적의 조건에서는 시간당 50~100개의 유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유성학회는 시골처럼 빛 공해가 적은 지역에서 적어도 시간당 30~5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이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 당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이끈 모흐센 레자이(72)를 신임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군부 강경파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흐디 타바타바이 이란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사임에 따라 모흐센 레자이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졸가드르 전 사무총장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임 정치 고문을 맡게 됐다.
폭염을 피해 공항으로 몰려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인천공항이 강제 퇴거에 나서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이 같은 조치에 “졸속 퇴거를 즉시 중단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상주하는 노숙자 16명에게 퇴거 명령서를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상주 노숙자에게 올 초부터 계도 차원에서 퇴거 명령서를 계속 부착하고 있다.
“한방 마사지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에 경험했던 마사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에 지난달 31일 오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재학생 21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국제교육교류위원회(CIEE) 해외연수 인턴십에 참가한 외국인들로, 한국 고유 약제문화인 한방을 체험하고자 센터를 방문했다. 한방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는 한방 마사지와 약초 족욕 체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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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볼펜기업’ 모나미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담은 한정판 볼펜 세트를 출시했다. 모나미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모나미의 대표 볼펜인 ‘BP153’을 기반으로 제작한 ‘BP153 광복 81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윤동주 시인·안중근 의사·이육사 시인·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문구가 새겨진 4종과 광복 기념 문구를 적용한 1종 등 총 다섯 자루가 한 세트다. 윤동주 시인 볼펜에는 ‘기다리던 새벽, 별빛으로 밝아오다’라고, 안중근 의사 볼펜엔 ‘위국헌신, 마음에 길이 새기다’라고, 이육사 시인 볼펜엔 ‘광야를 건너 푸른 아침을 맞다’라고, 유관순 열사 볼펜엔 ‘그날의 함성, 오늘의 빛이 되다’라고 각각 새겼다.
경찰이 두달간 성매매 특별단속을 통해 1666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195억원에 대해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경찰청은 지난 6~7월 실시한 온·오프라인 성매매 특별단속 결과 761건을 적발하고, 1666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단속 건수는 24%, 검거 인원은 61% 증가했다. 전체 단속 761건 가운데 온라인 관련 사건이 569건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온라인 사이트(176건·624명), 채팅앱(368건·482명), 기타(25건·130명) 등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의 경우 마사지 업소(152건·331명), 유흥연계(4건·9명), 집결지(4건·8명) 및 기타(32건·82명) 등이었다.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의 국내 유통이 늘면서 지난해 전체 제품 리콜 건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적 강제력은 없으나 예방 차원에서 시정을 권유하는 ‘리콜 권고’가 대폭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025 결함 보상(리콜) 실적’을 보면 지난해 리콜 건수는 2656건으로 1년 전(2537건)보다 119건(4.7%) 증가했다. 국내 리콜 건수는 2022년 3586건, 2023년 2813건, 2024년 2537건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반등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첫 초등학교 인권분야 인정교과서를 발간했다. 인권위는 10일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발간해 이달 말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검정도서가 없거나 이를 사용하기 곤란할 때,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교과용 도서다. 인권 분야 교과서가 인정도서로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
정부가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추가 발급한다. 지원 분야에 기존 공연·전시·영화에 더해 도서가 새롭게 포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0일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추가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6년생과 2007년생으로, 신청 당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기준으로 수도권 거주 청년에게 15만원, 비수도권 거주 청년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
거장 백건우부터 러시아출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 떠오르는 샛별 선율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피아니스트들이 한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2월23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제 11회 ‘M클래식 축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피아니즘’으로, 피아노라는 하나의 악기가 가진 섬세한 표현력부터 다른 악기와 결합해 만들어내는 확장성까지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출판사 창비는 제44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남현지(49), 소설가 백온유(33), 평론가 권영빈(42)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작은 남현지 시집 <온 우주가 바라는 나의 건강한 삶>, 백온유 소설집 <약속의 세대>, 권영빈 평론 <포스트 한일 관계 서사를 향한 마음의 지리학: 김금희 ‘대온실 수리 보고서’>다. 심사위원들은 남현지의 시집에 대해 “무정한 시선으로 세계의 고통을 그리면서도 끝내 미래의 가능성으로 나아가려는 고투가 담겼다”고 평했다. 백온유 소설집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의 굵직한 사건들과 개인의 일상이 만나는 서사적 국면을 치밀하게 펼쳐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영빈의 평론에 대해서는 “대상 작품을 곡진하게 살피며 역사서사가 나아가야 할 길을 탐색하는 주제의식이 빼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한 잠꼬대가 특징인 렘수면행동장애 환자가 파킨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의 검사법을 대신해 고위험군을 보다 효율적으로 선별해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응엽·손범석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김재림 교수 연구팀은 방사선 노출이 없는 ‘신경멜라닌 민감 MRI’를 이용해 파킨슨병 위험이 큰 환자의 선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뇌 영상과 행동’(Brain Imaging and Behavior)에 게재됐다.
강화 정족산의 자연지형을 따라 삼랑성, 정족산사고, 사찰림과 옛길 등이 어우러진 전등사 일대가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강화 정족산 전등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0일 예고했다. 전등사 일원은 예부터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국가의 불교 의례, 조선시대 기록유산의 역사가 쌓여 있으며 이색(1328∼1396)을 비롯한 여러 문인의 유람 기록이 남아있다.
폭염이 이어질수록 뜻밖의 음식들이 인기를 끈다. 보기만 해도 땀이 나는 불닭볶음면, 마라탕, 매운 닭발, 떡볶이 같은 ‘매운맛 음식’이다.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굳이 혀가 얼얼할 정도의 자극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매운맛은 실제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열 조절 시스템과 뇌를 자극해 ‘시원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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