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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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윤석열 징역 4년 구형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심 판결은 다음달 23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12일 윤 전 대통령과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 특검팀은 이날 “피고인들의 범행은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렸다”며 징역 4년·추징금 1억372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명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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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회원 142명 휴대전화 번호 유출···“진심으로 사죄, 가입비 전액 환불”출판사 민음사가 일부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회원 142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음사는 12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5시쯤 행사 관련 홈페이지 포인트 서비스 중단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작업 실수로 발송 내용에 멤버십 회원 142명의 연락처 정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4000여명의 멤버십 회원에게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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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앞에서 마음 졸였는데…이제 남들에게 조작법 알려줘”음식 주문·ATM·기차표 예매 등동행플라자에서 맞춤·반복학습‘코치 교육’ 받은 뒤 도움의 손길접근성 높고 언제나 열려있어디지털 범죄 피해 예방 교육도 지난 11일 오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동대문센터. 햄버거 주문 키오스크 앞에 선 김주석씨(81)가 버튼을 하나씩 눌렀다. 치킨버거와 오렌지주스, 감자튀김이 금세 장바구니에 담겼다. 하지만 포장·할인·결제 방식이 한 화면에 나타나자 거침없던 김씨의 손놀림이 멈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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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낀 모든 주택, 올해 말까지 토허제 유예한다···‘똘똘한 한 채’ 내놓기엔 역부족?정부가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상 실거주 의무 유예를 다주택자 보유 주택뿐만 아니라 현재 세입자가 있는 주택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 매수자가 무주택자인 경우에 한해, 올해 말까지 토허제 적용을 한시 유예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무주택자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입자 있는 주택을 거래할 경우, 기존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종료일까지 입주를 유예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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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들어 총’ 논란 속 오세훈표 ‘감사의 정원’ 공개 강행···정원오 “보수 강화, 선거용 꼼수”석재 조형물 ‘받들어 총’ 논란에도 서울시가 공사를 강행해온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이 12일 오전 공개됐다. 서울시는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민주주의 성지인 광화문광장에 총 모양 조형물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노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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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피격 확인 이후 또···헤그세스 “우리와 어깨 나란히” 호르무즈 기여 우회적 압박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 나무호의 피격 사실이 공식화된 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동맹국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무호 피격 직후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위한 기여를 두고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던 미국의 메시지가 재차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나무호를 피격한 비행체 잔해를 국내로 들여와 정밀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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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젤렌스키 결단이면 즉시 종전”···재차 강조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결단으로 즉시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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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112명 “건강 위독 이란 모하마디, 즉각 석방” 촉구역대 노벨상 수상자 112명이 수감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이란 인권 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석방을 촉구했다. 모하마디 가족이 운영하는 나르게스 재단은 12일(현지시간) 노벨상 수상자 112명이 참여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수상자들은 모하마디의 즉각적인 석방과 함께 모든 혐의의 취하를 요구했다. 이들은 “의료 전문가들은 그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그는 수감 중 수개월 동안 전문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 당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지체 없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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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서 전 연인 살해한 장재원,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 선고대전 도심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재원(27)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방지 부착 30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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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하늘길, 10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제주항공 운항 시작탑승객이 적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 직항 노선 운항이 10년 만에 재개됐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8월7일까지 3개월 동안 주 2회 일정으로 인천~제주 노선 시범 운항을 이날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범 운항 첫 날 제주공항에서 오전 9시45분쯤 출발한 항공편은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에서 오전 11시35분쯤 출발한 항공편은 제주에 오후 12시50분쯤 도착했다. 인천~제주 노선 첫 취항편 탑승률은 9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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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치기’ 논란 이제 끝나나···6·3 지방선거 투표함 받침대 투명하게 바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관내사전투표함 받침대를 투명하게 바꾸고, 봉인지를 붙이는 이음새 부분을 평면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표할 때도 투표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바꿔 투표함 바꿔치기 논란 등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감, 시도지사 등 1인당 투표용지가 7장 제공된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유권자는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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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로비전’ 투표 개입 의혹···가자전쟁 이후 ‘여론전 수단’ 활용이스라엘 정부가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노래 경연 대회’(유로비전)에서 자국 참가자의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가자지구 전쟁 이후 반이스라엘 여론이 확산하자 유로비전을 국가 이미지 회복을 위한 선전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유로비전 내부 문서와 비공개 투표 데이터, 관계자 50여명 인터뷰 등을 토대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가 유로비전에서 조직적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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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불똥 제일 크게 튄’ UAE, 이란 정유시설 몰래 때렸다···“미국, 참전 반기는 분위기”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UAE가 경제력과 영향력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 대응에 나설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UAE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UAE는 지난달 초 이란 남부 라반섬의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 당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시설 상당 부분이 파손돼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격은 이란과 미국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지난달 7일 이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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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핵잠수함 위치 이례적 공개···본격적 이란 압박 이어지나이란이 내놓은 수정 종전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쓰레기’라고 맹비난하는 가운데 미군이 극비 중의 극비인 핵잠수함의 위치를 공개했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해군 제6함대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전날 스페인 남부 해안의 영국령 지브롤터에 당도했다고 밝혔다. 제6함대는 “이번 기항은 미국의 역량과 유연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에 대한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탐지 불가능한 발사 플랫폼으로, 미국의 핵전력 3축 체계 중 생존력이 가장 큰 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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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영국 총리, 지방선거 참패에도 사퇴론 일축···“EU와 관계 강화하겠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 후 거세진 사임 요구를 거듭 거부하면서 당내 총리직 도전이 있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공언했다. 스타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연설 및 기자회견에 나서 “영국민이 국가와 정치에 실망한 걸 알고 일부는 내게 실망한 걸 안다. 나를 의심하는 이들이 있는 것도 안다”면서도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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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미·중 갈등 속 ‘5년의 숨구멍’···다음 총선 전 대전환 ‘1년의 창’ 열려있다보수·중도 계열 정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합리적 성향의 경제 정책통으로 꼽힌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실향민 2세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되기도 했으나 1987년 이후 사면복권됐다. 몸담았던 통합민주당이 신한국당과 합당하면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갑에서 당선됐다. 2011년 당 혁신을 요구하며 탈당했고, 20대 총선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됐다. 의원 시절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을 소신으로 삼았고, 국회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2020년 5월 정치 일선을 떠난 이후 섬 여행과 정책 연구를 취미로 삼았다. 정치학교 ‘반전’을 설립·운영하며 ‘청년 정치’ 육성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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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거인’ 허위사실 퍼뜨린 유튜버···2000만원 배상 판결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유튜버가 김 이사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단독 이정훈 판사는 김 이사가 유튜브 채널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21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A씨에게 김 이사가 청구한 손해배상 3000여만원 중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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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악성 민원에 교감 건강 악화···법원 “3000만원 배상”초등학생 학부모의 반복적인 민원 제기로 교사가 건강을 잃은 경우 학부모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주지법 민사1단독 황정수 부장판사는 전북 전주 한 초등학교 교감 A씨가 학부모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피고는 원고에게 3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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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데 단체티 100장 제작해 주세요”···선거철 또 고개 든 ‘노쇼’ 사기선거철을 틈타 정당 관계자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최근 당 관계자나 후보자를 사칭한 대량 허위 물품 주문이나 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실제 지난 11일 신원 미상의 인물이 자신을 민주당 대전시당 홍보실장이라고 소개하며 한 지역 업체에 단체 티셔츠 100장을 주문한 일이 있었다. 이는 허위 주문이었고, 당시 업체 대표가 민주당 대전시당에 확인을 요청하면서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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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여중생 집단폭행 신고···옥상으로 끌고 가 수차례 빰 때리기도경북 포항에서 여중생들이 또래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여중생 2명이 포항지역 한 건물 옥상에서 또래 여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가해자로 파악된 학생이 6명이며, 당시 다른 학생들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가해 학생은 피해자들에게 욕을 하거나 침을 뱉으며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도록 강요했고, 일부는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찍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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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으로 다시 뭉친 신구·박근형 “전국 공연 만석 ‘고도’ 열풍 이을게요”“67년 만에 샤일록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젊었을 땐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샤일록이었다면 지금은 진정한 배우, 한 명의 예술가로서 그때보다 완숙한 샤일록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박근형) “<고도를 기다리며> 전국 공연을 하며 매진을 기록했는데 국립극장도 어떻게든 만석을 만들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신구) 연극계의 두 거장 신구(90)와 박근형(86)이 연극 <베니스의 상인>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12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NOL 서경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으로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경택 연출을 비롯해 이상윤, 최수영, 원진아, 카이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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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민음사, 이토록 ‘힙’한 이유···‘출판 팬덤’에 유퀴즈 출연까지출판사 민음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1966년 5월19일 ‘문학청년’ 박맹호(1933~2017)가 서울 청진동 옥탑방에 세운 민음사는 이제 사이언스북스, 비룡소, 황금가지 등 9개 브랜드를 보유한 출판그룹이 됐다. 민음사의 현재 위상은 최근 발표된 ‘2025년 출판시장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특수가 사라지면서 문학동네, 창비 등 주요 단행본 출판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민음사는 전년 대비 72.7% 증가한 41억원대를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23.8% 증가한 206억원대였다. 특히 민음사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 수치는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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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부끄럽지 않게 일어서리라”···한강 작가를 일깨운 ‘박용준 일기’ 첫 공개“어찌할까요. 양심이 그 무엇입니까? 왜 이토록 무거운 멍에를 내게 만드십니까. 주여! 도와주소서” 1980년 5월27일 새벽.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인근 YWCA에서 계엄군 총탄에 숨진 고 박용준 열사(당시 25세)는 이런 유언을 남겼다. 박 열사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침묵하는 언론을 대신해 광주시민들이 만든 소식지 ‘투사회보’ 글씨를 쓰는 필경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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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에 인생을 ‘부먹’ 했습니다”···주3회 탕수육·40년 덕질로 쓴 ‘탕수육 논문’고만고만한 식도락가의 탐방기쯤 되는 줄 알았다. 전국 탕수육 맛집 소개와 주방 숨은 고수들과의 인연, 에피소드를 곁들인 에세이인가 싶었는데 ‘탕수육 논문’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책이다. 어린 시절 추억의 탕수육 맛을 찾기 위해 시작한 노포 중식당 기행은 중국과 동남아, 영국까지 이어지고 한국 중화요리의 역사와 화교 이민사가 뒤얽힌 대사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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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잃어버린 감자칩, 이게 다 트럼프 때문?···일본 가루비가 ‘흑백 포장지’ 내놓는 사연감자 칩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과자 업체 ‘가루비’(Calbee)가 감자 칩을 비롯한 제품 포장지를 흑백으로 바꾸기로 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공급 불안정이 잉크 부족으로 이어지며 나온 고육지책이다. 12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루비는 오는 25일부터 출고되는 과자 14종의 포장지를 흑백으로 순차 출시한다. 대상 제품은 ‘순한 소금맛’과 ‘콘소메 펀치맛’, ‘김소금맛’을 포함한 감자 칩과 ‘갓파에비센’(새우칩) 등이다. 모두 가루비의 주력 제품이다. 가루비는 또 오는 7월 출시 예정이었던 ‘사워크림’ 맛 감자 칩 출시는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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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6대로 출발한 한국차 수출, 76548569대···50년간 지구 아홉바퀴 내달렸다한국 자동차 산업이 올해로 수출 50주년을 맞아 대기록을 썼다. 1976년 국산 고유 모델 현대차 ‘포니’ 6대가 남미 에콰도르 땅을 처음 밟은 지 반세기 만에 누적 수출 7655만대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현상이 길어지는 데다, 중국의 가성비 공세,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같은 기술 격변까지 더해지며 ‘K자동차’는 생존 시험대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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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방 사우나에서 ‘방탈출 게임’을?···목욕탕 물 채우고 라커룸 비번 맞춰야 나옵니다롯데백화점이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펼친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명동 본점 스타에비뉴에 한국의 일상 문화를 반영한 몰입형 방탈출 게임 공간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 방탈출’을 선보인다. 방탈출 게임 기획사 중 하나인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했다. 방탈출 게임은 전 세계 25~35세가 열광하는 놀이문화 중 하나로 방 마다 주어지는 퍼즐이나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K 허브’로서 본점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K콘텐츠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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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기록 맹그로브 목본식물 갯오동나무 제주 해안서 첫 발견국내에서 보고된 적 없는 목본식물인 갯오동나무가 제주 해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 한반도 미기록속 목본식물인 가칭 ‘갯오동나무’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갯오동나무는 현삼과에 속하는 준맹그로브 식물로, 중국 남동부 해안과 하이난섬, 베트남, 대만 서부, 일본 오키나와·규슈 등 난·아열대 기후대에서 주로 자생한다.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제주보다 위도가 높은 일본 대마도 해안에서도 표류해 온 열매와 어린 개체가 다수 확인되는 등 분포역이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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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불자대상’에 소설가 황석영, 스노보드 김상겸 등 4명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황석영, 국보디자인 대표 황창연,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박명성,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석영은 <장길산> <철도원 삼대> <할매>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관통하는 작품을 통해 불교적 가르침을 문학으로 구현하여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으며, 황창연 대표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복구 공사 과정에서 종단의 안정과 불교적 가치를 우선하며 헌신적으로 공사에 임했다고 조계종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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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플라스틱’ 제주에서 ‘용기있는 주문’ 으로 실천···배달때 다회용기로제주도가 배달앱 이용 때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생활 전반에 걸쳐 탈플라스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제주시를 중심으로 도입한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 ‘용기 있는 주문’을 오는 22일부터 서귀포시 지역으로 본격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서귀포시 중문동과 예래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륜동과 대천동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