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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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갯벌 보존해 주세요”…군산서 기후위기 평화행진 펼친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평화행진이 26일 전북 군산시내에서 열린다. 군산기후평화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산 롯데마트에서 중앙사거리까지 평화 행진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 사전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신공항을 백지화 시키고 수라갯벌을 보존하며, 미군기지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피켓과 조형물을 들고 행진하는 퍼포먼스가 전개된다. 조직위원회는 군산 미군기지내에 있는 군산공항에서 불과 1.3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수라갯벌에 새만금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공항을 만든다는 것은 철새도래지이자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소중한 생명들의 서식지인 수라갯벌을 파괴하고 또 하나의 유령공항을 짓겠다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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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무책임한 정부·여당 더는 못참아” 호남 물류대란 초읽기…6000명 총파업 돌입 “화물연대 총파업을 어떻게 축소할 수 있을지만 골몰하는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합니까.” 24일 오전 10시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한 도로 앞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광주지부 조합원들의 분노로 가득했다. 검은 조끼를 입고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빨간 머리띠를 두른 조합원 500여명은 편도 3차선 중 2개 차선 250여m 길이 도로를 빼곡히 채웠다. 특히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를 촉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안일하게 대처한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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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 양오봉 교수 선출 전북대학교 제19대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양오봉 교수(59·공대 화학공학부)가 선출됐다. 전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4일 전날 열린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양오봉 교수가 1차 투표에 이어 2차, 결선 투표까지 1위를 차지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양 후보자는 최종 결선 투표에서 60.94%의 표를 얻었다. 2위인 김 건 교수는 39.06%에 그쳤다. 양 후보자는 “세일즈 총장이 된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교수님, 교직원, 학생 등 전북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세일즈 총장이 돼 약속했던 공약들을 4년이내에 해결하기 위해 뛰어 다닐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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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지방은 기회의 땅이죠” “도전과 실험 정신만 있다면 젊은 창업자들에게 지방이야말로 기회의 땅입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혁신창업허브’에는 전북지역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인 비아(VIA)가 있다. 이 회사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드론AI’를 개발중이기 때문이다. 비아 박기선대표(45)는 23일 “드론에 지능을 접목시키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면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굳이 서울로 갈 게 아니라 오히려 지역에서 더 잘 할 수 있고, 할 일도 더 많다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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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환경문제까지 해결하는 ‘공정무역의 힘’…전북서 23일 컨퍼런스 “공정무역이 뭐예요?”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장기적인 거래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무역과 빈곤 문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시민운동이자 소비·사회운동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22일과 23일 전북지역내 공정무역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컨퍼런스를 연다. 첫 날인 22일에는 공정무역 홍보체험과 사진전,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됐고 우석유치원 원아 6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체험교육도 실시됐다. 23일 열리는 특강과 토론회는 전북 14개 시·군지역으로 공정무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공정무역 최대인증 도시인 경기도 사례를 경기도공정무역위원회 임영신 전위원장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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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가 평당 1000만원 돌파…매매가 급락하는데 ‘역현상’ 전북 전주시내 공공택지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전주시내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공공택지의 경우에만 분양가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에코시티 한양 수자인디에스틴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1251만원으로 결정했다.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그동안 3.3㎡당 1000만원 이하를 마지노선으로 삼아 온 것이 깨진 것이다. 특히 에코시티 등 기존 아파트 시중 거래가격이 폭락하는 등 거품이 빠지고 있는 형국속에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기존 분양가보다 3.3㎡당 300여만원이 치솟은 역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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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재생하는 ‘그린리모델링’ 전북 1호 준공식 개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노후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재생하는 그린리모델링 1호 준공식이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국토안전관리원과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플랫폼은 21일 오후 전북 고창군 해리면 해리통합보건지소에서 그린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해리통합보건지소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시설개선 건축물로 새단장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순창군을 제외한 전북 도내 13개 시·군의 그린리모델링 80개소 대상시설가운데 에너지 재생효과를 거두고 있는 해리통합보건지소가 처음으로 선정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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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8명 경합…23일 3차 투표제로 선출 제19대 국립 전북대 총장선거가 23일 실시된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총장 선거의 유권자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70%, 직원 20%, 학생 10%순이다. 이는 18대 총장 선거에 비해 학생들의 반영 비율이 예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지난 선거에서 학생 반영비율은 3.5%였다. 6.5% 포인트나 높아진 것은 학생들이 대학 주체로 다가 서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총장선거를 판가름 짓는 것은 유권자의 70%에 달하는 교수들이다. 총장 선거는 진수당 가인홀에서 이날 투표 개시전 합동연설회를 가진 후 투표에 들어간다. 투표는 3차 투표제(결선)로 치러진다. 오전 9시부터 11시에 1차 투표, 오후 12시 30분부터 14시 30분에 2차 투표, 오후 4시부터 6시에 결선 투표를 각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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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예방 수칙… “난방기 주변 가연성 물건 두지 마세요” 겨울철 화재는 주거시설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 화재가 빈번하고, 난방기 옆에 불이 잘 붙는 물건을 두는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전북소방본부가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사고를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모두 5089건이었고 34명이 숨졌으며, 185명이 다쳤다. 또 36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는 사계절 중 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계절에 비해 주거시설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 화재가 높은 비율로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에서는 불씨나 불꽃·화재원인 방치 등으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23.2%로 다른 계절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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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 전북”…이동국 나선 기업유치 광고 전파 탄다 김관영 전북 도지사의 도정 핵심과제는 ‘기업유치’다. 대기업을 끌어와야 일자리와 먹거리가 창출되고, 낙후된 경제지표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의지 때문이다. 전북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제작한 TV 광고가 21일부터 전파를 탄다. 기존에 선보였던 기업유치 광고와는 전혀 다른 형식과 내용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모델은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기용됐다. 이동국은 “전북현대에서 전성기를 맞으며 K리그 성공 스토리를 완성했다”며 “이제 또 하나의 전성기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전성기’는‘전라북도(전)에서 성공할(성) 기업을 위해(기)’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에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전북도정의 목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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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결혼 않겠다’…경제 상황이 가장 큰 이유 국민의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이유는 결혼 자금과 고용 등 경제적 상황 때문이었다. 이런 생각은 여성이 더 강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2022년 사회조사’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0%에 그쳤다. 이 수치는 2020년 51.2%에 비해 1.2%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더 결혼에 대한 생각이 남성보다 적었다. 남자의 경우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43.2%였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답도 3.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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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교직원·학생 수제 목도리, 지역사회 나눔 1000개 달성 전주대학교는 3년 전부터 교직원과 학생봉사단이 직접 뜬 목도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한 규모가 올해 1000개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대 사회봉사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담아 직접 뜬 목도리 나눔 계획을 세우고 2020년 가을부터 실천해 왔다. 목도리는 전주시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남부시장의 가판대 상인과 모악산 입구에서 나물을 파는 어르신들, 폐지를 수거하는 분들, 수녀의 집,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한사랑복지회, 예손사랑나눔, 희망이 꽃피는 집, 노인 복지관 등에 나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