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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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군산 소각 계획…주민들 “안전성 입증부터” 정부가 라돈 함유로 천연방사성제품 폐기물로 분류돼 4년째 쌓여 있던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전북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공공소각장)에서 소각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은 소각계획을 중단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성 입증 대책부터 먼저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군산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4개 단체는 6일 공공소각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라돈침대 소각계획안을 보면 지난달 21일부터 라돈침대 폐기물 80t을 1차로 소각할 계획이었다”면서 “재를 보관할 매립장이 포화상태여서 현재는 소각계획이 멈춰진 상황이지만 언제 군산으로 이송될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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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군산 소각장으로…“안전성 입증 과정 공개부터” 반발 정부가 라돈 함유로 천연방사성제품 폐기물로 분류돼 4년째 쌓여 있던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전북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공공 소각장)’에서 소각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은 소각계획을 중단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성 입증 대책부터 먼저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군산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4개 단체는 6일 공공소각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의 라돈 침대 소각계획안을 보면 지난달 21일부터 라돈침대 폐기물 80t을 1차로 소각할 계획이었다”면서 “재를 보관할 매립장이 포화상태여서 현재는 소각계획이 멈춰진 상황이지만 언제 군산으로 이송될 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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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써미트CC, 차명계좌 통해 수십억 입출금…“돈세탁 의혹 엄정 수사해 주오” 고소장 전북 진안에 위치한 동전주써미트CC의 실질적 오너인 김 모씨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법인자금 수십억원을 입·출금하는 등 돈세탁 의혹이 제기됐다. 동전주써미트CC의 자회사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A씨 부부는 5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로부터 골프장 사무실에서 저와 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달라고 부탁해 통장을 건네줬다”면서 “당시 수십년 교분을 쌓은 터여서 좋은 감정으로 통장을 만들어 줬는데 금전관계로 사이가 멀어진 뒤 확인해 보니 엄청난 액수의 돈이 오 간 것을 봤고 깜짝 놀라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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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과 ‘체 게바라’ 정읍 황토현서 만나다…세계 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 전북 정읍은 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횃불을 밝힌 시발지다. 농민들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권력에 저항해 죽창을 들었다. 한국근대사의 서막을 민중들의 힘으로 열었던 동학농민혁명은 올해 128주년을 맞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둥지를 튼 정읍 황토현에서 올해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세계 농민혁명의 도시들과 함께 그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혁명도시간 연대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128주년을 맞아 4일부터 3일동안 정읍 황토현에서 제1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미의 민중혁명을 상징하는 영원한 청년 체 게바라의 도시 알타그라시아, 고단한 역사를 거쳐온 아일랜드의 더블린, 농민전쟁 500주년을 맞이하는 독일의 뮐하우젠, 중국의 옌안, 일본 삿포로 등 세계 5개국의 농민혁명 활동가들이 초청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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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권리 창출 39년”…전북 소비자대회 성료 전북도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주관한 제25회 전북소비자대회가 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펼쳐졌던 소비자 운동 영상물이 상영됐고 소비자 정보 전시회 관람 등이 이뤄졌다. 소비자 권익 증진에 힘써온 공로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미숙 익산지부 부장과 모창민 세탁 의류심의위원이 공정거래위원장상을 받았다. 식후 행사로 집단소송제, 징벌적 손해배상제, 소비자 권익증진 기금 등 소비자 3법 입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양성빈 지역의정활동연구소장의‘착한 기부, 똑똑한 소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특강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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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노출로 학생건강 위협하는 인조잔디 운동장 확대 “안돼요” 전북지역 환경단체와 교육단체들이 발암물질과 중금속 노출로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인조잔디 운동장 확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6개 단체와 정당은 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체 시기를 훌쩍 넘긴 낡은 인조잔디 운동장과 유해성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위험한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면서 “인조잔디 운동장 확대 설치 예산을 보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조잔디 운동장이 있는 도내 초·중·고교는 54개교이고 군산 자양중과 서수초 두 곳은 지역 주민도 이용하는 풋살장으로서 지자체가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나, 52개 학교 중 내구연한 7년을 넘긴 학교가 45개교로 전체의 85%를 차지한다”면서 “전주 우석고는 지난 2010년에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을 13년째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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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주입구에 요소수 넣은 주유소…“보험 들었으니 보험사서 책임질 일” 발뺌 전북 전주에서 거주하는 소상공인 임 모씨(59)는 지난 10월 28일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에 주유하기 위해 전주시내 한 주유소에 들어갔다. 앞뒤에 주유차량이 밀려 있어 시동을 건 채 주유를 했다. 그런데 주유를 하는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 버렸다. 주유소 직원이 경유를 주입해야 하는데 요소수를 주유한 ‘혼유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임씨의 카니발 차량은 요소수가 불필요해 경유 주입구 하나만 있는데도 주유원은 요소수를 투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임씨는 차량을 밀어서 옆에 세운 뒤 견인차를 불러 기아차서비스에 입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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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막힌 통로 지나가려다 신체접촉···성희롱? 지난 9월21일 전북 익산시 사립학교인 A중학교 교무실. 20대 여성 교사인 B씨가 교무실내에 비치된 정수기 앞을 지나가려 하자 50대 남성 부장교사인 C씨가 정수기에서 물을 받기 위해 통로를 가로 막고 서 있었다. B교사는 길을 비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C교사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B교사가 “지나갈게요”라며 틈새를 비집고 빠져 나가는 순간 두 사람간 신체 접촉이 일어났다. 통로를 막고 있었던 C교사는 “B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성고충 신고를 했다. A중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B씨에 대해 ‘성희롱 가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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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한빛원전 4호기 1일 재가동…전북도 “안전성 검증 안 돼” 반발 5년 전 안전 때문에 가동이 중단된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 4호기가 12월1일부터 재가동될 예정으로 알려지자 전북지역 시민단체와 도의회, 고창군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와 전북도의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재가동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29일 촉구했다. 이들은 “한빛 4호기 격납건물은 현재까지 발견된 공극수만 140개로 국내 어떤 핵발전소보다 발견된 공극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격납건물 안전성이 제대로 평가 및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근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은 채 핵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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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준비에 전북도 “위험천만” 반발 5년 전 안전 때문에 가동이 중단된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 4호기가 12월 1일부터 재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전북지역 시민단체와 도의회, 고창군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와 전북도의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재가동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29일 촉구했다. 이들은 “한빛 4호기 격납건물은 현재까지 발견된 공극수만 140개로 국내 어떤 핵발전소보다 발견된 공극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격납건물 안전성이 제대로 평가 및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근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어떤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핵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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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로 보내는 재봉틀, 손지갑 되어 돌아와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중고 재봉틀 10대가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재봉틀로 가방과 손지갑 등을 만들어 공정무역 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450만원 상당의 한국산 중고 재봉틀 10대가 인도네시아 공정무역 협동조합 2곳에 기증되며, 이번주 내에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재봉틀은 전북 전주 공정무역 나눔카페 ‘이콩 저콩’ 회원 10명이 바리스타 자원봉사를 하면서 모은 기금으로 5대를 기증키로 하면서 확보됐다. 공정무역 교육강사로 활동 중인 남궁은희 강사도 5대의 재봉틀을 구입할 수 있는 기금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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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재봉틀 10대가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까닭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중고 재봉틀 10대가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이 재봉틀은 현지 여성들에게 기증된다.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재봉틀로 가방과 손지갑 등을 만들어 공정무역 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450만원 상당의 한국산 중고 재봉틀 10대가 인도네시아 공정무역 협동조합 2곳에 기증되며, 이번주 내에 선박을 통해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재봉틀은 전북 전주에서 활동중인 공정무역 나눔카페 ‘이콩 저콩’ 회원 10명이 바리스타 자원봉사를 하면서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5대를 기증키로 하면서 확보됐다. 여기에 공정무역 교육강사로 활동 중인 소비자운동 활동가 남궁은희 강사도 5대의 재봉틀을 구입할 수 있는 기금을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