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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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이 차 어때? 재벌 회장님들이 제네시스 G90를 타는 진짜 이유 몇 가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를 타는 국내 기업 총수들이 적지 않다. 이 차를 만든 현대차그룹 오너인 정의선 회장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회장들이 G90를 애용한다.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수입차도 많은데, 왜 주요 그룹 회장들은 제네시스 G90를 탈까. 첫째는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인 만큼 한국산 자동차를 애용하겠다는 자존감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다. 둘째는 이들 그룹의 협력 관계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하만이 카 오디오와 반도체를, SK와 LG는 배터리 등을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는 국내 주요 그룹들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보여주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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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판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품은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제품을 현대차 아이오닉5N 차량에 처음 적용한다. 수출용 제네시스 차량에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가 일부 적용된 적은 있지만 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기존 카드키와 달리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때 카드키를 꺼낼 필요가 없다. 일반 카드키는 차량 문에 직접 접촉해야 작동하고, 문 잠금·해제, 시동 걸기 등으로 기능도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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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택시 전용 쏘나타 3일 출시 현대자동차가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 출시했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타이어도 일반 타이어 대비 내구성이 약 20% 높은 제품을 적용했다.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안전 사양도 강화됐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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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급스러워진 묵직함…기아, 2024년식 K9 출시 기아가 자사 플래그십 세단 K9의 2024년식 모델(사진)을 2일 출시했다. K9 2024년식은 외형과 인테리어를 살짝 바꾸고,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외형은 수평형 패턴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을 도입해 플래그십 모델다운 안정적이고 묵직한 이미지를 더했다.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도 새로 갖췄다. 내외부에 새로운 색상도 선보인다. 외장 색상은 ‘페블 그레이’가 추가돼 모두 5가지다. 인테리어 컬러는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더해져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2024년식 K9은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 C타입 USB 단자(앞·뒤 좌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구매자가 선호하는 안전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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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고급스러워진 K9 2024년식 모델 출시 기아가 자사 플래그십 세단 K9 2024년식 모델을 2일 출시했다. K9 2024년식은 외형과 인테리어를 살짝 바꾸고,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외형은 수평형 패턴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을 도입해 플래그십 모델다운 안정적이고 묵직한 이미지를 더했다.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도 새로 갖췄다. 외부와 내부 색상도 추가됐다. 외장 색상은 ‘페블 그레이’가 추가돼 모두 5가지다. 인테리어 컬러는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추가돼 4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24년식 K9은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우, C타입 USB 단자(앞·뒤좌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구매자가 선호하는 안전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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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고생 대상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기아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1일부터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는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기아가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행사 중 하나다.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인 판교테크노밸리 주요 기업들을 견학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요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하는 버스 투어,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 기업인 직무 멘토링,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기관 기술 체험 등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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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혹한 극한 환경도 문제없다…4년 만에 공개한 ‘현대 전기차 산실’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그룹 차량 개발의 핵심 시설인 남양기술연구소를 공개했다. 남양연구소는 1995년 만들어진 그룹의 신차와 신기술 개발, 디자인, 설계, 시험, 평가를 수행하는 곳이다. 지난 27일 방문한 남양기술연구소에서는 개발 중인 신차들과 부분변경 모델들이 위장막을 뒤집어쓴 채 평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공개된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에는 아이오닉 5가 다이나모라는 대형 테스트 설비에 놓여 다양한 기능을 검증받고 있었다. 이 시험실은 전기차 핵심 구동계인 전기모터와 인버터의 성능을 평가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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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 미국 운전면허 시험 도전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현대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지난 30일 공개했다고 현대자동차가 31일 밝혔다. 영상은 일상에서 이동의 제약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 펄 아웃로의 인터뷰로 시작하며, 운전 면허 시험을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기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 네바다주 주행 시험관의 감독 하에 실제 미국 운전 면허 시험과 유사한 과정에 도전해 교통법규 준수, 옆 차로 상황 인지, 급정거 등 라스베가스 내 도로 주행 및 운전 시험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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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 한번 타봤으면··· ‘아이오닉 5 N eN1 컵 카’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지난 30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올 시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경주 차량이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electric)를 의미하며,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처럼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추가한 경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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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현대차 정의선 회장실보다 보안 철저한 ‘전기차 산실’ 남양기술연구소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그룹 차량 개발의 핵심 시설인 남양기술연구소를 공개했다. 남양연구소는 1995년 만들어진 그룹의 신차와 신기술 개발, 디자인, 설계, 시험, 평가를 수행하는 곳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초기 시장에서 대중화 단계에 이르기 전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과 중국 업체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현대차그룹의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의지를 연구소 공개를 통해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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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이 차 어때? 기아 EV9이 만든 패밀리카의 새 기준 다섯 가지 전기차는 썩 훌륭한 패밀리카 후보다. 진동과 소음이 없는 쾌적한 여행을 보장해 준다. 하지만 아직은 전기차를 패밀리카 용도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주행거리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차량보다 짧다. 혹여 충전시설이 없는 오지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함이 구매를 꺼리게 만든다. 둘째는 가족들이 편안히 여행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순수 전기차 기반 패밀리밴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드물다. 미니밴 또는 준대형 SUV 대부분이 진동·소음이 큰 디젤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도 있지만 대체로 배기량이 3ℓ 이상이다 보니 연료비가 만만치 않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고속에서는 엔진이 가동돼 소음이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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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협력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RSG가 개발 중인 홍해 지역 움마하트 제도와 사우디 서부 해안에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 사우디 내 친환경 차 보급 확대, 협업 기회 발굴·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