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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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단계 자율주행차, 인천 송도·영종도서 시험 운행한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 차가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이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장 연구 담당(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 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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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신청하세요”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 통학 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 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 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이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실내 항균 작업도 무료로 실시한다. 서비스 희망 고객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https://www.hyundai.com) 안내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 예약(선착순)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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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이 차 어때? 주행 거리 528㎞? 주행 질감도 엔진 차 따라잡은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2021년 2월 출시된 아이오닉5는 경쟁차와 차별화되는 주행거리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한국 전기차의 아이콘이 된 모델이다. 출시 이후 3년 동안 세계 시장에서 약 27만대가 판매됐다.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외형적으로 앞 범퍼와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자인이 살짝 바뀌고, 뒷유리창에 와이퍼가 추가됐다. 또 구동계 관련 소프트웨어를 손보고, 배터리를 교체해 주행거리도 27㎞ 늘렸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튜닝이 섬세하게 이뤄져서인지 차량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다. 첫째는 주행 질감이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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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인기 ‘뚝뚝’···분기 등록 비중 10% 아래로 떨어져 지난 1분기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3만9039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8만8154대) 대비 55.7% 급감했다. 경유차 등록 대수 감소 폭은 휘발유차(-18.7%)와 전기차(-25.3%)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7%였다. 경유차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분기가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경유차 비중은 한 자릿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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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수출한 소형 SUV 덕분에 ‘대박’난 미국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 덕분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PIN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로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형 SUV를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GM 모델을 선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점유율 18.6%와 11.5%를 기록, 모두 소형 SUV 판매 톱 3에 올랐다. GM 산하 브랜드로 판매되는 파생모델의 판매량까지 모두 합하면 두 모델의 실적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전체 판매량의 4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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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충전 케이블 꽂기만 하면 충전·결제 모두 되는 서비스 렌터카에 도입 현대차그룹은 오는 15일부터 6개월간 제주도 소재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를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PnC는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케이블을 꽂은 뒤 충전기 모니터를 통해 회원 인증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제주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PnC 적용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코나 일렉트릭, 기아 EV6·EV9·니로 EV, 제네시스 GV60·G80 전동화 모델·GV70 전동화 모델 등 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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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오토캠핑 해볼까 현대자동차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기차 아이오닉5와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휠핑(Wheelping) 시즌 5’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휠핑은 자동차 바퀴를 뜻하는 ‘휠’과 ‘캠핑’의 합성어로, 2020년부터 현대차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5는 ‘휠핑 : 아이오닉5 어린이 모험단’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행사는 5월 3∼4일, 5∼6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자녀가 있는 아이오닉5 보유 고객이나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총 200팀의 가족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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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폴스타 2와 니오 ET5보다 높은 평가 받아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현대자동차가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오닉 6, 폴스타 2, 니오 ET5 등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아이오닉 6는 보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2점으로 폴스타 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아이오닉 6는 항속거리, 전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폴스타 2는 103점, ET5는 9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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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 중고차’에 차 팔면 제네시스 신차 200만원 깎아준다 현대자동차는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이달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현금 할인액도 늘렸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반납하고 새 제품을 사는 방식이다. 차량의 경우 구매자는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다. 이달부터는 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 등 모두 9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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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려니 “이런 게 걱정”인 소비자를 위한 조언 몇 가지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몇 가지 이유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의외로 많다. 비싼 차값은 제외하더라도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시설이 주유소처럼 흔치 않다는 이유가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게 한다. 과연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불편할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를 시승하며 이 같은 지적이 ‘진실’인지, 아니면 ‘편견’인지를 확인해 봤다. ■생각보다 ‘멀리’ 가는 배터리 시승한 아이오닉 6는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이었다.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는 61.7㎏·m를 낸다. 완전 충전 주행거리는 4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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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최적 구동력·접지력 탑재…‘험지’서 더 매력적 주요 자동차 생산국 대부분이 자국을 대표하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갖고 있다. 미국 대표는 지금은 스텔란티스에 흡수된 ‘지프’다. 독일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생산하는 G바겐이 ‘국대’로 꼽힌다. 미국, 독일과 2차대전을 치른 영국도 전장에 최적화된 정통 SUV를 갖고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가 그렇다. 최근 전장을 5358㎜로 확장한 8인승 디펜더 130 P400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는데, 강원 인제군 기룡산 인근에서 디펜더의 험지 개척 능력을 확인해봤다. 시승 차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m를 내는 3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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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 마음에 쏙 들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유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가격과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가장 적당한 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미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20개 모델의 가격과 배터리 충전 시간, 주행 거리 등이 고려 대상이 됐다.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5만달러(약 6700만원) 이하 가격, 주행 거리 350마일(약 560㎞) 이상, 충전 시간 20분 이내 등의 3가지 조건을 갖추면 전기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