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정
경향신문 기자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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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계절 든든, 코다리 일품요리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바짝 건조시킨 것은 북어, 반건조 시킨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한 황태, 새끼 명태는 노가리… 이젠 상식이죠. 명태를 꾸덕꾸덕하게 반쯤 말린 코다리는 북어보다 촉촉하고 생태보다 쫀득쫀득해 식감이 좋고 요리를 할 수 있는 범위도 넓습니다. 양념장에 조려 내면 특유의 비린내는 없어지고 고소한 맛이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죠. 특히 급식을 먹는 학생들에게는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코다리 강정. 사실 사회인들은 없어서 못 먹는 별미잖아요. 요즘은 냉동 제품도 많아서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코다리로 만드는 일품요리 레시피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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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의 새 컬래버레이션 ‘Swatch×VERDY 컬렉션’ 오늘 출시 오메가와 협업으로 품절대란을 불러온 스와치의 이번 컬래버 프로젝트는 일본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다.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일본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VERDY)와 협업해 아티스트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신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와치 측은 전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와의 협업인만큼 스트릿 패션을 사랑하는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Swatch×VERDY 컬렉션에는 베르디가 전하고자 한 긍정의 메시지를 대표 캐릭터 빅(Vick)과 비스티(Visty), 시그니처 문구 ‘Girls Don’t Cry’, ‘Wasted Youth’를 통해 특유의 키치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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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그룹 사위 백현우의 시계, 어디 꺼? 지난 4월 21일 방송된 14회가 시청률 2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화제다. 특히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케미스트리가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재벌가 사위이자 법률 담당으로 퀸즈그룹 안팎의 대소사를 챙기는 백현우 역 김수현의 패션도 시선을 끈다. 특히 그의 손목에서 빛났던 그 시계는 김수현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 미도의 제품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미도의 다양한 컬렉션을 착용하며 댄디한 재벌 사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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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애슬레저 컬렉션 공개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Mardi Mercredi Actif)’가 애슬레저 컬렉션을 새롭게 내놓으며 배우 김윤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스포츠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는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일상 웨어를 콘셉트로 마르디 메크르디가 가진 클래식함과 트렌디하면서도 위트 있는 감성으로 기존의 스포츠 웨어와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ACT your body, IF you love’를 슬로건으로 선보이는 애슬레저 컬렉션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화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운동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완벽한 핏과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스타일링하기 좋은 다양한 룩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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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백의 대명사 낸시 곤잘레스, 불법밀수 혐의로 징역형 스타들이 사랑하는 ‘악어백’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낸시 곤잘레스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디자이너 낸시 곤잘레스(71)가 보호종인 야생동물로 만든 상품을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입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8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이미 2016년과 2017년 미 당국이 규정 위반과 관련해 경고했음에도 불법 행위를 지속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기소장은 곤살레스가 운반책 여러 명을 고용해 2016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중남미산 악어인 카이만과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지갑, 토트백 등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렇게 불법으로 들여온 이 가죽 제품들은 뉴욕에 있는 매장에 전시되거나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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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에 힐링···어둡게 자랐어도 양지에서 사랑 받는다 서울 여의도의 한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코스의 첫 번째 요리로 노란 꽃잎이 올라간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예쁜 음식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다육식물과 함께 이끼가 소복이 올라간 접시였다. 설마 하고 만져보니 진짜 살아 있는 이끼다. 요즘 식당가에서는 이끼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활용해 주메뉴를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팅을 내놓는 곳이 있다. 한우와 같은 고급 식재료를 고객에게 선보일 때도 애용된다. 소셜미디어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이들을 위한 촬영용 세팅이기도 하다. 한 이끼농장은 광화문과 여의도에 매장을 둔 한우전문점이 단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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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한확장…만국의 찜요리 찜 요리를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요? 찜기에 넣어 수증기로 익히는 요리도 찜이고, 물기를 자박하게 잡고 오랫동안 끓여 익히는 요리도 찜이죠. 아귀찜도 찜이고, 계란찜도 찜이네요. 보통 기름에 튀기거나, 과한 양념을 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요리로 찜을 꼽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찜의 세계는 무한확장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찜 요리를 섭렵해보겠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찜 요리는 한식부터 일식, 중식, 이탤리언식까지 국적도 초월하네요! 바지락 토마토찜 재료 = 완숙 토마토 2개, 방울토마토 5~8개, 바지락 250g, 양파 1/2개,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마늘 3~4톨, 올리브유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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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스페셜티 커피를 8코스로, ‘블루보틀 스튜디오’ 기간 한정 오픈 블루보틀의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로 구성된 8가지 코스를 만날 수 있는 ‘블루보틀 스튜디오’가 오는 5월 3일부터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문을 연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이하 블루보틀)에 따르면 블루보틀 스튜디오는 창립자 제임스 프리먼과 글로벌 혁신 총괄자 벤자민 브루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벤트로 최상의 스페셜티 커피 경험에 대한 블루보틀의 관점을 8가지 코스 메뉴로 담아내는 데 공을 들였다. 블루보틀 스튜디오 코스는 약 90분간 전 세계에서 수확한 희귀한 생두를 최소한의 로스팅을 통해 차로 표현한 ‘Seeds(씨드)’ 메뉴부터 각기 다른 브루잉 기법으로 내린 코스별 메뉴를 국내 디저트 브랜드 메종엠오에서 준비한 두 가지 디저트와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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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유니폼도 한정판 컬래버, 마뗑킴×에어로케이항공 협업 제품 공개 항공기 객실승무원의 유니폼도 핫한 패션브랜드와 한정판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다.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과 손잡고 패션 업계 최초로 한정판 객실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뗑킴이 디자인한 에어로케이 한정판 객실 유니폼은 넉넉한 실루엣과 허리쪽 스트링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후디 코트다. ‘맥시 후디 점퍼(MAXI HOODY JUMPER)’으로 명명된 이 코트는 마뗑킴과 에어로케이의 캘래버레이션 로고 시그니처로 포인트를 줬으며 근무 중 비가 올 때 계류장 내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 방수 기능까지 더했다. 마뗑킴 측은 “승무원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용성은 물론, 과감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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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햇양파가 나왔어요…봄철 건강 챙기는 양파 요리 댕글댕글 어여쁜 햇양파가 나왔습니다. 겉껍질을 벗겨내니 동글동글 뽀얀 양파가 옥구슬만큼이나 곱습니다. 지금 시중에 나온 양파는 조생종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먹기 좋지만, 오래 저장해두고 먹는 양파는 아니라고 하네요. 보통 양파는 생으로 먹기 쉽지 않은데, 조생종 양파는 한결 먹기 좋았어요. 매운맛이 걱정되면 잘 썰어서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뒤 샐러드에 넣거나,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됩니다.양파는 비타민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샐러드에 곁들이기 딱 좋은 채소니까요. 신통방통한 양파는 조리를 해도 영양소 파괴가 없어서 여러 요리에 두루 활용됩니다. 무엇보다 혈액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등의 고지방을 녹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니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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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6,3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작품은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TOP 1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뉴질랜드를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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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로 가방으로…친환경 럭셔리 아이템의 재발견, 보자기 보자기 아티스트인 이윤영 한국보자기아트협회 회장이 어깨에 멘 청록색 숄더백은 조금 전만 해도 평범한 보자기였다. 110×100㎝ 크기의 보자기가 어엿한 가방이 되는 데에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두 가지 다른 색의 천을 앞뒤로 붙여 만든 겹보자기의 양 모서리를 세줄땋기 매듭으로 땋아 어깨끈을 만들어 한결 멋스럽다. 토트백처럼 팔에 슬쩍 걸쳐도 된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차림에도 잘 어울리지만, 재킷과 바지의 정장 차림과도 궁합이 좋다. 겨울에는 도톰한 양단이나 비단 소재의 보자기가, 여름에는 시원한 노방 소재 보자기가 제격이지만 요즘 세대는 굳이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