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정
경향신문 기자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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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빔국수는 시즌 오프, 이젠 볶음면의 시간 여름 내내 입에 달고 살던 얼음 동동 물냉면과 비빔냉면, 비빔국수, 열무국수가 시들해 졌다면? 아마도 가을이 들어섰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한참을 걸어서 닿은 식당에서는 시원한 점심 거리를 찾게 되지만 그래도 옆 테이블의 뜨끈한 메뉴에 어쩐지 눈길이 갑니다. 이가 시릴 만큼 쨍한 육수에 말아먹거나, 새콤달콤 양념장에 비벼 먹던 면을 후다닥 웍에 볶아서 먹을 수 있는 시즌이 왔습니다. 볶음면하면 세계인이 반한 독한 맛 불닭볶음면이나 카오산로드가 절로 생각나는 태국 팟타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오동통 우동면이나 시판 생면, 칼국수나 소면, 심지어 라면으로도 볶음면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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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광화문이다…번개장터, 2024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7∼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 내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총 80개 상점이 약 1만3천 개의 세컨드핸드 물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아티스트 죠지, 잠비노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패션모델,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의 애장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DJ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 아티스트 공연 등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장터의 흥을 돋운다. 그외 일반인도 판매자로 가세한다.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패션뿐 아니라 리빙, 음악, 디지털, 아웃도어, 취미 등 다양한 품목들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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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오늘 오픈, 성수와 한남 명소 담은 패션맵 공개 ‘지속 가능한 패션’에 초점을 맞춘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오늘부터 7일까지 닷새간 화려한 패션 레이스를 이어간다. DDP와 성수, 청담, 한남동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맞아 서울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서울패션위크’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도록 성수·한남 지역의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소개하는 패션맵을 국・영문으로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성수맵은 국내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인 마뗑킴(Matin Kim), 세터(SATUR),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큐엘(EQL), 엠프티(EMPTY) 등 K패션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장소 36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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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울분의 한국인을 위한 기분 좋아지는 음식 ‘성인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30대 최다’ 지난 수요일 자 경향신문 기사 제목입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발표한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위한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중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응답자도 9.3%, 심각한 울분을 겪는 이들의 60.0%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울분’은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신념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의미합니다. 말만 들어도 어쩐지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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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스몰사이즈 쇼퍼백 ‘소니’ 출시 사이즈는 줄이고 무게도 한결 가벼워진 쇼퍼백이 나왔다. 스위스 리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브랜드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쇼퍼백 F52 MIAMI VICE(마이애미 바이스)를 콤팩트한 사이즈로 줄인 스몰 쇼퍼백 F250 SONNY(소니)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트럭 방수포를 원재료로 사용하며 다양한 모델을 생산해온 프라이탁이 1996년 선보인 F52 마이애미 바이스 쇼퍼백은 널찍한 공간으로 많은 수납이 가능해 큰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에서 ‘동생 버전’이라 소개한 ‘F250 소니’ 쇼퍼백은 F52 마이애미 바이스의 헤리티지를 가져가는 동시에 콤팩트하게 사이즈를 줄여 가벼운 느낌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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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먹어서 도웁시다!…가격 하락한 전복 “한 때 ‘수산물의 황제’라고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전복의 위상이 심상치 않다. 전복은 최근 생산량이 늘었지만 2년 연속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 7월 전복 1㎏(10마리)의 산지 출하가격은 평균 2만4250원으로 지난해 7월 2만4500원보다 더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니 귀하디 귀한 전복이 팔리지 않아 가격이 내려간다니요. 바다에서 2년 이상 키워낸 소중한 전복이 이런 위기에 처해있는 줄은 몰랐네요. 국내 전복 양식의 99%가 생산되는 전남도의 관계자가 “영양이 풍부한 전복 소비로 어민들을 도와달라”고 했다니,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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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먹어서 도웁시다!…가격 하락한 전복 “한 때 ‘수산물의 황제’라고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전복의 위상이 심상치 않다. 전복은 최근 생산량이 늘었지만 2년 연속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 7월 전복 1㎏(10마리)의 산지 출하가격은 평균 2만4250원으로 지난해 7월 2만4500원보다 더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니 귀하디 귀한 전복이 팔리지 않아 가격이 내려간다니요. 바다에서 2년 이상 키워낸 소중한 전복이 이런 위기에 처해있는 줄은 몰랐네요. 국내 전복 양식의 99%가 생산되는 전남도의 관계자가 “영양이 풍부한 전복 소비로 어민들을 도와달라”고 했다니,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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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가을엔 돌잔치도 아웃도어에서 햇살 좋은 가을엔 야외 돌잔치 세리머니를 해봄 직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이 가을 시즌을 맞아 시티뷰를 만끽할 수 있는 15층 테라스에서 특별한 아웃도어 돌잔치를 기획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름다운 조경이 꾸며진 호텔 최상층 테라스에 파티스타일링을 하고 돌잡이 및 스냅 촬영을 한 뒤 4층 연회장에서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돌잔치는 이벤트 디렉팅 브랜드 ‘빌라디에프’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호텔 측은 “최근 야외 결혼식 등 아웃도어 파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소중한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생일상을 보다 특별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MZ 세대 ‘돌준맘’들을 위해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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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마라톤 메달리스트들의 러닝화는? 이번 파리올림픽 마라톤 메달리스트들은 어떤 러닝화를 신고 뛰었을까. 2시간6분26초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에티오피아의 톨라 타미라트와 2시간7분00초로 동메달을 딴 케냐의 벤슨 킵루토는 같은 브랜드의 러닝화를 신고 있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1이다. 무게 138g 자랑하는 이 제품은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가벼운 레이싱화로 출시됐다. 미드솔은 비압축 성형 공정으로 제작이 된 라이트 스트라이크 프로를 적용하여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삭라이너를 제거하고 액상 고무를 활용한 아웃솔, 진화된 메쉬 소재를 사용한 경량 갑피로 무게를 최소화했다. 또한 신발 전장에 약 60% 적용된 포어풋 로커 구조를 구현하여 추진력을 극대화하고 그 덕에 안정적이고 빠른 페이스 유지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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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 속 중고 거래 검색량 1062% 증가한 브랜드는? 한여름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보고 싶다면, 러닝크루들이 자주 출몰하는 공원이나 한강 변을 찾으면 된다. 이러한 러닝 열풍에 힘입어 중고 스니커즈의 신흥 강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올 상반기 번개장터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온러닝’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와 검색량이 각각 약 700%, 10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러닝은 전설적인 트라이애슬론 선수 올리버 버나드가 관절에 무리가 덜하며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러닝화를 찾던 중 스위스 연방 공대의 한 엔지니어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다. 국내 유명 패션인플루언서도 구하기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는 제품인 만큼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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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직은 여름, 부지런히 즐기는 제철 음식 입추와 말복이 지나자마자 가을 기운을 느낀다는 촉이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만, 전 아직 덥네요. 한편으로는 아직 8월이니 곧 아쉬워질지 모를 여름 음식을 열심히 먹어둬야겠다는 조바심도 듭니다. 아직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복켓팅(복숭아+티켓팅)’에도 다시 도전해보고, 시원한 냉국수도 종류별로 먹어야겠고요. 아, 지긋지긋했던 여름이 왠지 애틋해지는 건 정말 기분 탓일까요. 참깨 콩국수 재료 = 흰 콩 2컵, 볶은 참깨 1/2컵, 생수 8컵, 소금 1큰술, 오이 1/2개, 소면 600g 1 흰 콩은 씻어서 5시간 정도 불렸다가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삶는다. 너무 오래 삶으면 고소한 맛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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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전문숍,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오픈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사이의 소격동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adidas Bukchon Heritage Store, 이하 아디다스 북촌)’가 문을 열었다. 아디다스코리아가 한국적인 특색을 담아 내놓은 국내 최초 스니커즈 전문숍이다. 빈티지한 벽돌 양식 건축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물은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옥의 전통을 담은 매장 앞 작은 마당은 판매 공간과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내부에는 전통적인 바닥의 패턴과 한지 천정의 조명을 설치해 우리나라의 전통 방식과 더불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정체성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