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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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동2·청송3·영양5·영덕6명···경북 북부 산불 사망 16명으로 늘어 26일 소방당국은 산불로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5명, 영덕 6명 등 모두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0명으로, 이 중 중상 2명, 경상이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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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동2·청송3·영양6·영덕7명···경북 북부 산불 사망 18명으로 늘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한 산불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26일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북지역 사망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으로 집계된다. 사망자는 대부분 60~70대 주민들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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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북동부 산불로 중앙고속도로·지방도 곳곳 통제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로 확산한 산불에 해당 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와 인근 국도, 지방도로 등이 곳곳에서 통제 중이다. 26일 산림당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산불이 급속히 확산된 지역들은 도로변까지 불이 붙고, 연기로 인해 시야가 매우 제한적인 상태다. 실제 산불을 피해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도로에서 산불을 만나 사망한 사례가 속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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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동2·청송3·영양4·영덕6명···경북 북부 산불 사망 15명으로 늘어 산림당국 등은 26일 산불이 확산된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망자 발생지역은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이다. 사망자 상당수는 차량, 도로 주변 등 대피 중 산불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덕에서는 이동 중인 차량이 산불에 폭발하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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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북동부권으로 확산된 산불로 12명 사망 산림당국과 경찰 등은 26일 의성 산불이 확산된 안동, 청송, 영양 등지에서 모두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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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양에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산불 인명피해 급속 확대되나 지난 22일 발생한 뒤 경북 북부 지역으로 확산 중인 의성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속히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11시를 넘어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당시 석보면에는 산불이 순식간에 확산되며 다수 인원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 54분쯤에는 경북 안동시 임하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A씨가 쓰러져 숨진 채 가족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산불 연기를 흡입한 뒤 사망했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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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서 산불로 12명 사망 지난 22일 발생한 뒤 경북 북부 지역으로 확산 중인 의성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속히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산림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산불이 확산된 경북 안동·청송·영양 등지서 12명 사망이 사망했다. 경북 영덕에서는 양로원에 머물던 노인 3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사망했다. 전날밤 오후 11시를 넘어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당시 석보면에는 산불이 순식간에 확산되며 다수 인원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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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반드시 지켜낸다”…교대 인력 없이 밤샘 사투 25일 오후 1시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마을 인근 산에서 바람을 탄 불길이 밭과 민가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의용소방대 등 진화 인력이 다급하게 움직였다. 시뻘건 불길이 산 능선을 따라 계속 밀려 내려왔다. 불길이 지나간 자리마다 연기가 피어오르며 산의 형체를 가렸다. 소방헬기가 날아와 연신 물을 뿌렸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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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의성 산불 확산으로 안동~경주간 열차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는 25일 오후 7시 2분 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의성 인근 산불 발생으로 안동~경주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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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천년 사찰’ 의성 고운사 산불로 전소…‘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은 ‘구사일생’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고운사가 산불에 전소됐다. 고운사의 연수전은 국가 보물로 지정돼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확산되면서 고운사가 있는 등운산 자락까지 번졌다. 오후 3시 20분쯤 단촌면 전역에 대피 명령이 내렸다. 이날 오후 4시50분쯤 진화대원들이 화재로 전소된 고운사 전각 등을 확인했다. 산림당국은 오후 7시쯤 “고운사가 전소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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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산불 확산 중인 안동시 백자마을…“여기서 막는다” 소방당국 ‘사투’ “중간에 가서 호스 좀 더 땡겨봐”, “한 명 더 들어가야 겠는데?” 25일 오후 1시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마을(백자리) 인근 산에서 바람을 탄 불길이 밭과 민가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의용소방대 등 진화 인력이 다급하게 소리치며 달려왔다. 시뻘건 불길이 산 능선을 따라 계속 밀려 내려왔다. 불길이 지난 자리마다 희뿌연 연기가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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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들 “집에 언제 돌아갈지 막막, 비 오기만을 기다릴뿐” 지난 21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거처를 잃은 주민들의 대피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아직 불길을 다 잡지도 못한 터라 언제쯤 터전을 복구해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다. 25일 산청 단성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100여 명의 산청 주민들이 닷새째 머무르며 대피생활 중이다. 주민 A씨는 “생필품이 부족하진않고,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건강 상태도 잘 살펴주고 있다”면서도 “일기예보에는 목~금요일에 비가 온다는데, 불이 쉽게 안꺼지니까 비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아직 불이 잡히지 않아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재발화 가능성이 있어서, 마을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야 돌아갈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