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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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산업 이끌 산단’···금호워터폴리스 등 본격 분양 대구시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 내 산업용지를 본격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들 산업단지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동북권 집적단지(클러스터)의 거점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달 분양설명회를 진행한 뒤 이달 4일부터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동구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3만2460㎡(19필지) 규모로 공급된다. 입주 업종은 전자·전기·의료·광학 등 첨단제조업과 정보·과학기술·연구개발 등 첨단서비스업이다. -
대구 한 고교서 사제폭발물 설치 신고···경찰 “폭발물 미발견” 대구지역 한 고등학교에 10일 사제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대응하고 학생들이 귀가하는 등 소란을 빚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쯤 남구 한 고등학교 소속 한 교사로부터 ‘교내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자우편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교사는 전날 오후 10시쯤 학교 대표 메일 계정으로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고, 하교 때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e메일을 이날 오전 확인하고 경찰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
“프로야구 표 구하기 어렵다더니”···매크로 돌려 티켓 싹쓸이 한 30대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동 예매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팔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씨(30대)를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10월 본인과 가족, 친구 등 5명의 계정으로 프로야구 입장권 예매사이트에 접속해 439차례에 걸쳐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등 입장권 1374장을 부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실종자 2명은 어디에···울산화력발전 붕괴 현장서 이틀째 야간수색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이 이틀째 야간 구조수색 작업에 나섰다.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는 소방 515명 등 881명의 인력과 수색장비 등 183대가 투입됐다. 이날 현재까지 매몰된 노동자 7명 중 사망자는 3명이다. 남은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을 통해 실종자 2명을 찾을 예정이다. -
‘4명 사상’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학물질 유출현장서 불산 검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독가스 누출 사고 현장에서 불화수소산(불산)이 검출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불산 2ppm이 검출됐다. 다만 사고 발생 2시간쯤 이후에 성분 측정이 이뤄져 사고 당시 누출된 불산의 양과 농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불산은 무색의 자극성 액체로 이에 노출될 경우 피부나 호흡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파손된 배관에는 평소 불산 함량이 55%인 액체가 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관은 외부 충격에 비교적 쉽게 부서지는 폴리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 계열의 소재로 이뤄졌다. -
‘100년 전 대구에 섬유공장이?’···대구근대역사관, 어린이 대상 체험학습 마련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어린이 체험학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오는 15일과 22일, 총 4회(각 오전 10시·오후 2시) 진행된다. 매회 어린이(9~12세)를 동반한 가족단위 10개팀(약 30명)이 동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체험학습에서는 대구가 섬유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공장이 설립된 이야기를 듣고, 전통 섬유의 종류도 살펴볼 수 있다. 섬유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현대 합성섬유인 ‘양말목’을 활용해 드림캐처를 만들어보는 등 전시 내용을 즐겁게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어촌에 활력을’···경북 포항·경주·영덕·울릉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경북도는 포항·경주·영덕·울릉 등 4곳을 대상으로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년간 총 200개 어촌·어항을 대상으로 경제도약형, 어촌회복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산부의 역점사업이다. 경북도는 내년도 공모 선정으로 600억원을 확보했다. -
검찰, 역대 최악 피해 ‘경북 산불’ 최초 발화 피고인들에 징역 3년씩 구형 검찰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의 최초 발화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해 검찰이 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6일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 문혁 판사 심리로 열린 과수원 임차인 정모씨(62), 성묘객 신모씨(54)에 대한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산림보호법상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각각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피고인 정씨는 지난 3월22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우다가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기소됐다. -
‘대구시민 단디 돌보겠습니다’···대구, ‘통합돌봄 협의체’ 가동 대구시는 통합돌봄 정책의 공식 자문기구인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의료와 요양, 돌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지역 통합돌봄에 관한 실행계획 수립 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또한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성과 점검과 제도 개선,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통합돌봄 정책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 돌봄·주거 등의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제공하거나 연계를 통해 통합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인싸’를 들어야 진정한 ‘인싸’···‘2025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발’, 7~8일 개최 대구시는 오는 7~8일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2025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원 내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무료 야외 음악축제로 전국 각지에서 독창성을 가진 인디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이번 축제는 록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대구 밴드 8팀과 제주·인천·전주·대전·부산·경남 등의 대표 밴드 6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돈 안 갚으면 가족 해쳐도···” 차용증에 직접 쓰게 한 무등록 대부업 일당 송치 대구경찰청은 서민 등에게 돈을 빌려준 뒤 법정 이자율을 훌쩍 넘는 이자를 받아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로 무등록 대부업 조직 총책 A씨(20대) 등 21명(5명 구속)을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불법적인 방식으로 확보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무작위로 대출 권유 전화를 돌려 돈을 빌려준 뒤, 채무자 1100여명에게서 법정 이자율(연 20%)을 초과하는 연 2만~4만% 이자를 받아 약 2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대구 대표축제 ‘치맥페스티벌’ 올해 115만명 찾아···4년 연속 100만명↑ 대구 대표축제인 ‘치맥페스티벌’에 4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두류공원 등지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과 관련한 통신사·카드사·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11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신사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장과 구·군, 대구 전역으로 구역을 나눠 방문객 숫자·소비 및 지출·축제 언급량 등을 분석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미친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수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