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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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조지연 국힘 의원 검찰 소환조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시)이 6일 검찰에 출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대구지검에 도착한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조 의원은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3차례에 걸쳐 경산시의원과 함께 경산시청 등을 찾아 개별 사무실을 돌며 공무원들에게 인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산경찰서는 지난 6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조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호별 방문 형태의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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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혁신기술 박람회’ 앞두고 짧은영상 공모 대구시는 올해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 홍보를 위한 대국민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혁신기술로 달라진 일상의 모습’을 주제로 다음달 4일까지 미래모빌리티·로봇·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분야별 주제에 맞게 15~60초 길이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참가자 본인의 공개 계정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린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FIX 20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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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무영당서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팝업스토어 문 열어 대구시는 KT&G·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중구 무영당에서 ‘大9장-대구와 놀라운 9개의 시장들’을 주제로 전통시장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청년의 시선으로 추억 속의 전통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무영당 전체 공간을 활용해 신천시장 떡볶이, 서남시장 족발 등 전통시장의 인기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대구 대표 9개 전통시장의 특색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연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서문시장(중구)·방촌시장(동구)·서부시장(서구)·관문상가시장(남구)·칠성종합시장(북구)·신매시장(수성구)·서남신시장(달서구)·현풍백년도깨비시장(달성군)·군위전통시장(군위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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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항공기 착륙 전 출입문 개방한 30대에 “7억여원 배상하라” 판결 대구국제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빠뜨렸던 30대에게 법원이 항공기 훼손 등의 책임을 물어 항공사에 7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대구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채성호)는 5일 아시아나항공이 이모씨(33)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2702만 8729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피고인 이씨는 지난해 5월26일 낮 12시37분쯤 승객과 승무원 등 197명을 태우고 착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에서 비상문 잠금장치를 임의로 조작해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재물손괴)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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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회제한’ 통고…“집회자유와 시민 통행권 보장 차원” 경찰이 오는 28일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집회 제한 통고 처분을 내렸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7시쯤 집회 주최측인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집회 개최 전 집회 제한 통고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제한 내용은 ‘총 2개 차로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개 차로와 인도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나머지 1개 차로의 경우 일반 시민의 통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축제 당일에도 대중교통 운행이 계속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구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시민의 통행권도 보장하는 방안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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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연휴 앞두고 시민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대구시는 구·군 및 대구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자동차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마련됐다. 비사업용 자동차(승용·승합·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군별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진다. 정비사업조합 소속 전문 정비원들이 자동차의 제동장치·엔진·배터리 등을 점검한 후 차량점검표를 작성 및 교부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상태를 소유자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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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금은방 턴 20대, 범행 당일 제주서 덜미 대구에서 금은방을 턴 20대가 범행 당일 제주로 달아났다가 덜미를 잡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일 오후 10시15분쯤 제주시 길거리에서 20대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3분쯤 달서구 상인동의 한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귀금속 30여점(4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품 대부분은 현장에서 회수됐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통해 A씨가 제주도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제주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였다. 제주에는 A씨 지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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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성인진료 멈춘 충청·강원 대학병원 응급실…“밤엔 어쩌나” “딸이 두통을 호소해 왔는데 진료를 못 받을 뻔했습니다.” 지난 3일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이 근처라는 그는 고교생 딸이 증상을 호소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야간 진료 중단 사실을 몰랐는데 밤에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24시간 운영되던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일부터 야간 진료를 전면 중단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되지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성인은 진료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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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의정갈등 장기화·연쇄 이탈에 흔들리는 지역 응급의료 “딸이 갑자기 두통을 호소해 왔는데 하마터면 진료를 못받을 뻔 했습니다.” 지난 3일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이 근처라는 그는 고교생 딸이 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이곳을 찾았다. 그는 “야간 진료 중단 사실을 몰랐는데 앞으로 밤에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24시간 운영되던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일부터 야간 진료를 전면 중단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되지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성인은 진료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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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수요 대비’…대구, 유사·중복 재가노인돌봄사업 개편 대구시는 재가노인돌봄사업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합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두 사업의 대상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중복되고 제공 서비스도 거의 유사해 차별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대상자의 안전 및 안부확인을 비롯해 급식·물품 후원, 상담 및 정보제공, 사회참여 및 생활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예산 109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경우 기존 재가노인돌봄 6개 사업을 통합해 2020년부터 추진된 국가보조사업이다. 생활지원사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일상생활지원(가사·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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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마약 밀수해 유흥업소에 유통한 11명 검거 대구경찰청은 해외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 유흥주점에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25) 등 11명을 입건해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필리핀 현지에서 구입한 마약을 몸에 숨겨 밀수한 뒤, 서울지역 유흥주점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밀수책과 자금 공급책, 유통책, 구매자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범죄수익 6852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또 마약류 8.3g을 압수했다. A씨 등이 들여온 마약은 모두 1.5㎏으로 약 5만회 투약분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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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위반 남성 재심서 42년 만에 무죄…“불법구금·고문 인정돼” 반국가단체 활동 찬양의 글을 작성했다는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에 불법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하고 재판에 넘겨져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남성이 42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오덕식)는 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던 A씨(66·사망)에 대한 재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1981년 5월 경북 경산에 있는 친구 B씨의 집에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정부 탄압으로 실패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민중봉기를 일으키는 데 사용할 목적 등으로 노트에 정권 비판 등의 내용을 담은 ‘반파쇼 찬가’를 작성 및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