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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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화인 등용문’…대구영화학교 6기 신입생 모집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의 영화 지망생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신규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화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대구영화학교’에 개설된 과정 중 하나다. 영화제작(프로듀싱)·영화연출·영화촬영 등 3개 전공 분야에 각 4명씩, 12명을 선발한다. 양질의 교육을 위한 방침이라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1주간 진행된다. 영화이론 및 각 전공과목의 공통과정과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인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한창욱 평론가(이론), 김현정 감독(연출), 김세훈 프로듀서(프로듀싱), 고현석 감독(촬영)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우수한 능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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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성접대 의혹’ 윤중천, 동료수감자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서도 징역 6개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성 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성욱)는 4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씨와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에서는 징역 6개월형이 내려진 바 있다. 또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3년도 함께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목격자가 윤씨의 행동과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어 신빙성이 있다”면서 “(윤씨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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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공지능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사업’ 선정 쾌거 대구시는 ‘인공지능(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국내 최초의 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갖추고도 디지털 의료기기의 특성상 식약처 인·허가 등 상용화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 지역 첨단 디지털의료 분야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국비 150억원 등 30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뇌연구 국책연구소인 한국뇌연구원과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가 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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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 10월 대구 엑스코서 개최 대구시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오는 10월23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로봇·AI(인공지능)·반도체 등 최신 기술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그간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중심으로 통합해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 대구시는 모빌리티관과 로봇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관, 스타트업관 등 전시관 4곳을 운영한다. 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2차전지·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최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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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아파트 팔아 새마을금고 대출 갚을 것…남으면 기부” 부동산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사진)가 1일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 대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또 “혹시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겠다”며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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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정상 대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을 실행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측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학 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1일 전화통화에서 “정상적으로 대출이 이뤄졌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그 이외의 것은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3년 전의 일이라 정확하게 다 알지는 못하지만 담보에 따라 (양 후보에 대한) 대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건 분명하다”며 “중앙회의 현장검사가 끝나고 나면 홍보팀에서 결과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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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최소 10억’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우상화 옳지 않다” 지역사회 반발 계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등 기념사업을 강행하려 하자 지역사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4·9인혁재단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연대한 ‘박정희 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 관련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기념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도 대구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박정희는 독재의 화신이자 반민족·반인권·반자치의 대명사로, 우리 역사에서 이런 정치가가 더 이상 생겨서는 안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새기고 교육해야 할 인물일뿐 존경하고 기려야 할 사람이 아니다”면서 “국채보상운동의 민족정신과 2·28민주운동으로 빛나는 대구의 역사와 시민정신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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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서 산불…40여분 만에 큰 불길 잡아 29일 오후 1시9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7대, 인력 30여명을 산불 현장에 보내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 등은 초기 진화에 집중해 이날 오후 1시55분쯤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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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퀴어축제 한다고 설쳐”…대구 갈등 재현되나 올해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가 시작되면서 행정기관과 경찰, 주최측 사이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갈등이 재현될 우려가 있어서다. 경찰은 선제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29일 오전 10시 대구퀴어문화축제 TF 회의를 열었다. 이날 공공안전부장 주관으로 처음 열린 TF 회의에서는 경비·치안정보·수사·교통·홍보 등의 관련 부서가 모두 모여 지난해 행사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구시 및 축제 관계자 만남 등 앞으로의 대응 일정을 논의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작년과 같은 갈등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집중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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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뇌물 받은 전 대구국세청장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무더기 기소 전직 대구지방국세청장을 포함한 전·현직 세무공무원 6명 등 11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 등이다. 대구지검은 지난 27일 전 대구국세청장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또 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각각 재판에 넘겼다. 기소된 현직 공무원 중 4명은 뇌물수수 또는 공문서변조, 공용서류손상, 수뢰 후 부정처사(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나머지 공무원 1명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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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마라톤대회’ 다음달 7일 개최…역대 최다인원 참가 ‘마라톤 축제’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7개국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비롯해 55개국 2만8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세계육상연맹(WA)의 공식 인증의 받은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진다. 연맹은 마라톤의 역사와 규모, 기록 등을 종합평가해 해마다 심사한다. 대구시는 대회 우승상금을 높이고 코스를 변경했다. 엘리트부문 우승상금을 기존 4만달러에서 16만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이를 통해 성적이 뛰어난 엘리트 선수들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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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인 10명 중 3명은 노동활동” 대구지역 65세 이상 시민 10명 중 3명은 생계 등을 이유로 일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역 노인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2017년 이후 두번째로 지난해 11월27일부터 40일간 65세 이상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경제활동 항목에서 “현재 일을 하고 있다”는 노인의 비율은 30.7%였다. 생계비 충당(83.9%)과 용돈 마련(70.5%) 때문에 일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5.8%로 가장 많았고 임시직(22.9%), 상용직(12.3%), 일용직(10.5%)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평균 76.3세에 은퇴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