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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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이행 감시 첫 보고서 “러, 북한에 ‘판치르’ 방공시스템 이전” 한·미·일이 주도하는 ‘다국적 대북제재 모니터링팀’(MSMT)이 첫 대북제재 이행 감시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북·러 군사협력’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는 러시아가 북한에 방공시스템 ‘판치르’를 이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이 최근 진수한 신형 구축함에 판치르와 같은 형상의 무기체계가 탑재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한·미·일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MSMT가 이날 첫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MSMT는 기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문가패널이 수행한 대북제재 이행 감시 기능을 대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번 보고서는 참여국이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민간 연구기관의 분석 내용을 녹여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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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기 이륙 6분 만에 포항 야산 추락…탑승자 4명 모두 사망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29일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해군과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해상초계기 P-3CK는 이날 오후 1시43분쯤 이착륙 훈련을 위해 경북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지 6분 뒤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로 P-3CK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P-3CK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부조종사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군 당국이 시신 4구를 모두 확인한 건 사고 발생 약 4시간30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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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한미군,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에 중요 역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주한미군은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파악되지 않지만 미국이 갖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의미를 언급하면서 주둔 필요성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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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초계기 추락해 4명 전원 사망…사고 원인은 파악 중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29일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해군과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해상초계기 P-3CK는 이날 오후 1시43분쯤 이착륙 훈련을 위해 경북 포항기지를 이륙하고 6분 뒤에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로 P-3CK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수습된 시신은 해군포항병원에 안치됐다. P-3CK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부조종사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군 당국이 시신 4구를 모두 확인한 건 사고 발생 약 4시간30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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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탑승자 4명 생존 여부 확인 중” 해군은 29일 해상초계기 P-3C 추락과 관련해 “현재까지 민간 인적 피해는 없다”라며 “탑승 승무원 4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3분쯤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상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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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두만강역 개축해 현대화…북·러 교류 활성화 조치 북한이 러시아와 접경한 지역에 있는 두만강역을 개축했다. 러시아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29일 “두만강역이 개건돼 준공했다”며 “준공식이 지난 28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두만강역이 국경 관문역으로서의 사명에 맞게 특색있게 건설됨으로써 여객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철도의 현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개축을 시작한 시점과 공시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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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직전까지 일병?…병사 ‘진급 누락’ 사실상 무제한 가능, ‘국방부 훈령 개정’ 시행 국방부가 병사의 진급 누락 기간에 사실상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의 훈령을 시행 중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진급에서 계속 누락되면 전역 직전 달까지 일병에 머무를 수도 있다. 국방부는 ‘병 인사관리 훈령’을 지난 4월30일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훈령에는 진급심사에서 선발되지 않아 진급이 지연되면 전역하는 달에는 상병으로 진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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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GOP 부대에서 기관총 오발…군 “북측에 안내 방송 실시” 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북쪽을 향한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양승관 합참 공보차장은 29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오후 5시쯤 서부전선 GOP에서 총기 점검 중에 실탄 한발이 발사됐다”라며 “상황 발생 즉시 북측으로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기는 중기관총인 K6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차장은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오발 경위를 파악한 뒤 재발방지 대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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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보기관 수장’ 리창대, 방러…푸틴 최측근 쇼이구 만난다 북한 핵심 정보기관의 수장인 리창대 국가보위상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러 때 신변 안전과 북한군 포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 국가보위상이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제13차 안전문제 담당 국제고위대표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국가보위성은 정보·방첩·비밀경찰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한국의 국가정보원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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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경향’ 이재명 45.8%·김문수 39.1%·이준석 9.9%…줄어든 ‘격차’ 304개 여론조사 결과 분석이준석, 두 자릿수에 근접김, 19일보다 4.8%P 올라이 후보와 지지율 6.7%P 차여전히 ‘명 우세 구도’ 유지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줄어든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이 후보의 우세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나 이 후보의 하락폭보다 김 후보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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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경향’ 이재명 하락폭보다 김문수 상승폭이 더 높았다···지지율 격차 더 좁혀져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줄어든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이 후보의 우세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나 이 후보의 하락폭보다 김 후보의 상승폭이 높았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날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해 지난 24일 기준 ‘전체 추정 지지율’을 뽑은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추정 지지율 산출에 이용된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5월24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30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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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보기관 수장, 푸틴 최측근 회담 예정…김정은 신변 안전·북한군 포로 등 논의하나 북한 핵심 정보기관의 수장인 리창대 국가보위상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러 때 신변 안전과 북한군 포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 국가보위상이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제13차 안전문제 담당 국제고위대표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국가보위성은 정보·방첩·비밀경찰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한국의 국가정보원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