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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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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강릉 커피거리’ 만든다”…광주시, 전통-현대 조화된 동명동 ‘대표상권 1호’ 육성 광주광역시가 동구 동명동을 로컬브랜드 상권 1호로 집중 육성한다. 커피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지역특성 등을 살려 ‘강릉 커피거리’처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형 로컬브랜드 육성을 통한 대표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대상지로 동명동 상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명동 상권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 데다 관광 복합문화공간인 ‘여행자의 집’과 관광명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인접해 광주 대표상권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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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 인식, 장애물 피해 스스로 착륙”…GIST, AI 드론 기술 개발 주위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착륙하는 인공지능(AI) 드론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계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팀이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정보와 라이다(LiDAR) 센서로 측정한 거리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착륙하는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에 활용되는 GPS는 특정 위치 정보를 제공하지만 나무와 언덕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드론의 안전한 착륙 장소를 찾기 위해서는 착륙 지점과 주변 환경의 상태를 사용자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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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82% 지역에 몰리자 대학들 “환영”…미니 의대 “동아줄 잡았다” 정부가 20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의대 정원을 1639명 늘리기로 하면서 지역대학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생존 위기에 놓인 지역대학 입장에서 ‘동아줄’을 잡았다는 안도감도 내비쳤다. 국립의대조차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가 의대 설립까지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된 충북대는 교육의 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대 증축·실습실 확보 등 기자재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의대 정원이 49명이었던 충북대는 내년 151명의 정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의대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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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서포터즈’ 아시나요…광주 광산구, 감염병 예방 시민 홍보단 눈길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사는 대학생 박모씨는 최근 개인 블로그에 ‘올바른 손씻기’라는 주제의 글을 올렸다. 손가락과 손바닥을 비누를 이용해 제대로 문지르기만 해도 감염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게시글에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등 댓글 5개와 ‘좋아요’ 수십여개가 달렸다. 박씨는 광산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감염병 예방 사업인 ‘감자서포터즈’ 회원이다. 광산구는 “감자서포터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다른 지자체들의 방문과 문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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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이 차린 착한 밥상, 든든하네 광주 동구 대인시장 내 ‘해뜨는 식당’ 입구 간판에는 ‘단돈 1000원으로 행복을 누리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식당은 15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1000원에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30여명, 무료 급식소가 쉬는 토요일에는 200여명이 이곳을 찾는다. 지난 15일 식당 문이 열리자마자 4개 테이블 16개 좌석이 순식간에 손님들로 가득 찼다. 이날 밥상엔 쌀밥과 시래기 된장국, 어묵볶음, 무채무침, 간장깻잎 등이 올랐고, 누구 하나 음식을 남기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손님 박창국씨(75)는 “남는 거 하나도 없을 텐데 매일 뜨끈한 밥과 국을 싼값에 내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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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에 든든한 한 끼 ‘착한 식당’ 비결은…“나눔과 공감의 힘”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내 ‘해뜨는 식당’ 입구 간판에는 ‘단돈 1000원으로 행복을 누리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곳 식당은 간판 내용처럼 15년째 소외 계층을 위해 1000원에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30여명, 무료 급식소가 쉬는 토요일에는 200여명 가까이 이곳을 찾는다. 지난 15일 식당 문이 열리자마자 4개 테이블 16개 좌석이 순식간에 손님들로 가득 찼다. 이날 제공된 음식은 쌀밥과 시래기 된장국, 어묵볶음, 무채 무침, 간장 깻잎 등이었지만 누구 하나 음식을 남기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손님 박창국씨(75)는 “남는 거 하나도 없을 텐데 매일 뜨끈한 밥과 국을 싼 값에 내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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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부터 차근차근…광주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 ‘한글 교실’ 운영 광주 광산구가 고려인 동포 자녀 등 이주배경 청소년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광산구에는 광주 전체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광산구는 “‘초록빛 새싹학교’가 지난 16일 광산구 가족센터와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2곳에서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록빛 새싹학교는 교과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기초 교육을 단계별로 나눠 진행하는 한국어 교실이다. 수업에는 고려인 동포 자녀, 이주 노동자, 중도 입국 자녀 등 이주배경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 강사의 진단 평가를 시작으로 20명의 전담인력에게 한글 기초와 일상생활 표현, 필독서 중심 읽기, 글쓰기, 학습 언어 등 단계별 한글 기초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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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역’의 한, 끝내 못 풀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주금용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6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강제동원 피해자 주 할머니가 지난 17일 별세했다고 18일 알렸다. 주 할머니는 폐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주 할머니는 만 16세인 1945년 2월 일본 도야마에 있는 군수회사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됐다. 후지코시는 전국에서 1000여명을 강제동원한 최대 사업장이다. 주 할머니 등은 군수품에 쓰이는 베어링 등 금속 제품 절삭 공정에 투입됐다. 임금 한 푼 받지 못한 주 할머니는 광복 후 한참이 지나서야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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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배후설’ 황상무, 대통령실이 진원지”…광주 시민사회 ‘대국민 사과·경질’ 한목소리 5·18민주화운동 배후설 등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경질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5·18폄훼를 강력히 규탄하며 황 수석의 즉각 경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던 도태우의 5·18 과거 폄훼 발언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대통령실 황 수석이 입에 담지 못할 5·18 폄훼 발언을 쏟아냈다”며 “대통령실이 5·18 민주화운동 왜곡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현실에 광주시민들은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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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코시 강제동원’ 피해자 주금용 할머니 별세…향년 96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주금용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6세. 1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강제동원 피해자 주 할머니는 지난 17일 별세했다. 주 할머니는 폐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주 할머니는 만 16세인 1945년 2월 일본 도야마에 있는 군수회사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됐다. 후지코시는 전국에서 1000여명이 넘게 강제동원한 최대 사업장이다. 주 할머니 등은 군수품에 쓰이는 베어링 등 금속 제품 절삭 공정에 투입됐다. 임금 한 푼 받지 못한 주 할머니는 광복 후 한 참이 지나서야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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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문콕, AI가 해결한다”…GIST, 물피도주 영상 축약 기술 개발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문콕’하고 도망간 뺑소니 차량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쉽게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계공학부 이용구 교수 연구팀이 AI를 통해 전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물피도주(주차 뺑소니)의 발생 시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직접 수집한 물피도주 영상 800건을 분석한 후, 인공지능 네트워크에 학습 시켜 차량의 충돌 시점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데이터 수집 비용과 사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무선조종 자동차(RC카)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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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주택서 불…20대 장애인 숨져 전남 장흥군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장애인 숨졌다. 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8분쯤 전남 장흥군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소방대원 3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은 79㎡ 크기 주택을 모두 태웠다. 안방에서는 20대 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냉장고 뒤편에 있던 전선에서 최초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