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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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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 육아로 틈새돌봄 강화”…광주시,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19개팀 선정 광주광역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최근 최근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자조모임 19개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돌봄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한 도시농촌산단, 한부모·장애인, 다문화·취약계층, 맞벌이 자조모임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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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도서만큼 책 교환”…헌책에 새 생명 불어넣는 ‘이음서가’ 눈길 “혼자 읽기 아까운 책, 먼지만 쌓여가는 책, 다른 책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주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책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청사 내 주민 공용 책꽂이인 ‘이음서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음서가는 남구청 1층 북카페 내 가로 140㎝, 세로 280㎝ 크기의 2개 면으로 돼 있다. 최대 1000권까지 비치할 수 있는 이 공간에는 현재 구청 소유 책과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600여권이 채워져 있다. 주민이 소유한 책을 이곳에 기증하면 기증한 권수만큼 다른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했던 책을 다시 기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기부가 가능한 책은 낙서 등 훼손되지 않아야 하며 출판된 지 5년 이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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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반납 없도록 처리 간소화…경로당 회계 돕는 ‘정산북’ 발간 65세 이상 지역 주민들이 모여 여가를 즐기는 경로당은 보통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등급별로 월 24만~39만원이 지원되는데 공과금·개보수·부식 등 사용처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 비용 증빙서류를 분기별로 제출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 광주 서구는 이같이 복잡한 경로당 회계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로당 정산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산북은 금전출납부·영수증·통장 사본 등 필수 서류들을 한 권에 담아 회계처리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로당마다 제각각이었던 서식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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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보조금 관리, 책 낸 광주 서구…“노인들 정산 어려워 불이익” 65세 이상 지역 주민들이 모여 여가를 즐기는 경로당은 보통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등급별로 월 24만~39만원이 지원되는데 공과금·개보수·부식 등 사용처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 비용 증빙서류를 분기별로 제출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이 같이 복잡한 경로당 회계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로당 정산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산북은 금전출납부·영수증·통장 사본 등 필수 서류들을 한 권에 담아 회계처리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로당마다 제각각이었던 서식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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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러싼 지자체들, 너도나도 “케이블카 추진”…환경단체 ‘발칵’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경남 산청·함양 등 지리산 인근 4개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면서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설치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2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과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 12월과 6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지리산 국립공원 공원계획변경 심의를 신청했다. 전북 남원군과 경남 함양군은 케이블카 설치와 신청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이다. 2012년 케이블카 구상 당시 이들 지자체는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들어 환경부에 심의를 요청했으나 경제성과 공익성, 환경성 부족 등을 이유로 모두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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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청 ‘지리산 케이블카’ 환경부에 신청…134개 환경단체 “예산 낭비, 절대 반대”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경남 산청·함양 등 지리산 인근 4개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면서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설치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2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전남 구례구와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 12월과 6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지리산 국립공원 공원계획변경 심의를 신청했다. 전북 남원군과 경남 함양군은 케이블카 설치와 신청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에 있다. 2012년 케이블카 구상 당시 이들 지자체들은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들어 환경부에 심의를 요청했으나 경제성과 공익성, 환경성 부족 등을 이유로 모두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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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도 “여기가 아파요”…언어장벽 없애 병원 문턱 낮춘다 ‘언어 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광주광역시가 진료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 광주시는 21일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언어적 한계로 인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기 위해서다. 광주에는 지난 1월 기준 총 3만179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출신이 7291명(22.93%), 중국 4041명(12.71%), 우즈베키스탄 3658명(11.50%) 등으로 상당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광주복지연구원이 진행한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2022년) 결과를 보면 31.7%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큰 장벽이었다. 이들은 가장 불편한 점으로 ‘상담 및 진료의 어려움’(49.1%)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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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통해 아파도 병원 못 가는 외국인들…광주시 ‘진료 통역서비스’ 시행 ‘언어 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광주광역시가 진료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 광주시는 21일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언어적 한계로 인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기 위해서다. 광주에는 지난 1월 기준 총 3만179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출신이 7291명(22.93%), 중국 4041명(12.71%), 우즈베키스탄 3658명(11.50%) 등으로 상당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광주복지연구원이 진행한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2022년)를 보면 31.7%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큰 장벽이었다. 불편한 점으로 상담 및 진료의 어려움(49.1%)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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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새 학기 끝났는데도 광주서 중고 교복이 잘 팔리는 이유 “내년까지 입을 수도 없는데 비싸기만 한 새 교복을 뭐 하러 삽니까.” 지난 15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교복나눔공유센터을 찾은 학부모 A씨(38)는 잘 다려진 교복 한벌을 집어들었다. 아이의 덩치가 커져 새 교복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던 A씨는 이곳에서 꼭 맞는 치수의 중고 교복을 찾았다. 이날 오전 상·하의 4벌의 교복이 팔렸다. 맞는 치수를 찾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학부모도 2명 있었다. 광주지역에서 ‘중고 교복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 새학기 직전 ‘반짝 인기’를 끌었던 예년과 달리 학기 중에도 중고 교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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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100만원 주민에 돌려준 자원순환가게…광주 서구, 18개 전체 동 확대 운영 광주광역시 서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자원순환가게를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원순환관리사 148명을 새로 위촉하고, 지난 16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자원순환관리사들은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고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돕는다. 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을 품목별 무게, 수량 등 책정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또는 현물로 보상해 주는 곳이다. 품목별 보상기준은 투명페트병 개당 10원, 알루미늄 캔 kg당 500원, 철 캔 kg당 100원, 종이팩(우유 팩) kg당 400원 등이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페트병과 폐건전지는 고물상에서도 받지 않는 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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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줄줄이 운전대 잡은 경찰관들…윗선 경고도 무시 경찰 수뇌부의 경고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경찰관이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경찰서에서 직원 3명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서장이 경질되는 사례까지 나왔다. 경찰 기강해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감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감은 이날 오전 1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A경감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 동승자가 운전해서 아파트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하며 측정을 끝내 거부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경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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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마한 옛 수로 재현”…광주시, 신창동 유적지에 ‘역사문화유산길’ 조성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유적지에 2000년 전 마한의 옛 수로가 재현된다. 광주시는 영산강 Y프로젝트의 시작점인 신창동 유적과 황룡강으로 이어진 호가정에 ‘걷고 싶은 역사문화유산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신창동 유적 서쪽 구릉 경사면에서 시작해 저습지로 이어지는 500m 길이의 수로를 조성해 저습지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 수로는 옛 마한의 자연 배수로 형태로 재현될 예정이다. 자연 배수로 설계를 위해 문화재청 심의 등 철저한 고증을 거칠 계획이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지난 1992년 9월 국가사적 제375호로 지정됐다. 월봉산 능선의 끝자락에 자리해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초기 철기시대와 삼한시대의 생활상을 추정할 수 있는 유물이 발굴돼 역사문화 교육에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