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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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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책임 이행의 진전”···전남도, 법무부 ‘여순사건 항소 포기’ 환영 전남도가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국가배상소송에서 항소 및 상소 제기를 포기하기로 한 법무부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법무부의 조치를 두고 12일 “오랜 세월 국가폭력의 상처를 견뎌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는 지난 10월부터 피해자 권리구제의 신속성을 위해 상소 취하·포기 방침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이에 따라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12건(195명)은 모두 항소가 취하됐으며, 1·2심 선고 사건 22건(339명)에 대해서도 상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
속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실종자 1명 위치 파악···“야간에도 구조 이어간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이틀째인 12일 광주 서부소방서가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2명 중 한 명이 지하 1층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구조대는 안전한 내부진입을 위한 구조물 안정화 및 보강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조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소방관계자들은 대형 크레인 1대를 추가 투입해 트러스트 구조물이 넘어지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양쪽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학동·화정동 붕괴사고 이어 또다시 붕괴···안전불감증 반복되고 있다” 광주 시민단체가 12일 “광주시는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의 매몰 노동자 구출에 총력을 다하고 안전 불감 행정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27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학동, 화정동에 이어 광주에서 또다시 가슴 아픈 건설 현장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며 “소방 당국은 매몰된 노동자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
속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작업 일시중단···“진입 안정화작업 필요”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이틀째인 12일 오전 9시 20분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현장관계자는 “현재 구조대의 안전한 내부진입을 위한 구조물 안정화 및 보강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구조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화작업은 이르면 오후 6시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이중 2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실종상태다.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실종자 가족 “안전관리 시스템 전혀 작동 안해”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 이틀째인 12일 실종자의 가족들은 현장을 찾아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했다. 실종된 철근 작업자 고모씨(68)의 동생 대성씨(66)는 이날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 인근에서 열린 브리핑 장소를 찾아와 “대규모 공공 공사인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이전에도 이곳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일시 중단된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
광주대표도서관 현장 왜 붕괴했나···“48m 달하는 긴 거더 시멘트 하중 못 견뎠을 수도”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두고 기둥 간격이 48m에 달하는 장경간(장스팬) 구조의 특수성과 시공 방식이 적정했는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하중이 집중될 수 있는 구조물 연결 부위(접합부)의 설계와 시공 상태가 감식에서 핵심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번 사고는 일반적인 건축물과 달리 기둥 간격을 48m까지 넓힌 특화 설계 구역에서 발생했다. 광주시는 넓은 공간감 확보를 위해 동바리(임시 지지대) 설치를 최소화하는 ‘장스팬 지지 PC거더’ 특허 공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밤샘 수색···실종 2명 수색 난항 광주광역시 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1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광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전날 사고 직후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매몰자 위치를 확인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당국은 2층 지붕(옥상)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붕괴가 시작돼 지하층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작업자들도 함께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전남농업기술원, 감칠맛 높인 ‘무 조미소스’ 출시···비건 시장 공략 전남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식물성 ‘무 조미소스’를 선보이며 굴소스를 대체할 채식·비건용 조미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 농산물 기반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11일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한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 조미소스는 기존 굴소스와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볶음·조림·국물 요리 등에 두루 쓰이도록 했다. -
코레일 노사, 총파업 앞두고 막판 교섭 재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다. 파업 여부는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코레일 측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서울 코레일 본사에서 본교섭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낮 본교섭은 성과급 정상화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철도노조는 정부와 코레일이 올해 안에 성과급 정상화 방안을 약속하지 않으면 11일 오전 9시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KTX·SRT 통합···호남선·전라선 좌석난 해소·요금 부담 완화 KTX와 SRT를 단계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호남선·전라선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과 요금 부담 완화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KTX·SRT 통합 운영 추진을 공식 발표하며, 그동안 분리 운영한 고속철도 이원화 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객이 많은 수서발 좌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교차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전남도가 전라선・호남선 좌석 부족 해소를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에 꾸준히 요구한 핵심 건의 사항이다. -
“목숨 값, 노무비 2억3000만원 달라”···아파트 20층서 5시간 농성 전남 나주 한 아파트 20층 외벽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임금 체불을 호소하며 5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10일 오후 1시쯤 나주시 빛가람동 한 아파트 외벽에 남성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그는 외벽 작업에 쓰이는 줄을 이용해 20층 높이에서 현수막과 함께 매달려 있었다. 현수막에는 ‘뜨거운 폭염 속에서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3000만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
이재명·시진핑 선물 ‘바둑판 원목’···전남 장흥 보림사 비자림 되살린다 비자나무는 내장산 이남의 낮은 산에 서식하는 대표적 남부 수종이다. 생장이 느리며 오래 살고 조직이 치밀해 최고의 목재로 꼽힌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비자나무로 제작한 바둑판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 전남 장흥군 보림사 일원이다. 신라시대 창건 당시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뤘다는 통설이 전해지지만 과거 사찰 축조용 목재로 사용되고, 주변 생태계 변화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