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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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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재 사망 ‘5명 중 1명’ 대불산단, 안전체험교육장 생긴다 전남도가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장’을 건립한다. 대불산단은 조선업 밀집 지역이자 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언어 장벽과 고위험 조선업 공정으로 인해 산재 사각지대에 놓였던 현장 노동자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전남도는 대불산단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위한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건립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
“비자부터 취업·주거까지”···전남도이민외국인지원센터, 버팀목 역할 톡톡 지난해 11월 E-9(비전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전남 고흥의 한 사업장에 배치된 외국인 노동자 A씨는 일한 지 4일 만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작업 부적응과 신체적 문제가 겹친 탓이었다. 당장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인 그는 자칫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거나 생계 위협이라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될 위기였다. 손을 내민 곳은 전남도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였다. 센터는 전 사업주와 협의해 임시 거처를 확보하는 한편, 고용센터와 연계해 사업장 변경 절차를 밟았다. 벼랑 끝에 몰렸던 A씨는 센터의 도움으로 현재 고흥 지역의 새 사업장에 취업해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
EEZ서 ‘싹쓸이 범장망’ 무허가 조업…목포해경, 중국어선 2척 나포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로 범장망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목포해양경찰서와 남해어업관리단 합동작전으로 나포됐다. 목포해경은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약 92㎞ 해상에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범장망 중국어선 A호(396t)와 B호(200t)를 각각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범장망은 그물코가 촘촘해 치어까지 함께 잡히는 방식으로 수산자원 고갈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우리 수역에서 외국어선의 범장망 조업은 금지돼 있지만, 일부 선박이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기를 틈타 그물을 설치한 뒤 달아나는 방식으로 조업해 단속이 쉽지 않았다는 게 해경 설명이다. -
부산 아파트 옥상서 불···주민 50여명 대피 소동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부산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옥상 배관과 덕트 등 구조물 일부가 탔다. 소방당국에는 60여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입주민 50여명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이별 통보’에 서울서 공주까지 찾아가 흉기로 살해···60대 구속영장 발부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지법 공주지원은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일 오후 4시43분쯤 충남 공주시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연인 관계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준비해 서울에서 공주로 내려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중앙선 넘어간 SUV,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쾅’···운전자 중상, 승객 등 5명 경상 4일 오후 3시17분쯤 광주시 북구 용전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티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튕겨 나간 스포티지는 시내버스를 뒤따라오던 다른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내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운전자 A씨(60대)가 중상을 입었다. 스포티지 동승자와 시내버스 운전기사, 승객 3명 등 5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
전남도, ‘산림 복원·치유·레포츠’ 3대 신규사업 국비 확보···남부권 관광 거점 구축 전남도가 산림 생태 복원과 치유, 레포츠를 아우르는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해 남부권 산림복지·휴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보림사 비자림 복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서남권 첫 공립 산림레포츠센터 건립 등 ‘산림 신규 3대 사업’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340억원에 달한다. -
광주 한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경찰, 수사 착수 광주시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4시 1분쯤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세대 거주자인 60대 부부와 친인척 50대 A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주민 80명은 긴급 대피했다. 5명은 현장에서 연기 흡입 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
‘청렴도 꼴찌’ 홈피에 자랑한 전남교육청 ‘최하위권’ 4등급 받고도 ‘황금 가지’ 창 띄워 공개…“도민 기만” 빈축광주교육청 알림엔 등급 누락…“결과보다 안일한 태도가 문제” 비판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전남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일명 ‘황금 가지’ 창(팝업)을 띄워 평가 내역을 공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황금 가지는 보통 우수한 성과를 홍보할 때 쓰이는 디자인이다. 도교육청이 평가 결과를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
단독 청렴도 평가 ‘교육청 꼴찌’하고도 자랑?···전남도교육청 ‘황금가지’ 팝업 빈축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전남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일명 ‘황금 가지’ 창(팝업)을 띄워 평가 내역을 공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황금 가지는 보통 우수한 성과를 홍보할 때 쓰이는 디자인이다. 도교육청이 평가 결과를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30일 국민권익위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미흡)’을 받았다. 지난해 3등급에서 한단계 떨어진 결과다. 올해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4등급은 사실상 전국 최하위다. -
전남농기원, 특허기술 민간 이전 상용화 속도···“노동·경영비 부담 완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의 민간 이전을 확대하며 기술료 수입 증대와 농가 경영 효율화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30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직무발명 지식재산권 실시료 수입은 1억7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5860만원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특허 20건, 신품종 9건, 상표 13건 등 총 42건의 기술을 28개 업체에 이전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술 이전 실적은 총 427건, 누적 실시료 수입은 약 11억원에 달한다. -
화순 신축 공사장서 60대 추락사···경찰 조사 전남 화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30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2분쯤 화순군 도암면 한 식품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5.3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당시 가설구조물 위에서 목재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