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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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와 산수유는 서로 친구 같아요 ■한의약진흥원,어린이 한의약 문화체험 행사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 26일 본원(경북 경산시)에서 ‘어린이 한의약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한의약 인지도 제고와 지역민 소통의 일환으로 미래 한의약의 주인공인 어린이에게 생활 속 체험을 제공해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였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거주 어린이 18명과 보호자가 참여했다. 한의약진흥원과 한의약 이해, 토종약초 사진전 및 전시홍보관 관람, 한약재를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는 관능검사 체험, 한약재 향기를 선택해 천연비누 만들기, 꽃이 피는 약초모종 심어보기, 한의사에게 묻고 듣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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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헬스, 국제표준 인증 3관왕 올랐다 ICT기반 혁신성장 기업 포헬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표준인 정보보안경영인증(ISO/IEC 27001), 품질경영인증(ISO 9001), 환경경영인증(ISO 14001)을 동시에 획득했다. 정보보안과 품질경영 및 환경관련 부분의 국제 인증인 국제표준 ISO인증 3개 부분을 동시에 획득한 것이다. 27일 포헬스에 따르면, 이번 인증심사는 윤우희 위원(ISO국제심사원협회 전문위원), 김정윤 위원(해양대학교 교수), 조승호 위원이 국제표준 심사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해 물리적·환경적 보안,네트워크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14개 영역, 114개 통제항목에 대해 엄격한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 후 검증된 기업에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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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의 만사혈통 ③ 뇌졸중 골든타임 ■뇌졸중 환자 60~70%, 치료 시기 놓쳐 ■자연적 증상 해결 후에도 병원 방문을 여러 국가적 응급실 진료대란 사태를 겪으며 ‘골든타임’은 이제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유명한 단어가 되었다.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진료·치료를 받아 중증 응급질환 환자의 생존 및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금과 같은 매우 중요한 시간대를 의미한다. 특히 뇌경색, 뇌출혈 등 응급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지켰는가의 여부가 환자의 생사와 향후의 삶을 결정할 정도로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흔히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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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극 의료기기 ‘엘큐어1000’ 식약처 허가 ■통증의 진단·치료, 혈액순환 개선 등 가능 고전압 미세전류 통증치료기가 국내 임상현장에 본격 보급된다. 리젠테크는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이 개발한 의료기기 ‘엘큐어1000’을 올해 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아 5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리젠테크에 따르면, 엘큐어1000은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내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통증 부위 및 중증도 평가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3대 기능은 통증의 객관적 평가(진단), 통증 완화(치료), 세포충전과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세포재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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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혹서기 자원봉사 "구슬땀"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이사장 진장철)는 지난 23일 춘천시 신북면 농촌마을 고령의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방충망 설치와 전기 콘센트 교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 단체는 공지천 간이 수질측정, 미세먼지 측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사랑의 명절 나눔, 나눔 도시락 포장, 시민안전·불편사항 민원신고 처리 등 시민사회의 한 축으로 자원봉사에 열성적이다. 진장철 이사장은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생태계 보호와 친환경 노력 그리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9일에는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바둑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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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복합제 YSK-A, 국제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국내 업체가 개발한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후보 물질인 천연물 복합 추출물(YSK-A)의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능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저널 ‘천연물정보’에 게재됐다. 급성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보스웰리아, 몰약, 프로폴리스 복합물의 항바이러스 및 치료 효능에 대한 내용으로, ‘천연물정보’ 금년 7월호에 실렸다. YSK-A 물질을 개발한 예스킨의 류형준 대표는 “논문은 YSK-A의 유효성 시험을 의뢰받은 전북대학교 2개 연구팀의 공동연구 결과로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황순봉 교수 연구팀은 의뢰받은 코로나19(급성호흡기증후군; SARS-CoV-2) 바이러스를 비롯,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세포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수의과대학 김범석 교수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 시리안 햄스터 모델로 동물 시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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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의 만사혈통 ② 위험한 두통이란? ■벼락두통, 언어장애·발열 동반 두통 등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평소 편두통으로 가끔씩 두통약을 복용하던 45세 여성은 어느날 아침 청소를 하는 중 무거운 짐을 든 이후에 갑자기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극심한 두통을 느꼈다. 평상시에 겪어보지 못한 두통이었지만 누워서 좀 쉬면 좋아지겠지 하고 평상시 복용하던 두통약을 복용하였으나 두통이 전혀 좋아지지 않고 구토까지 나오고 두통은 더 심해지기만 하였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119에 연락을 하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응급실에 도착하니 담당의사가 빨리 뇌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하였다. CT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출혈(거미막하출혈)이었고 당장 응급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급사를 할 수도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응급수술 후에 두통은 좋아지고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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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서울대와 개량신약 개발 착수 팜젠사이언스 (대표 김혜연 박희덕)는 19일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과 지난 2021년부터 함께 진행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발굴 위탁연구’ 과제를 종료하고 개량신약(이상지질증 복합제) 1건의 개발에 착수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서울대학교 측과 최근 ‘과제 종료 보고회’를 가졌다. 황대희 교수(생물정보연구소장)가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환 치료제 개발’과 김선 교수(컴퓨터공학부 생물정보 및 생명정보연구실)가 진행한 ‘빅데이터 딥러닝을 통한 질환치료제 예측 시스템 개발’의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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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의 만사혈통 ① 촌각을 다투는 혈관질환 [내 건강의 만사혈통] ① 촌각을 다투는 혈관질환 ■뇌·대동맥·심장 혈관 응급환자 ‘뺑뺑이’ ■빠르게 수술까지 가능한 전문병원 중요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전체 인구가 감소하면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인구 대비 18%까지 상승하였다. 국제연합(UN)의 기준에 따라 65세이상을 고령이라 정의했을 때 2022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자 고령 비율은 20.1%, 남자 고령비율은 15.9%을 보여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는 결국 만성질환의 증가와 이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이 반드시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고, 적절한 예방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과 치료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특히 혈관질환은 고령화 사회에서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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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호왕과 송진원, 그 스승에 그 제자 ■학술원, 고려대 의대 송진원 교수 회원 선출 바이러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송진원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가 14일 열린 대한민국학술원(학술원) 총회에서 자연과학부 제4분과 신임 회원으로 선출됐다. 2022년 7월 5일 이호왕 회원(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의 별세에 따라 공석이었던 자리다. 학술원 회원은 종신직이며 회원이 별세하면 그 분야에서 적임자를 찾아 후임 회원을 선발한다. 학술원은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신임 회원에게 회원 증서를 수여한다. 이호왕 선생의 직계 제자인 송 교수는 1987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96년 고려대에 부임한 이후 한타비리데과에 속하는 바이러스 4종과 아데노바이러스 2종 등 총 6종의 신종바이러스를 발견하는 등 바이러스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 1994년 미국 동부의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병원체를 발견, 랫싯(The Lancet)에 발표했으며 이는 뉴욕타임즈 등에 보도됐다. 국내에서는 한탄바이러스(한타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설치류 쥐와는 다른 식충목에서 임진바이러스(Imjin thottimvirus)와 제주바이러스(Jeju orthohantavirus)를 처음 발견했다. 미지의 세계인 남극과 북극의 바이러스 연구를 개척하여 2012년 남극의 새와 펭귄에서 세계 최초로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또한 한미 양국 국방부 지원 국제공동연구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한 한타바이러스 최신 진단법과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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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교육학회, 돌봄과 치유의 실제 기획특강 한국죽음교육학회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돌봄과 치유의 실제’ 주제로 이달 22일까지 죽음학 기획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는 극심한 박탈적 비탄과 우울증, 중독증을 앓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상실에서 오는 슬픔과 아픔을 충분히 애도하지 못해 찾아온 것이기도 하지만 잘못된 돌봄의 방식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강은 전체 6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상실의 마음에 깃드는 영성, 한계상황에서의 돌봄의 지혜, 애도와 돌봄의 기술, 상처 난 마음 어떻게 안아줄 수 있을까, 자각과 알아차림의 연습, 상흔의 재구성, 말하기와 글쓰기의 실제 등이다. 발표자는 모두 죽음학과 죽음교육을 전공한 싸나톨로지스트(Thanatologis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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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채동식 교수-미라셀, 신의료기술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및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고시’ 일부개정 발령을 공지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첨단재생바이오센터장·사진)는 임상연구와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작년 11월에 줄기세포기업 미라셀과 같이 ‘무릎 골관절염환자에서의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에 대해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을 했다. 지난 5월 26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함에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평가가 내려졌다.